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어떠한 광고도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많은 경마 팬은 경마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경마를 주제로 2차 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고, 어떤 사람은 경주마의 지분을 판매하는 클럽에 가입해 마주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게임을 통해 가상의 현실에서 마주가 되어 경마에 참여하기도 한다.그러나 시중에 출시된 경마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서구권에서 출시한 게임으로는 휴대폰 게임에서 출발한 라이벌 스타즈 호스 레이싱(Rival Stars Horse Racing) 외 눈에 띄는 게임이 없으며, 경
영국 현지시각으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를 통틀어서 가장 큰 장애물 경주 일정인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이 열렸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27개 경주**가 치러졌고, 장애물 경주마에게 클래식 경주와 비슷한 성격인 허들 경주 G1 트라이엄프 허들(Triumph Hurdle)과 펜스 경주 G1 아클 챌린지 트로피(Arkle Challenge Trophy), 현역 최강 허들 경주마를 가리는 G1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 2마일 펜스 최강마를 가리는 G1 퀸 마더
영국 현지시각으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를 통틀어서 가장 큰 장애물 경주 일정인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이 열린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28개 경주가 열리며, 그중 G1이 14개가 포함되어 있다. 이 기간에 치러지는 대표적인 경주로는 장애물 경주마에게 클래식 경주와 비슷한 성격인 허들 경주 G1 트라이엄프 허들(Triumph Hurdle)과 펜스 경주 G1 아클 챌린지 트로피(Arkle Challenge Trophy), 현역 최강 허들 경주마를 가리는 G1 챔피언 허들(Cha
경마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한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서울마주협회는 “지난 2월 29일(목) 개최된 ‘2024년도 정기총회’ 임원(회장)선거를 통해 조용학 현(現) 회장이 연임 당선됐다”고 3월 4일 밝혔다.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의안 제1호로 「임원(회장, 감사)선거」가 이루어졌으며, 회장선거에 기호 1번 김봉섭 후보와 기호 2번 조용학 회장이 입후보해 경합을 펼쳤고, 투표결과 다수 회원의 지지를 얻은 조용학 회장이 당선돼 재신임을 얻었다. 한편, 감사선
경마계에는 클래식 세대라고 불리는 세 살짜리 경주마만 나설 수 있는 특별한 경주들이 있다. 같은 세대에서 최강이 누구인지를 겨루기 위해 동년배만 붙을 수 있는 전장이 펼쳐지는 것이다. 수많은 경주 중 최고의 명예가 걸린 세 종의 경주를 우승한 경주마에겐 삼관마(Triple Crown)라는 불멸의 칭호가 붙는다.각 나라마다 자기만의 삼관을 구성하는 경주가 있다. 영국 경마의 경우 수말은 2,000기니 스테이크스(2,000 Guineas Stakes)와 더비(Derby)를 이긴 말이, 암말은 1,000기니 스테이크스(1,000 Guin
영국 헌정사에서 최악의 총리로 손꼽히는 인물은 프레더릭 노스(Frederick North, 1732-1792)이다. 1770년부터 1782년까지 영국 제12대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졌다. 그의 업적(?) 중 교과서에 가장 인상적으로 기록된 일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의 임기 중 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독립을 선언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는 역사상 두 번째로 불신임 투표로 물러난 총리이며, 최초로 그가 이끄는 내각이 불신임 투표 결과로 물러나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경주마인 로드 노스(Lord North)는 이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6일 김대철 제주축산진흥원장과 임직원이 경마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경마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제주축산진흥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속으로 제주마와 재래가축 등 축산발전을 위한 우량종축의 생산과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이날 경주마 1천 여 마리가 머물고 있는 마사시설을 견학하고, 도핑·방송·수의 등 경마 진행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현장 부서를 돌아봤다. 견학 후에는 한국마사회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을 만나 말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경쟁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오는 2월 23~24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경주인 사우디 컵(Saudi Cup, G1)을 비롯해 유수의 경주가 열리는 사우디 컵 미팅(Saudi Cup Meeting)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출신 말 외에도 미국, 일본, 영국, 홍콩 등 전 세계의 준마가 거액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오늘 소개할 말은 총상금 2,000만 달러의 사우디 컵에 출전하는 말은 아니다. 정확하게는 이 말은 사우디 컵에 출전하려고 준비했다가 막판에 네옴 터프 컵(Neom Tur
2024년 2월 3~4일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Dublin Racing Festival)이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인근 레퍼즈타운 경마장(Leopardstown Racecourse)에서 열렸다.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은 장애 매년 2월 첫 번째 주에 열리는 대회로, 아이리시 골드 컵(Irish Gold Cup), 아이리시 챔피언 허들(Irish Champion Hurdle) 등 아일랜드 장애물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가 열리는 기간이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양일 합계 36,020명이 레퍼즈타운 경마장을 찾아 18개의 경주를 관람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활동하는 장애물 경주마 대부분은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허들에서 펜스로 종목을 변경한다. 이유는 하나다. 펜스 경주에 걸린 최소 상금이 허들 경주에 걸린 최소 상금보다 많기 때문이다. 2022년 영국경마협회(BHA)가 발표한 2023년 경주 최소 상금 기준에 따르면 펜스 경주 G1 오픈전의 최소 상금은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5,400만 원)인 반면, 허들 경주 G1 오픈전의 최소 상금은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6,952만 원)이다. G1보다 수준이 낮은 경주에서도 펜스 경주의 상금이 허들 경주의 상금보
장애물 경주의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영국 장애물 경주에서 또 하나의 화젯거리는 연대율 100%를 자랑하는 하나의 말이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6년생인 이 말은 15번의 경주를 치르는 동안 딱 세 차례 패배했으며, 그마저도 모두 2착이다. 공식 경주 착순은 111121111211112. 지구력 소비가 상당한 장애물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강선행을 펼치고, 다른 선행마와 경주 내내 맞붙으며 선두 싸움을 펼친다. 오늘 소개할 말은 영국 2마일 펜스 경주의 절정을 보여주는 경주마, 존봉(Jonbon)이다.(주. 존봉은 마생
윤미향 의원(무소속) 이 1월 25일(목)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말산업 종사자의 노동권과 동물권 확대를 위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한다!’는 기자회견을 추진했다.윤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오늘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적폐청산시민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23년 12월 29일 공기업으로서의 한국마사회의 책임을 규정하고, 말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노동환경과 경주마의 복지를 증진하는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24년 2월, 3주간 걸쳐 6일간 총 42개의 경주를 시행하는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매주 금요일에는 제주 8개 경주 중계와 부경 8개 경주가 펼쳐진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한다.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 중계와 부경 6개 경주가 진행된다. 편성 경주마 수는 일반경주는 최소 8마리에서 최대 16마리, 대상경주는 최소 8마리에서 최대 14마리로 편성된다. 금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1시이며,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는 춘추제 시즌과 추춘제 시즌으로 나뉜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평지 경주가 열리며, 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는 내셔널 헌트(National Hunt)라 불리는 장애물 경주가 열린다. 여기서 장애물 경주는 다시 스티플체이스(Steeplechase) 혹은 펜스 경주와 허들(Hurdle) 경주로 구분된다. 펜스 경주는 최소 4.5피트(1.4미터) 높이의 장애물을 넘는 경주고, 허들 경주는 최소 3.5피트(1.1미터) 높이의 장애물을 넘는 경주다. 내셔널 헌트에는 장애물 경주에 입문하는 말을 위한 평지 경주도 있는데, 이를
2024년 최강 스프린터를 선점할 경주마는 과연 누구일까?오는 21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의 마지막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새해 첫 1200m 단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레이팅 100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성별과 연령, 산지의 구분 없이 모두 출전해 속도를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주 경마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출전마 4두를 살펴본다. ■ 연희일출(암, 한국 7세, 레이팅 88, 최병권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25.9%, 복승률 37%)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온 ‘연희일출’은
예로부터 용은 12띠 동물 중 유일하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 동물로 힘과 행운 등을 상징한다. 특히 올해는 60년에 한 번 돌아오는 푸른 용의 해로 새로운 시작과 도전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청룡띠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64년생 청룡띠 조교사를 만나봤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은 그들이 전하는 각오와 경마 팬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를 들어보자. ■ 조교사 인생의 화룡정점 찍을까, 서범석 조교사(12조)1999년 데뷔한 서범석 조교사는 올해 데뷔
무려 44년동안 전 세계 각국을 돌며 심판위원으로 활동해 온 핀 파우리(Fin Powrie)가 서울경마공원의 ‘공정’을 수호할 파수꾼으로 새롭게 부임했다.핀 파우리는 위풍당당한 풍채, 호랑이의 용맹을 닮은 푸른 눈의 호주인으로 1979년 서호주 터프클럽(현 Perth Racing)에서 처음 경마계에 입문한 파우리씨는 핸디캡퍼와 심판위원을 거쳐 ‘89년도부터 수석 심판위원으로 활동하며 호주, UAE, 뉴질랜드, 인도, 바레인, 그리스, 말레이시아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올린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이미 2005년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2024년 새해, 한국경마 2주차 만에 다승달성 기록들이 쏟아졌다.지난 13일(토)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서울경마장을 무대로 활동해온 유승완 기수가 개인 통산 500승을, 홍대유 조교사가 400승을, 14일(일)에는 이현종 기수가 200승을 각각 달성했다. 유승완 기수는 지난 13일(토) 서울 제5경주에 출전해 경주마 ‘왈츠의여왕’(3세, 암, 한국)과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5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17년차 베테랑, 유승완 기수는 지난해 개인 최고 승률인 15.2%로 54승을 기록했으며 새해에도 그 상
한국의 경주마 ‘심장의고동’(수, 8세, 한국, 오종환 마주)이 두바이 경마 데뷔전을 8위의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12일(금)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서울경마장 소속 경주마 '심장의고동'이 문세영 기수와 두바이 원정 데뷔전을 치뤘다. 메이단 경마장 6경주, 2000m 장거리 경주에 나선 '심장의 고동'은 다. 8세 노장이지만 그간 대통령배 우승 등 장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기 때문에 해외 무대에서도 노련하게 적응 할 것 이라 기대가 모아졌다. 특히 그
2023년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에서 가장 눈에 띄게 활약한 수말이 이전 화에서 다룬 오귀스트 로댕이었다면, 암말은 자타공인 인스파이럴(Inspiral)일 것이다. 다섯 번의 G1에 나서 3승과 2착 한 번을 기록했으며, 세 차례의 G1 우승을 각각 다른 나라에서 기록했다. (프랑스/영국/미국) 2019년에 태어난 인스파이럴은 1마일 경주에서 독보적인 폼을 보여주는 말이다. 왜냐하면 훌륭한 부모로부터 양혈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마는 마일 노선에서 전승을 자랑하는 영국의 전설적인 경주마 프랑켈(Frankel)이고, 모마 역시 마일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