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 2월 16일은 내게는 의미있는 날이다.첫 번째는 나의 사랑스런 첫째 딸의 생일이다. 그런데 2월 16일은 지금은 죽은 북한지도자 김정일(1941.2.16~2011.12.17)의 생일과 같은 날이다. 물론 큰 의미는 없다. 세번째가 '경마'와 관계 있는 날이라 할까? 하일지의 소설 '경마장가는 길'의 주인공 R이 실연의 좌절 속에 써내려 간 글 속에서 고국에 K(주인공 R을 의미)가 돌아온 날이 2윌 16일 이다. 그 글의 제목이 '경마장 가는 길'이다. 그래서 세 번째의 '경마장 가는 길'이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이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탁구단이 새해 전략적 영입을 통해 한층 전략을 보강했다.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지난 달 새로운 다크호스 2명을 신규 영입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래에셋증권 출신의 강동수 선수와, 삼성생명 출신의 최효주 선수다. 두 선수는 앞으로 최영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남자 탁구단과 현정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여자 탁구단에 각각 합류하여 마사회의 전력을 한층 보강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수 선수는 수비전형 선수다. 그는 작년 ’WTT 페루리마 컨텐더‘ 단식에 도전하여, 세계 4위 칼데라노 휴고를 포함한 많은 해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국경마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경마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한국경마는 2022년이 되서야 전면 개방과 함께 100주년을 맞았다. 어려운 기간이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2022년의 한국경마를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8대 키워드와 함께 살펴본다. 오는 12월 25일 성탄절을 마지막으로 2022년 한국경마 시즌이 대망의 막을 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무관중경마로 침체기를 견뎌냈던 한국경마는 2022년 드디어 전면 개방을 맞이하며 경마 100년을 맞이했다. 침묵을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기재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한국마사회가 정원을 165명을 감축(5.2%) 하려는 안에 기획재정부가 264명(8.3%)을 더해 429명 감축(13.5%)하라고 요구(매일노동뉴스,2022.11.4)해 말산업계와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다. 기재부의 과도한 인력 감축 요구로 한국마사회법에 명시된 본연의 임무인 경마시행과 말산업 육성, 승마활성화의 틀이 송두리째 뽑힐 지경으로 초토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기재부 요구대로라면 승마사업은 포기하고, 영천경마장 등 수천억원이 투자되는 경마와 말산업 인프라 투자를
역사를 보존하고 기록하는 건 대단한 정성과 역사적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특히 개인이 역사적 소장품을 관리한다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경마장에서 30~50년 한평생을 지낸 조교사, 기수 들 중에는 자신의 수상품 등을 지금도 간직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이들의 소장품중에는 일제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경마장구, 기념상패, 기념상장, 기념트로피, 기념 메달, 기념 마상 등 실로 다양할 것이다. 그런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자신의 한평생 소장품을 간직해 전 마사인의 귀감이 되고 있는 퇴직 조교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97
영국 에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지난 8일 서거했다. 70년간 재위하며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으로서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로서 존경을 받아 왔던 여왕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터났다고 영국 왕실은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김대중 대통령초청으로 1999년 4월 한국에도 국빈방문해 안동하회 마을을 방문해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1883년 두 나라가 한·영 우호통상항해조약을 맺은지 116년 만의 귀빈방문이었다(연합뉴스, 2022.9.6). 여왕은 서거 이틀 전에도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사임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5월 19일(목) 서울경마공원에서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을 개최해 그동안 한국경마가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맞이할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경마는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설립 후 5월 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시행 100년을 맞이했다.* 말과 함께 해 온 역사와 저력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최초의 근대식 경마로 발전 불모지에서 시작된 한국경마는 지난 100년간 대중 스포츠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며
경남 함안군 군북면의 ‘구자운의원’은 통증 치료를 잘 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곳 원장 구자운(82) 선생은 함안군승마공원(소장 조경제)의 승마장을 이용하는 최고령 회원이자 소문난 애마인으로 알려졌다.함안군승마공원을 취재했던 2월 25일 토요일 오후에도 구자운 선생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어김없이 말을 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오래 승마를 한 어르신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이내 생각이 바뀌었다. 말에서 내린 그는 수장대에 있는 말에게 집에서 직접 싸온 당근과 설탕을 주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옆에서 그 모습을 보던 조경제 함안군
인간의 세계에는 질병이나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영웅들이 많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소아암으로 한쪽 눈을 실명한 프랑스의 사격선수 베로니크 지라르데도 그렇고 폴란드의 외팔 탁구소녀 나탈리아 파르티카도 마찬가지다. 또한 1984년 L.A 올림픽 육상 800미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의 조아큄 크루즈 선수는 오른쪽 다리가 2cm 짧게 태어났다.우리나라의 수영 간판 선수였던 박태환도 어렸을 때 천식으로 호흡기가 문제였다. 영상=유튜브 '권승주 마방산책'(바로가기) 경주마의 세계에도 이에 못지않은 영웅적인 말들이 있다. 경주마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산 승용마의 질적 향상과 승용마 번식 기술의 민간 보급을 위한 '2022년 승용마 번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승용마는 경주마와 달리 자연교배가 원칙이 아니기에 인공수정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승용마 생산 기준은 씨수말의 냉장정액이다. 하지만 냉장정액은 채취 후 72시간 내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활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동결정액 중심으로 승용마 생산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 120두(인공수정 100두, 자연교배 20두)를 대상으로 정액을 무상 지원한다. 인공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실력을 증명하며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에이스 황대헌, 최민정 등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 1위에 올랐다.대회 초반 편파판정 논란 등 힘겨운 과정을 거쳐 메달을 땄다. 중국은 '개최국 텃세'라 불릴 정도로 유리한 판정을 받으며 공정성 시비가 일었다. 특히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황대헌, 이준서가 각각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 처리되며 국민들에 분노를 일으켰다. ■ 심판장 1명이 모든 권한을 가진 쇼트
인간이나 동물이나 할 것 없이 경기를 하는 곳에는 늘 따라 다니는 것이 있다. 그것은 경기의 성적을 가. 감할 수 있는 약물이나 약제의 사용이다. 올림픽 경기뿐만 아니라, 권투경기에 이르기 까지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도핑에 대한 양성반응이다.얼마 전 끝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여자 싱글의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꼽혔던 카밀라 발리예바가 올림픽 이전 채취한 도핑 샘플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경마에서도 국제적으로 경주마의 능력을 가. 감할 수 있는 약물과 약제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1년6개월간 온라인 불법도박을 해온 사실이 보도되고 이재명 후보가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재명 후보 아들은 SKY로 분류되는 소위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온라인 불법도박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했을까.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불법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었다면 일반 가정의 젊은이들은 어떨까. 왜 이런 상황이 빚어졌는지 국가•사회시스템의 문제를 진단해본다.‘풍선 효과’라는 말이 있다. 풍선의 어느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더 부풀
12월8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위성곤)가 열렸다. 민주당의 김승남, 윤재갑의원과 국민의 힘 정운천, 이만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마 온라인 발매를 위한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사하기 위한 회의였다. 말산업 종사자와 그의 가족 10만명과 경마•승마 애호가 100만명의 관심이 집중된 국회 회의였다.회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위성곤(민주당 서귀포)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다음에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률안은 그동안 수차례 상
김종국(정책학박사, 말산업연구소 대표) 축경비대위(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가 뿔났다. 11월 1일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에서도 고객입장은 허용됬지만 프로야구 등 스포츠관람과 차별하여 접종증명의무대상으로 정했고 경마 온라인발매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 입장에 대한 반발이다. 축경비대위는 온라인발매를 허용하지 않으면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한다는 성명서를 지난 11월 15일 발표했다.온라인발매법안을 낸 정운천 의원은 8차례에 걸친 대정부질의에서 온라인발매를 반대하는 감독부처인 농식품부장관의 무책임, 무소신, 무사안일 성토에 이어, 기획재정위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가 세계 경주마 랭킹 (World’s Best Racehorse Rankings) 종합 1위에 올랐다.지난 7일 세계 최고의 경주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Ⅰ)' 우승에 이어 또 다시 대한민국 경마 팬들에게 낭보를 전한 것이다.올해 초 페가수스 월드컵(Pegasus World Cup, GⅠ) 우승에 이어 휘트니스 스테이크스(Whitney Stakes, GⅠ), 그리고 브리더스컵 클래식까지 세계 최정상급 경주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닉스고가 당당히 종합
‘위드코로나’로 전반적인 사회적 거리가 완화된 가운데, 아직까지 편파적 규제로 차별을 받고 있는 말산업 종사자들이 양 대선 캠프에게 자신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는 15일 성명을 통해 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축경비대위에 따르면 정부는 방역대책을 준수하며 말산업 붕괴를 막을 수 방법이 있음에도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행되던 온라인 마권 발매는 2009년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폐지되었고, 이후 여야
최근 여론조사 동향을 살펴보면 정권 재창출보다는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민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수치가 60%에 육박하고 있다. 여론조사의 농간이라고 치부하기엔 거북스런 수치다. 무엇 때문에,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촛불을 들었던 수많은 국민들이 그리 생각할 것이다.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라고 의구심도 가질 것이다.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촛불혁명 정부를 자처하고 등장한 문재인 정권이 민심을 잃은 결과라고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가 7일 오전 9시 40분 (미 현지시간 6일 오후 5시 40분) 열린 '브리더스컵 클래식(GⅠ. 2000m, 총상금 $6,000,000)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경주 기록은 1분59초57, 우승상금은 312만 달러(한화 약 37억원)로 명실상부 세계 최강 경주마로 등극했다.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체 기반 개량·선발기술인 ’케이닉스‘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을 분석해 선발한 경주마인 닉스고는, 2018년 2세에 데뷔해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브리더스컵 쥬버나일(Breeders’ Cup Juveni
영상=유튜브 채널 Del Mar Racing(바로가기) '닉스고'가 경마 올림픽이라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인 닉스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델마경마장에서 열린 총상금 6백만 달러의 브리더스컵 클래식 2,000m 레이스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실력을 뽐냈다.한국마사회가 해외종축개발사업의 일환인 유전체 기반 기술 'K-닉스'를 통해 선발한 '닉스고'는 향후 씨수말로서 막대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한 이번 우승으로 미국 경마의 1년을 마무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