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마사회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제공하는 경주의 배당률 경주화면 및 음성, 컴퓨터프로그램 저작물(경마정보에 관한 전자문서를 포함한다) 등을 한국마사회의 사전동의 없이 복제, 개작 또는 전송하는 행위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같이 강력한 한국마사회법이 2009년4월29일 국회 본회의를통과하여 이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공포가 되고 6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됨에 따라 늦어도 올해 11월15일부터는 법적용에 일대 회오리가 일어날 전망이다.이처럼 강력한 한국마사회법이 시행되면 사설경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5.09 10:17
-
‘과천벌 황태자’김효섭 기수(43)가 이번 주 경마주간을 마치고 조교사 연수차 미국행에 나선다.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와 더불어 13기 전성시대의 쌍두마차를 이끌었던 김효섭 기수가 이번 주 기승을 마치고 29일(수) 조교사 연수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현재 마방대부 1순위에 대기 중인 김 기수는 오는 7월에 마방을 대부받을 예정이지만, 이달말 미국 켄터키로 1개월 과정의 조교사 연수를 떠나게 되었다. 이번 미국 조교사 연수는 서울, 부경에서 각각 조교사 1명이 계획되었는데 부경 측에서는 김창옥 조교사가 신청을 했으나 서울에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5.03 14:40
-
-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 경마산업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마필산업 종사자는 물론이고 축산농민들의 고통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본지는 지난 2월 15일자(제1178호)에서 경마산업이 사회경제 불황에 맞물려 지난해보다 매출액에선 다소 증가세를 보였지만, 입장인원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점에서 경마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가 장기적으로 마필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진단한 바 있다.최근 한국마사회의 자료에 따르면 1/4분기 매출과 입장인원이 지난해 동일기간과 비교해 감소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5.02 09:19
-
지난주 경마에서 널뛰기 경주결과가 이어져 많은 경마팬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심지어 일부 경마팬은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조교사와 기수를 성토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일부 열성 팬들은 본사에까지 전화를 걸어와 일부 경주에서의 의문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주 경마에서 소위 꿈의 배당으로 불리는 100배 이상의 “999배당”이 총 4차례나 발생한 반면 10배 이하의 경주는 15개 경주로 배당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한주였다. 999배당이 연출된 첫 경주는 4월 18일 토요일경마 2경주로 당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4.26 13:06
-
남승현 마주의 애마 ‘리스토어드(Restored)’가 지난 2월 말레이시아-싱가폴 MRA컵 우승에 이어 4월19일 싱가폴의 크런지경마장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컵(GⅡ)’ 에서도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싱가폴 크런지 경마장 제9경주로 펼쳐진 ‘퀸 엘리자베스 컵(GⅡ)’ 경주에는 2000m 경주에 총 8두의 내로라하는 경주마들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경주 막판 스퍼트 한 ‘리스토어드’가 2위마 ‘리코코’를 머리차이로 따돌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총상금 $350,000(싱가폴달러)가 걸린 이날 경마대회에서 ‘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4.25 15:24
-
-
경마산업은 축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정보산업 등이 총 망라된 복합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행산업이라는 편견의 사슬에 묶여 진짜 사행산업들과 동일시되어 총량적으로 규제를 당할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경마시행의 목적에 충실한 발전정책을 수립해나가야 한다. 선진화 국제화의 비전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해갈 때 국민들의 경마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도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마는 한국마사회법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법 제1조는 경마시행의 목적을 규정하고 있다. 그 목적을 요약하면 마사진흥(馬事振興)과 축산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4.19 16:23
-
필자는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경마에서의 경주마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마치 기계나 기구처럼 인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마치 경륜에서의 자전거, 경정에서의 보트. 축구에서의 축구공, 야구에서의 야구공, 골프에서의 골프공......등 다른 스포츠에서의 도구처럼 경마에서의 경주마를 동일하게 취급하는 현상이다. 경마의 본질을 모르는 일반 국민들은 물론이요 경마를 시행하거나 창출하는 사람들조차도 경주마를 단순한 경마의 도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마권을 구입하는 경마팬들 사이에 이같은 현상이 널리 퍼져 있는 것을 목격할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4.18 16:06
-
-
다른 나라들은 경마산업을 중흥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면 경마산업을 규제할 것인지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니 경마산업에 관한한 후진국의 멍에를 벗어던질 수 가 없다.아시다시피 경마는 사행성 게임물은 물론이려니와 로또복권이나 카지노와 확연히 다른 특징이 있다. 이들은 순전히 요행이나 운에 의존하는 도박이 확실하다. 그러나 경마는 다르다. 경주마의 능력을 70% 기수의 기승술을 30%로 전제하여 각종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토대로 분석과 추리를 해야 하는 게임이다. 경주마를 분석할 때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4.12 14:28
-
-
2009년 3관 경마대회의 첫 대회인 KRA컵 마일경주에서 ‘상승일로’가 우승을 차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서울대표마 2두와 부산대표마 10두가 출전해 서울과 부산간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 KRA컵 마일 경주는 결국 ‘상승일로’의 우승을 필두로 1~6위까지 모두 부산경주마가 휩쓸어 우위를 점했다. 아울러 부산은 지난 2008년 KRA컵 마일 경주에 이어 2009년에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 지난해 포함해 삼관경주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똑같은 조건 속에서 생산된 국산 경주마들인데도 연속적으로 부산경주마들이 서울경주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4.11 09:58
-
우리나라 국가대표 야구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온갖 고난을 겪고 불굴의 투지로 준우승을 차지하여 곤경에 처해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더니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도장초등학교에서 처음 스케이트를 신었던 김연아 선수가 불모지나 다름없던 피겨분야에서 여왕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이고 세계역사상 여자선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의 화신으로 다가왔다.스포츠분야에서 뿐만아니라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12대 경제대국에 도달할 정도로 국가적 경제규모가 커졌다. 그런데도 마필산업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경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4.05 13:40
-
필자는 이 난을 통해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국민마주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할 정책이 나오지 않아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 한국경마의 현실을 살펴볼 때 서울이나 부산을 가릴 것없이 손해를 보는 마주들이 속출하면서 매년 50여명의 마주들이 스스로 마주지위를 포기하고 있다. 선진경마국에서는 부와 명예의 상징으로 대우를 받는 마주들이 한국에서는 왜 이럴까. 그 이유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역시 경제적인 손실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마주라는 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4.04 13:23
-
일반적으로 세계의 경마산업 현황을 살펴볼 때 경마에 대한 조세정책은 선진국일수록 징세율이 낮고 후진국일수록 징세율이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즉 후진국일수록 경마로 인해 가산을 탕진하고 패가망신하는 경마팬이 많이 생기고 경마에 대한 이미지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심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한국경마는 매출액의 규모로 볼 때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중요한 경마시행국이 되었다. 그러나 조세정책은 후진성을 면치 못해 건전한 경마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한국경마의 세계의 선진 경마 대열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이 있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29 09:35
-
이제 경마팬들은 정당한 경마소비자로서 당당하게 대접받기를 원하고 있다. 남의 이목이 두려워 몰래 숨어서 주어진 환경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던 과거의 경마팬이 아니라 소비자 주권을 떳떳이 내세우는 그런 마니아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지만 한국마사회의 행정과 환경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루 종일 서서하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경마, 마권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 하는 경마, 능력마가 전력질주 하지 않아 고배당을 터트린다거나 몇 개월 동안 능력을 숨겼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승해 버리는 경주가 난무한 경마, “간다, 안간다”가 정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28 16:16
-
-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양남일)는 지난 16일(월)과 17일(일)에 2009년 3월 국내산마 경매를 시행했다. 이틀에 걸쳐 제주경주마목장 경매장에서 열린 2009년 3월 경매는 경매시행 공고시 203두의 2세마가 상장 예정되면서 경매사상 최다두수 상장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매결과 ‘와피티베이비’자마(낙찰자 태희종합건설-부경)가 낙찰가 9천만원을 기록하며 3월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생산자협회측은 당초 더 많은 상장 대상마가 있었지만 경매일정에 맞춰 상장신청을 받았으며, 많은 상장두수로 인해 예년과 달리 올해는 첫날 오전에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22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