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비선실세’라고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징역 18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 3,676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월 11일 밝혔다.검찰이 2016년 11월 최 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 만으로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수석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6,000만 원, 추징금 1,99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가평 평화의 궁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한 가운데 차고 있던 손목시계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국민들에게 사죄하며 두 차례 큰 절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기자회견이 마쳐진 이후 각종 포털에는 ‘이만희 시계’, ‘박근혜 시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그 배경에 대해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관련해 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승마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인물 최서원(최순실에서 개명) 씨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불리던 최 씨는 공모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50여 개의 대기업에게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는 14일 최 씨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여 원을 선고했다.앞선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12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보궐이사 추천 논의를 앞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통위를 향해 KBS 보궐이사 추천 공모를 촉구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언론노조는 “방통위가 방송법에 따라 KBS 보궐이사를 오는 2월 14일까지 임명해야 하지만, ‘30일’에 얽매여 무리한 인사를 진행해선 안 된다”며, “해당 법 조항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항일 뿐 부적절한 인사를 무리하게 선임하라는 취지는 아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이어 “자유한국당이 ‘야당 몫’을 운운하며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인사들을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국정구상을 문답을 통해 공개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오는 14일 실시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이후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신년기자회견을 했고, 이번에 하는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번째다.기자회견은 사전적으로는 ‘어떤 사건이나 현상의 내용을 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대중 매체를 통하여 설명하거나 해명하기 위해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담화나 모임’으로 정의된다. 국정 최고책임자이자 국가지도자가 언론을 통한 기자회견으로 국민들에게 국정운영 방침을 밝힌
민심은 끊임없이 요동치지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하기에, 정치권은 민심을 읽는데 소홀해서는 안된다. 민심은 흔히 천심으로 표현된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관중은 “정치는 민심을 따르는 데서 흥성하고, 민심을 거스르는 데서 쇠망한다”(政之所興在順民心,政之所廢在逆民心)고 설파했다.순자와 공자는 임금은 배, 백성은 강물과 같다며,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군주민수’(君舟民水)론을 제시했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에 나오는 ‘군주민수’는 공자가 노나라의 임금인 애공(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1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20대 국회가 법안처리율이 27%대라는 참혹한 성적표에 국민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민생법안 통과 등에서 의회로서의 본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수시로 보이콧 장외집회, 국회는 일 안하는 ‘노(No)회’ 전락이번 정기국회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회로, 사실상 내년 4월총선을 앞둔 마무리 국회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시선은 한없이 따갑다.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가? 수시로 국회는 보이콧됐고,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로 국회 일정이 전면
국정농단 사건 3년 만에 대법원의 판단이 내려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을 모두 파기하고 서울 고법에 돌려보냈다. 여기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말 세 마리 34억 원과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16억 원이 모두 뇌물로 인정되어 뇌물 공여 액수가 36억 원에서 무려 50억 원으로 늘어났다. 한 승마 관계자는 “취미로 즐기는 생활체육 승마가 아닌 전문체육 승마에서는 말 스폰서 없이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뇌물성이 짙은 말 세 마리는 분명 잘못되었고 국민적인 지탄을 받는 게 당연하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는 뇌물이라고 판단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그동안 유지하던 판례의 입장을 뒤집거나 새로운 사안에 대해 최초 로 판례 입장을 정하기에 각종 사안에 대해 대법관 전원의 찬반투표를 거친다. 투표를 통해 다수결의 의견이 최종 판결로 표출되지만 전체 판결과는 다른 소수의견과 별개의견 등도 함께 기재해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다.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전원합의체 판결에도 전체적인 대법관들의 판단과 별개로 소수의견 등이 제시됐다.특히,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가 뇌물로 인정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2시 ‘국정농단’과 관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3개 상고심 선고에서 이와 같이 판결했다.대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되돌려 보냈으며, 최순실(본명 최서원)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도 파기 환송했다.삼성 제공 ‘말 세 마리’, 뇌물 인정“처분권 획득, 법률상 소유권 취득까지 필요하지 않아”“최순실·박상진 나눈 정황 상 처분권 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법원이 29일 오후 2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 씨·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결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를 뇌물로 인정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5년 11월 이미 ‘살시도’의 사용·처분 권한이 최 씨 모녀에게 있다는 의사의 합치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삼성이 제공한 말 세 마리의 뇌물성을 인정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승마에 오명을 뒤집어씌운 ‘정유라 특혜 의혹’에 대한 최종 판결이 29일 오후 2시 나온다.대법원은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을 비롯해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국정농단이 불거진 지 약 3년 만으로 사건의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이날 이뤄질 판결 선고의 핵심 쟁점은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그룹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3마리가 뇌물인지 여부이다.앞서 진행된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판결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한민국을 뒤흔든 승마 특혜 의혹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곧 나올 전망이다.대법원은 오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연다. 아울러, 함께 재판에 부쳐진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단도 같은 날 이뤄진다.대법원의 판결 선고에는 하급심에서 판단이 엇갈렸던 ‘말 3마리’가 뇌물로 인정될지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 삼성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제공한 살시도·비타나·라우싱 등 말 3마리가 뇌물인지에 따라 세 사람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셋째 아들에게 선물한 말이 ‘빅토리(승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으며, 몽골 현지에서 길러질 것이라고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바툴가 몽골 대통령은 방문 기념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삼남인 배런에게 몽골 말을 선물했다. 몽골 정부는 외국 귀빈들에게 친선과 우호의 상징으로 ‘말(馬)’을 선물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가족은 시대 전통을 가진 몽골 말 선물
‘말’, 고대부터 조공 및 무역에 활용말을 얻기 위해 전쟁도 불사한국마사회, 남북 관계 개선 위한 ‘말 선물’ 이색제안도[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중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8일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말(馬)’을 선물했다. 지난 2013년 중국 정부가 양국 우호를 기념해 판다 한 쌍을 임대했던 것에 대한 화답으로 ‘말 외교’를 선보인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물을 통한 외교는 계속 있어왔다. 특히, 유용한 이동수단이자 전쟁물자로 활용됐으며, 고귀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말은 훌륭한 동물 외교 자원이었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독자와 말산업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지난해에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우리 헌정사에 길이 남을 대격동기를 겪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ICBM 등 미사일 발사로 국내뿐 아니라 미·일을 비롯한 국제적 안보 위기,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경제적 위기 등이 도래했으며, 대내외적으로 긴장을 풀 수 없는 국가적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국내외 정세 때문인지 우리 말산업의 중추 계획인 ‘말산업 육성 종
승마 지원, 승계 절차 위한 대가성 인정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은 무죄 판단‘세기의 재판’으로 국민적 관심을 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등에 대한 재판 결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25일 오후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재용 부회장 등 5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오른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각각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박상진 전 대회협력팀 사장과 황성
1995년 개장한 이래 지난해 최대 인원인 7만 명이 방문하며 말의 고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렛츠런팜 제주(목장장 이현철) 연간 관람객이 올해 벌써 10만 명을 돌파했다. 2014년부터 관광 사업을 시행하면서 지난해 7만여 명, 4년 차인 올해는 7월 초 벌써 10만 명을 달성,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렛츠런팜 제주가 관광객들의 랜드마크가 된 이유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이를 활용한 놀거리, 볼거리 등 관련 콘텐츠 활성화로 지목된다. 렛츠런팜 제주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말과 산 그리고 꽃을 한 번에 즐길 수
재판부, 이례적으로 정 씨 공모 사실 명시…검찰, 3번째 구속영장 청구 고심 박근혜·이재용 재판 연일 열려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삼성 전 임원들 증인 출석…28일, 이재용·최순실 법정 첫 대면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두 차례나 기각된 가운데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해 최 씨를 비롯한 9명의 피고인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판싸 김수정)는 지난 23일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동일한 혐의로 기소된 최경희 전
국내 제1호 말 마사지사로 잘 알려진 렛츠런파크 부경의 관리사 P씨(38)가 5월 27일 새벽 1시 5분경, 마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X같은 마사회’라는 문구가 포함된 세 줄의 짧은 유서 문구, 그리고 사고 전 그의 행보가 일부 밝혀지면서 대부분 언론에서는 사인 배경을 두고 다양한 추측 보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나머지 해독되지 않은 두 줄의 유서 문구처럼 그의 죽음이 우리에게 말하려 했던 것은 무얼까요. 그가 쓴 ‘마사회’란 단어는 특정 개인이나 기관을 지칭하는 걸까요. 독일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지적했듯이 ‘악의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