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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도박, 승마=귀족스포츠, 한국마사회=복마전이라는 부정적인 편견을 거둬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말산업 발전은 요원하다.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왜 그럴까. 최순실-정유라 사태로 말산업=적폐산업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말산업을 고사시키는 현상이다. 말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역사에서 그 뿌리를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현대적 말산업은 일제에 의해 식민지 통치의 수단으로 접목되었다. 1922년 한강철교 아래 백사장에 새끼줄을 쳐놓고 말들의 달리기 시합을 한 것이 한국경마의 태동이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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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김종길 부회장을 국정 과제 책임관으로, 윤리경영부를 총괄 관리 부서로 내세우고 사업전략부, 기획총괄부 등 관련 부서와 함께 실천 과제를 관리, 점검하고 공유한다. 국정과제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연 2회 위원회를 열고 추진위원회와 연계해 실무협의회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말산업과 관련해 한국마사회는 차별성을 가지고 시행할 수 있는 41개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국민이 주인인 정부와 관련해서는 총 11개 과제로 △온라인 플랫폼 신설 △용산 렛츠런 드림타워 조성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말 등록 시스템 확충 등이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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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못한다 말 많았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승마팀이 우여곡절 끝에 참가했다. 연일 계속된 대한승마협회의 파행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승마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효자 종목으로 매번 메달 획득에 성공해온 터라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협회가 좌초할 위기에서도 국내 승마선수들의 꿈인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포기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 어떻게 승마 국가대표 선수단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었을까. 문화체육관광부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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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마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한국마사회의 노력이 눈물겹다. 그러나 한국마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마=도박, 승마=귀족스포츠, 한국마사회=복마전의 이미지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아 안타깝다.한국마사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말 체험과 진로교육을 통합한 새로운 교육 기부 사업인 ‘말꿈꾸는 교실’을 운영한다. 말산업 진로직업교육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실제 직업현장을 견학하며, 말산업과 수의사, 장제사, 도핑 검사관 등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는 체험으로 연중 운영 중이다. 이를 개편해 교육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여름방학 동안 `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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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은 8월 4일 전남 신안 임자도 해변에서 ‘제2회 섬소년 승마클럽 대항전’을 개최했다. 전문 승마 교육의 혜택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도서지역의 유소년 승마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섬지역의 어린이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올해 2회째를 맞은 ‘섬소년 유소년 승마교류전’은 유소년 승마 활성화와 함께 승마에 입문한 도서 지역 유소년 승마선수들에게 전문적인 승마 기술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주요 승마대회가 개최되는 장소와 상당히 먼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쉽사리 대회 출전 기회를 얻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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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마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한국마사회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용산장외발매소, 용산화상경마장)을 사회공익시설로 활용키로 결정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8월 7일 오전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3층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회적 가치 비전으로 ‘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 마사회’를 제시, 국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사회 공동체 가치 창출로 공공기관의 혁신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4대 추진 전략을 의미하는 ‘스타트(START)’와 20개 과제를 발굴했다. 4대 추진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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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및 그에 속한 노동자 등 우리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계층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대기업 중심으로 수출은 잘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내수경기는 힘들고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편안하고 퀄리티 높은 일자리가 많아 실업률을 낮추면 좋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세계에서 유일하게 말(馬)이라는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육성법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의 말산업 일자리 현황은 어떤가. 전국 주요 대학 및 고교 등 말산업 전문 인력 1차 양성 기관 10개소에서 배출한 졸업생이 2012년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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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마협회가 또다시 회장 선출에 실패했다. 협회는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라 관리단체 지정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승마협회는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제38대 대한승마협회 보궐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 일정을 진행했다. 하지만, 단 한 명의 후보자도 등록하지 않아 결국 다시 한 번 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이로써 대한승마협회는 대한체육회 정관 제12조 1항 2호 “60일 이상 회원단체장의 궐위 또는 사고”에 해당하게 됐으며, 향후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따라 관리단체 지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비춰진다. 관리단체 지정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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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복수 언론은 7월26일 보도를 통해 역사상 13번째로 3관왕을 달성한 ‘저스티파이’가 왼쪽 앞다리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저스티파이’를 관리하는 밥 바퍼트 조교사는 “말의 발목 상태가 가을까지 경주를 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올가을 브리더즈컵에서 저스티파이의 무한질주를 원하겠지만, 상태가 완벽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또한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저스티파이’는 은퇴와 동시에 6전 전승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월 데뷔한 이후 총 6번의 경주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가운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7.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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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미디어가 발행하고 있는 이 인터넷언론상을 수상했다. 이미 세상은 인터넷시대다. 인터넷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이러한 때에 인터넷언론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다. 이러한 영광은 독자와 시청자의 사랑 때문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2회 인터넷 언론상’ 각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7.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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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론 단체 중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선정하는 인터넷신문 부문 수상자로 결정되며 언론 기관으로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인신협은 전국 6000여 인터넷 언론사 중 92개 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협회 정관에 따른 엄격한 조건을 갖춰야만 가입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바야흐로 인터넷 뉴미디어 시대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으로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단체로 우뚝 섰다. 이근영 프레시안 경영대표가 회장이다. 이 대표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인터넷 포털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인신협은 산하 i-어워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7.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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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7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새만금 투자 전시관에서 ‘새만금 승마관광단지 조성 방안’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2028년까지 총 3단계에 걸친 승마산업 모델 발굴을 위한 새만금 복합 승마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것으로 7월 초 완료된 ‘새만금 승마관광단지 추진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될 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승마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하는 ‘새만금 승마관광단지’ 추진 사업은 2028년까지 총 3단계에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7.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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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의 위기를 걱정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당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한 정책적 지원이 없다면 문을 닫는 목장과 승마장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에서 비롯된 승마계 위기 상황이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양상이다. 2년여가 지난 현재 승마장을 찾는 인구가 급감한 것은 물론 문을 닫기로 결정하는 승마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영의 어려움 때문에 속앓이를 하면서도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승마장을 포함하면 실제 위기 상황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발등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7.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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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에서 비롯된 승마계 위기 상황이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양상이다. 2년여가 지난 현재 승마장을 찾는 인구가 급감한 것은 물론 문을 닫기로 결정하는 승마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영의 어려움 때문에 속앓이를 하면서도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승마장을 포함하면 실제 위기 상황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상황에서 엘리트승마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승마협회까지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어 걱정을 키우고 있다. 대한승마협회는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전원이 부재중인 상태이며, 올해 예정된 협회 행사 모두가 사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7.12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