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군북면의 ‘구자운의원’은 통증 치료를 잘 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곳 원장 구자운(82) 선생은 함안군승마공원(소장 조경제)의 승마장을 이용하는 최고령 회원이자 소문난 애마인으로 알려졌다.함안군승마공원을 취재했던 2월 25일 토요일 오후에도 구자운 선생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어김없이 말을 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오래 승마를 한 어르신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이내 생각이 바뀌었다. 말에서 내린 그는 수장대에 있는 말에게 집에서 직접 싸온 당근과 설탕을 주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옆에서 그 모습을 보던 조경제 함안군
1985년에 개봉된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14번째 작품인 은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마지막 영화로 마이크로 칩을 독점 판매하기 위해 산 안드레아 단층을 이용,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를 수장시키려는 사이코패스 악당 맥스 조린의 음모를 분쇄하는 내용이다. 영화 초반 제임스 본드는 프랑스 대재벌인 막스 조린을 염탐하기 위해 그의 애마 페가수스가 출전하는 영국 왕실 공식 경마 행사인 Royal Ascot에 근사하게 턱시도를 입고 참석한다.프랑스의 다국적 기업 회장인 죠린은 수십마리의 말을 소유한 마주이며 자신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말(馬) 관련 인물인 헌마공신 김만일의 기념관 개관에 앞서 제주도가 전시장에 활용될 유물 수집에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5월 개관 예정인 ‘(가칭)헌마공신 김만일기념관’에 쓰일 각종 자료 및 유물을 오는 2월 21일까지 수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유물 수집은 애마인 김만일의 기념 전시장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김만일 관련 교지, 간찰, 문집 등 기록 유물을 최우선으로 수집하며 김만일의 생애와 관련된 제주도 말(馬)테우리 유물 등을 중심으로 찾게 된다.기증·기탁·매매 희망자는 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2019년이 열흘도 남지 않은 겨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소중한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그리고 감사한 사람을 위해 선물 준비가 한창일 시기다.어떤 선물을 줘야 상대방이 좋아하고 기억에 남을지, 무엇을 줘야 의미 있고 뜻깊은 선물이 될지 등등 수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직도 못 고른 사람들을 위해 렛츠런파크 경마장에 당장 가볼 것을 추천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은 적어도 한번은 지나가다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경마공원역에서 내려 경마장으로 쭉 따라오다 보면 매표소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05년 문을 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경남 경마공원)은 햇수로만 15년째를 맞았다. 부경 경마공원 개장과 함께 부산경남 마주로 활동한 이들은 모든 게 낯설던 초보 마주에서 어느덧 많은 경마 지식과 노하우를 지닌 원로 마주 또는 베테랑 마주들로 거듭났다. 그러한 마주들 가운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원태 마주가 특히 주목 띈다. 말 혈통 공부에도 열심인 그는 진정 말을 사랑하는 애마인의 향기 또한 느껴진다.15년의 역사를 거친 부산경남 경마는 서울보다 늦은 개장에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한국경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올해로 21회를 맞는 말산업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말산업저널(대표 김문영) 말산업대상 심사위원회는 1월 23일 최종 선정 회의를 하고 17개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상’ 부문에는 ‘승마하는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최지이 씨가 선정됐다. 최지이 씨는 애마 ‘로이’와 함께 승마하는 일상을 각종 SNS에 공유하며 최일선에서 승마 대중화를 꽃피운 당사자. 2015년 드론을 활용한 ‘With Loy’ 영상으로 화제가 된 후에도 해변 외승, ‘로이’와 소소
새해 들어 말산업육성법의 모법(母法)인 축산법 일부가 개정됐다. 축산법 제47조 제9호를 신설하며 축산발전기금 용도에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 말산업 발전에 관한 사업’을 명시했다. 개정한 내용은 2020년 1월부터 시행한다. 또한 축산법 시행 규칙 중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과 관련, 말고기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소, 돼지, 닭, 오리, 계란과 함께 등급 판정 축산물에 ‘말(馬)’을 포함했다. 2021년부터는 말고기 등급 판정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나쁜
유아 승마 콘텐츠 주목돼…할로윈 파티 등 문화 이벤트도[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축산발전기금 지원사업인 ‘풀뿌리 승마대회’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승마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이천에서 열린다.스티븐승마클럽(원장 박소운)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경기 이천에 있는 스티븐 스포츠 아카데미 센터에서 ‘2018 SHm 국제 유소년 초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유소년 선수단 5개팀이 참가하는 국제 유소년 대회로 축산발전기금이 지원된 행사이다.대회를 주최·주관한 스티븐승마클럽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코리아
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첫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시작합니다. 말산업 전문 기자라고 꼭 승마클럽, 관련 업종만 다루지 않습니다. 전국을 쏘다니며 알게 된 맛집, 일상에서 만나게 된 소소한 장소, 추천받은 명소, 지역 인사 등을 소개합니다. 이번 호는 경기 편 첫 번째 이야기로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전 국민 승마 체험과 관련, 안전하고 가까운 수도권 승마클럽을 추천합니다.마사회, ‘전 국민 승마 체험’ 실시…하반기 4천 명 강습 지원회당 2만5천 원 고정 지원…2020년까지 매
2013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말 전문신문으로 탄생한 파발마, 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카카오와 뉴스 제휴를 시작합니다. 검색 제휴 뿐 아니라 스탠드·콘텐츠 제휴도 해 이제 온 국민이 을 통해 ‘말산업’, ‘승마’, ‘경마’ 등 말산업의 모든 기사를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지난해 8월 종이신문 발행을 잠시 중단했지만, 창간 4주년을 2개월 앞둔 2017년 4월 1일, 전격적으로 제휴 결정을 하며 이제 중앙·일간지는 물론 스포츠·경제지, 잡지 및 전문지 등 여타 언론 매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
용감한 말 ‘스프링 마운틴’아시안 게임을 위한 최종선발전 계획이 발표됐다.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하여 훈련에 임했다. 모든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하는 모습이었다. 많은 선수와 말들이 훈련에 참가했지만 그중에 나의 애마 ‘스프링 마운틴’은 아주 용감한 녀석이었다. 어떤 때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용감해서 내가 위험을 느낄 정도였다. 모든 말들이 싫어하고 꺼리는 장애물도 아무 거리낌 없이 넘어버리는 그런 녀석이었다.말들이 꺼리던 장애물당시 함께 훈련했던 선수 중에는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받고 온 선수가 여럿 있었
2013년 6월 24일, 이 세상 빛을 봤다. 벌써 햇수로 5년이 지났다.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신문으로 전환하며 주2회 발행을 시도, 200호를 맞이했다. 달라진 지면 구성 후 매호마다 ‘커버스토리’를 내걸고 특별한 주제로 독자들을 찾았다. 수많은 말,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스토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냈다. 특별한 200호 특집을 맞아 특별한 말산업 지자체를 소개한다. ‘특구인 듯 특구 아닌 특구 같은 곳’, 경남 함안군의 말산업 이야기다. 경주마휴양시설부터 시작해 이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승마공원까지 그 범위를 넓히며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격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법꾸라지’도 모자라 특정 몇몇 개인이 말산업계의 물을 버려놓은 이때, 지자체와 승마인들은 각개전투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승마인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횃불을 든 이는 고성규 대한청년기마대 대장(마구간승마클럽 대표)이다. 고성규 대표는 와의 1월 27일 ‘정유라 때문에 한국 말들이 다 죽게 생겼다’라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심정을 밝혔다. 국내 말산업이 쑥대밭이 됐다며 운을 뗀 인터뷰에서 고성규 대표는 “말은 잘못이 없다.
사람 있는 데 말은 꼭 없지만, 말 있는 데에는 사람 있다. 올림픽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동물이 뛰는 종목은 ‘승마’뿐이다. 뛰어난 경주마·승용마를 배출하려면, 어릴 때부터 집중 사양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 말산업은 곧 사람과 말이 하나된, 인마일체(人馬一體)의 종합 예술이자 매우 특별한 분야다.경마문화상의 전통을 발판삼아 2015년부터 말산업 전반으로 확대 시행, 대한민국 말산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산업대상이 올해로 어느덧 제19회 째를 맞이했다. 온라인 투표와 본사 심사위원회의 고심 끝에 총 17개 부문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승마대회부터 로데오까지, 2천두 이상의 말도 볼거리 중 하나티켓 파워 등 인기 끌 요소 필요…말 행동학 및 복지 등 실제 필요 지식도 알고 싶다이번 말산업 박람회는 ‘집’에서 떠나온 점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었지만, 참가율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샀다. 일각에서는 해외의 말 박람회와 비교하며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이에 해외의 말 박람회들을 소개한다. -기자 말말 박람회하면, ‘월드 챔피언십 홀스 쇼(World Championship Horse Show)’를 빼놓을 수 없다.
렛츠런파크 서울 말 보건원, 해외 전문수의사 초청해 ‘말의 경주능력 향상법’ 강의워익 베일리 교수,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높은 강도 훈련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렛츠런파크 서울 말 보건원에서 8월 5일과 6일 제2차 ‘해외 전문수의사와 함께 찾아가는 말 튼튼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강의는 ‘말의 경주능력 향상법’이라는 주제로 말 운동생리와 근육질환에 대해 다뤘다. 해외 전문수의사로는 워익 베일리(Warwick Bayly) 워싱턴 주립대학 수의과대학 임상수의 교수와 캐서린 세비지(Catherine Savage) 세계 말 수의학회(
KRA, 외부기관 대상 신설…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 기여 공로 경북 영천시는 김영석 시장이 지난 12월 31일 KRA한국마사회로부터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마사인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월 5일 밝혔다.KRA한국마사회는 그동안 마사인상을 직원 대상으로 경영혁신, 마케팅, 서비스 등 3개 분야에 대해서만 시상을 해왔으나 최근 김영석 시장을 시작으로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분야의 대상을 신설했다. 김영석 시장은 국내 네 번째로 경마공원을 영천에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부지 경계 조정으로
본지 ‘馬&人’ 기획, 네트워킹 역할 톡톡용품·지자체·문화·학계 등 말산업 관련 인물 소개 앞장세월호 침몰 참사,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청와대 비선 의혹 문건 유출, 프란체스코 교황의 방한, 음악가 신해철의 사망 등 유독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청마의 해도 이제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2013년 6월 창간한 본지 도 창간 1주년을 보냈고, 벌써 73호까지 발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馬&人’ 기획을 통해 승마용품이나 지자체, 문화계, 학계 등 말산업 관련 인물들을 선정해 인터뷰로 소개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말을 듣고 전
제주관광공사 추천, 제주 성산읍 소재 ‘쇠와꽃승마장’ 탐방 올 4월 개장…해안외승코스 등 최적 자연 환경서 승마 배워김용재 대표, “말(馬) 좋아하는 분들과 승마 대중화 나설 것”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융복합사업단은 올해 제주의 말산업특구 지정과 맞물려 제주도 내 승마산업과 상품 개발 그리고 마케팅과 홍보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말의 고장’ 제주도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혹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목장·승마장 등 말과 관련된 곳을 전 국민과 세계에 알리고자 각고의 노력을 경주 중이다. 제주관광공사 측이 개발한 로하스
‘말의 본성·생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주마훈련 기술 ‘EBH’ 국내도입 초읽기EBH의 적용 기승순치 1주일로 단축·‘필소굿’ 기승 순치한 재클린 앤 드 메릭 초청 경마계에 ‘말의 본성·생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주마훈련 기술 ‘EBH’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미국의 말 전문 조련가를 초청해 EBH 기반 말 조련 기술을 소개하고 기승 순치 시연회를 예정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 경마계에 ‘EBH’가 소개된 것은 지난해 KRA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소장 정준용)가 번역 발간한 ‘마술(馬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