영국과 아일랜드 3세 경주마의 최강을 가리는 클래식 경주의 시작이 이제 한 달 남았다. 5월 4일과 5일 뉴마켓(Newmarket)에서 열리는 G1 2,000기니 스테이크스(2,000 Guineas Stakes)와 G1 1,000기니 스테이크스(1,000 Guineas Stakes)를 시작으로, 5월 25일과 26일에는 커레(Curragh)에서 G1 아이리시 2,000기니 스테이크스(Irish 2,000 Guineas Stakes)와 G1 아이리시 1,000기니 스테이크스(Irish 1,000 Guineas Stakes)가 열릴 예
* 본 글은 어떠한 광고도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많은 경마 팬은 경마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경마를 주제로 2차 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고, 어떤 사람은 경주마의 지분을 판매하는 클럽에 가입해 마주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게임을 통해 가상의 현실에서 마주가 되어 경마에 참여하기도 한다.그러나 시중에 출시된 경마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서구권에서 출시한 게임으로는 휴대폰 게임에서 출발한 라이벌 스타즈 호스 레이싱(Rival Stars Horse Racing) 외 눈에 띄는 게임이 없으며, 경
경마계에는 클래식 세대라고 불리는 세 살짜리 경주마만 나설 수 있는 특별한 경주들이 있다. 같은 세대에서 최강이 누구인지를 겨루기 위해 동년배만 붙을 수 있는 전장이 펼쳐지는 것이다. 수많은 경주 중 최고의 명예가 걸린 세 종의 경주를 우승한 경주마에겐 삼관마(Triple Crown)라는 불멸의 칭호가 붙는다.각 나라마다 자기만의 삼관을 구성하는 경주가 있다. 영국 경마의 경우 수말은 2,000기니 스테이크스(2,000 Guineas Stakes)와 더비(Derby)를 이긴 말이, 암말은 1,000기니 스테이크스(1,000 Guin
2023년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에서 가장 눈에 띄게 활약한 수말이 이전 화에서 다룬 오귀스트 로댕이었다면, 암말은 자타공인 인스파이럴(Inspiral)일 것이다. 다섯 번의 G1에 나서 3승과 2착 한 번을 기록했으며, 세 차례의 G1 우승을 각각 다른 나라에서 기록했다. (프랑스/영국/미국) 2019년에 태어난 인스파이럴은 1마일 경주에서 독보적인 폼을 보여주는 말이다. 왜냐하면 훌륭한 부모로부터 양혈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마는 마일 노선에서 전승을 자랑하는 영국의 전설적인 경주마 프랑켈(Frankel)이고, 모마 역시 마일 노선
2002년 단기면허 자격으로 일본 경마에 발을 디디기 시작해 18년간 현역생활을 하고 있는 경마계의 슈퍼스타 “르메르(Christophe Patrice Lemaire) 기수” 정확히 얘기하면 “페드리스 르메르” 이지만 일본에서는 통상 “르메르”로 불리는 이 미스터는 올해 41세로 프랑스 출신이다.“르메르”의 아버지 “크리스토퍼 페트리스”도 장애물 경기 기수였는데, 이 아버지는 르메르가 경마학교에 다니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주말마다 축사를 도우며 기승 훈련을 하면서 면허취득을 했는데, 프랑스에서
영상= fometter1 유튜브 채널 갈무리(바로 가기)2020년 6월13일 하코다테 경마장(函館競馬場) 코마가타케특별(駒ケ岳特別) 2,600m 제10레이스에서 4세의 수말인 '시크릿아이즈(Secret Eyes)'가 우승을 차지한 순간, 일본 경마 산업의 또 하나의 역사가 탄생했다.조교사 후지사와 가즈오의 JRA 통산 1500승을 올리는 승리의 순간이었다.오가타 후지요시(尾形藤吉) 전 조교사 이래 사상 2번째가 되는 쾌거라고는 하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경주 출전 수가 제한된 어려워진 가운데서의 조건이어서 달성하기가 어려운 기록이라는
박진감·입상률·평균기록 등 다수 부문 가시적 성과 보여 국제 경쟁력 확보 위해 정교한 평가 고도화 작업 수행 필요지난해 두바이월드컵 예선에서 입상한 ‘석세스스토리’, 올해 예선에서 사상 최초 국제대회 우승의 쾌거란 족보를 남긴 ‘메인스테이’, 준결승에 진출한 ‘파워블레이드는 100. 두바이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트리플나인’은 106(국제 레이팅 선정 기준). 반면, 부경 대표마 ‘벌마의꿈’은 120, 서울 대표마 ‘클린업조이’는 117(국내 레이팅4 선정 기준)이다. 바로 경주마의 꼬리표이기도 한 ‘레이팅’ 수치다. 한국마사회
‘포스트폰드’, ‘이글탑’과의 접전 끝에 우승 ‘골든혼’ 주로와 컨디션 난조로 경주 당일 출전 취소‘포스트폰드’ 부마 ‘두바위’, 올시즌 GⅠ우승 자마 9두 달성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익스(이하 킹 조지 스테익스)에서 ‘포스트폰드’(Postponed)가 우승했다. 25일(토) 오후 3시 50분(현지시각) 영국 로열 애스콧 경마장에서 열린 킹조지 스테익스에는 총 7두의 경주마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출발과 함께 ‘롬스달’(Romsdal)이 좋은 순발력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스노우스카이’(Snow Sky)와 ‘
5전 5승 ‘골든혼’, 3세마 징크스 깨뜨릴지 관심 이탈리아 ‘딜런마우스’ 부마 ‘딜런토마스’ 이어 트로피 겨냥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익스(이하 킹 조지 스테익스)가 25일(토) 오후 3시 50분(현지시각) 영국 로열 애스콧 경마장에서 막을 올린다. 1951년부터 개최된 이번 대회는 프랑스 개선문상과 더불어 유럽 최대의 경마대회로 꼽히고 있다. 1,150,000파운드(한화 약 20억 7천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를 위해 3세 이상의 건각 11두가 출전등록을 마쳤다. 특히 세계랭킹 1위의 ‘골든혼’(Golden Horn
-‘킹맨’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3세마 동시 석권2014년 유럽의 최고 경주마는 3세마 ‘킹맨’(Kingman)이 차지했다.2014 평지경마가 막을 내리고 장애물 경마가 시작되는 유럽. 한 해 동안 활약을 펼쳤던 경주마와 관계자들을 기념하는 제24회 까르띠에 어워즈가 11월 11일 영국 런던의 도체스터 호텔에서 치러졌다. ‘킹맨’은 지난 해 연도대표마이자 개선문상 2연패에 빛나는 ‘트레브’(Treve), 앱섬 더비와 아이리쉬 더비를 제패한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시대의 명마 ‘프랑켈’(Frankel)과의 전형제마 ‘노
경마는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산업이다. 이중 경주마 생산은 경마 산업과 말 산업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산업으로 볼 수 있다. 2014년 7월 한국마사회는 말 교배 프로그램인 ‘K-NicksⅡ’를 새롭게 개발해 우수한 국산 경주마 생산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의 관계자에 의하면 “K-NicksⅡ를 이용하면 국내산 말의 개량속도가 2배 빨라져 향후 10년 이내에 경마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현재 연간 경주마 수입금액이 194억원인데, 이를 국내산마 생산으로 대체하는 동시에 경
세계 랭킹 1위 ‘프랑켈’의 자마, 경매에서 최고가 25억 원에 거래피는 속일 수 없다? 내로라하는 고가의 자동차나 아파트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망아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망아지는 영국 경마계에서 전설로 통하는 프랑켈(Frankel)의 순수혈통 자손인 ‘리틀 프랑켈’이다. 세계 최강마(馬)로 불리는 ‘프랑켈’은 세계 랭킹 1위로, 통산 14전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2012년 은퇴했다.20세기 가장 완벽한 경주마라는 찬사를 받은 ‘프랑켈’에게서 태어난 ‘리틀 프랑켈’은 생후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뛰
한국에서 가장 잘 달리는 경주마와 세계에서 가장 잘 달리는 경주마가 1800m 경주에 함께 출전한다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 한국마사회가 세계경마와 한국경마의 현 수준을 비교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터프윈’(6세 거세)이 세계 랭킹 1위 ‘프랑켈(Frankel)(5세, 영국, 수)’과 1800m 가상 대결을 펼칠 경우, 103.2m의 차이로 패하게 될 것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시간상으로는 ‘프랑켈’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약 7.2초 후에나 ‘터프윈’이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 한국마사회 ‘2012년 전체 통합 경주마 능력평가’ 발표- ‘터프윈’ 레이팅 137포인트로 ‘당대불패’·‘프린스킹덤’ 제쳐지난해 서울경마공원과 부경경마공원에서 활동한 경주마중 최강마에 ‘터프윈’이 올랐다.최근 KRA한국마사회는 작년 한 해 활약한 경주마들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2012년 경주마 통합 능력평가’를 발표했는데, 한국 경주마 1인자(국산·외산마 통합)로 137포인트를 얻은 서울경마공원의 ‘터프윈(6세, 미국, 거)’이 선정됐다. 부경의 ‘프린스킹덤(5세, 미국, 거)’과 ‘당대불패(6세, 국, 수)’는 135
올 한해 세계경마를 되돌아보면 한마디로 위기와 기회의 전환점을 맞았던 시기였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경마산업도 그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불황타개를 위한 각 국의 몸부림은 조금씩 그 성과를 보기 시작했고 일부에서는 경마매출의 반등을 나타내면서 희망과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또, 한편에서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욱 깊은 침체의 나락으로 빠지는 사례들도 적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 세계경마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본지가 선정한 해외경마 5대 뉴스를 통해 다
2012년 세계 경마계는 기존강자들의 건재함과 함께 새로운 스타 경주마의 탄생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경주마들의 세계적 교류도 전에 없이 활발했다. 유력마들은 단지 자국에서의 위용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타국의 굵직한 대회에 출전하면서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경마 영토전쟁이 펼쳐진 한 해였다. 이 때문에 경마대회 “빅3”로 불리는 에서는 모두 복병마들이 패권을 가져가는 등 예측불허의 결과도 속출했다.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마무리하면서 올 한해 세계경마계를 빛낸 명마들을 되짚어보도록 한다. (경마문화 편집국)“철옹성의 세계 최강”프랑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