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양남일)는 지난 16일(월)과 17일(일)에 2009년 3월 국내산마 경매를 시행했다. 이틀에 걸쳐 제주경주마목장 경매장에서 열린 2009년 3월 경매는 경매시행 공고시 203두의 2세마가 상장 예정되면서 경매사상 최다두수 상장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매결과 ‘와피티베이비’자마(낙찰자 태희종합건설-부경)가 낙찰가 9천만원을 기록하며 3월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생산자협회측은 당초 더 많은 상장 대상마가 있었지만 경매일정에 맞춰 상장신청을 받았으며, 많은 상장두수로 인해 예년과 달리 올해는 첫날 오전에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22 13:21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2011년까지 중복발급방지용 전자카드를 도입하여 이 카드가 없는 사람은 마권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게다가 하루 10만원 이상은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장외발매소의 경우 2010년까지 신규 증설을 불허하고, 2009년 상반기에 배당률의 실시간 스크린 게시 제한과 2011넌 매출구조를 본장과 장외가 50대50으로 개선하고, 2012년 1월이후 장외발매소의 단계적 이전 및 점진적 축소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차투표의 비율 억제를 위해 2009년 전체 경주수의 50% 비율 이내로 허용하고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21 16:05
-
-
범정부적인 기구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만들어 경마를 규제하고 있는 데도 왜 경마를 시행하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경마는 한국마사회법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법 제1조는 경마시행의 목적을 규정하고 있다. 그 목적을 요약하면 마사진흥(馬事振興)과 축산발전(畜産發展), 그리고 국민의 여가선용(餘暇善用)이다. 그러면 한국경마는 이 목적에 충실하게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가. 사회나 국민으로부터 ‘도박의 황제’라는 부정적인 편견에 갇혀 그 목적에 맞는 경마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이제부터라도 법의 목적에 맞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15 17:45
-
경마를 도박이라고 선전하면서 경마를 시행하는 이상한 나라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이다. 경마를 도박이라고 선전하는 대표적인 정책은 ‘유캔센터’(Ucan Center) 운영과 ‘경마적중률’ 발표를 들 수 있다.유캔센터의 운영은 정부와 한국마사회가 스스로 경마를 도박이라고 인정하고 도박에 중독되지말라고 소위 병주고 약주는 정책이다. 최근 한강에서 투신자살이 늘어나고 있으니 한강을 아예 없애버리자는 주장이나 쌀밥만 먹으면 영양실조에 걸리니 쌀의 생산을 하지말자는 것이나 한우에서도 광우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한우를 기르지 말자는 것과 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14 12:23
-
-
강용식 제7대 서울마주협회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는다. 강용식 회장은 지난 2월 26일(목) 서울 삼성동에 있는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륨에서 제7대 서울마주협회장 선거에서 투표 참가자 348명 중 203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바 있다.강용식 신임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 마주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선거전 추대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선거를 통해 여러 마주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았고, 경마와 협회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는 기회가 돼 앞으로 협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합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08 14:56
-
-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 계획이 확정되자 장외발매소 축소와 매출 축소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마공원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서울-부산 사이, 서울-광주 사이, 경기도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4번째 경마공원 건립 계획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사감위의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장외매출 비율을 2013년까지 전체 매출의 50% 이내로 조정하고 도심지역의 장외발매소를 단계적으로 외곽이전 또는 축소해야 하는데, 마사회는 장외발매소를 최종 14개로 줄이는 대신 경마공원의 추가 건설을 대안으로 구상하고 있다.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07 13:10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올해 1월1일부터 Knetz 신규회원 가입을 중단했다. 오는 7월21일부터는 기존회원들도 전화나 인터넷,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마권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뿐만아니라 지난해부터는 100배 이상 5백만원 이상의 고액배당에 대해서는 지급조서를 작성토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단계적으로 장외발매소를 폐지하기 위해 일부 장외발매소의 지정좌석제를 시행하고 있다. 까까운 일본이나 홍콩의 경우는 전화 등 온라인 마권구매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에 가깝거나 또는 절반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3.01 14:29
-
-
-
남승현 서울마주협회장의 애마 ‘리스토어드’(Restored)가 총상금 3만달러(한화 약 4천5백만원)의 말레이시아-싱가폴경마회컵 경마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월 8일(일) 싱가폴 크런지경마장에서 개최된 이번 경마대회에는 말레이시아-싱가폴 최고의 명마들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비인기마였던 남승현 마주의 ‘리스토어드’가 경주 막판 총알같은 추입력을 발휘하며, 1800M를 1분 49초에 주파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씨수말 ‘레드랜섬’(Red ransom)의 자마인 ‘리스토어드’는 지난 해 9월 데뷔하여 7전 2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2.22 17:16
-
미국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 한국도 각 분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경마산업의 경우는 외부 환경의 위기에다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까지 더해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경마산업을 사행산업의 선두주자로 폄하하는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는 지난 IMF시절에도 경마산업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경제악화와 실직자 양산으로 인해 한탕주의를 노리고 경마에 뛰어드는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과연 이같은 전망이 옳은 것인가? 2000년 이후 경마산업의 매출과 입장인원을 살펴보면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2.21 16:45
-
-
지난 2006년 여름 우리나라는 ‘바다이야기’라는 사행성 게임물로 인해 엄청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해 큰 혼란을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일부 시민단체와 일부 국회의원이 야합하여 소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을 제정하고 이 법에 의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바다이야기’ 때문에 생긴 사감위가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게임물 등 불법 사행산업 규제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성격이 전혀 다른 사행산업들을 모두 한데 묶어 규제하고 있다. 특히 경마는 사행산업이 될 수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2.15 17:41
-
-
소위 ‘간다 안간다’는 소스경마와 단순한 번호찍기에 의한 마권구입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마는 다른 도박 예를들면 로또나 카지노와는 달리 본인이 철저하게 연구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스경마와 번호찍기가 만연하고 있는 것은 한국경마의 큰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손자병법(孫子兵法)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 싸워 100번 모두 승리한다는 격언이다. 그러나 한국경마에서는 이 격언이 잘 통하지 않는다. 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2.14 09:36
-
신뢰와 공정을 기본으로 해야하는 경마가 사라지지 않는 관계자의 부정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경마는 부정의 온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시행체는 물론 경마관계자들이 앞장서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최근 서울, 부산, 제주경마공원에서 연속적으로 경마관계자들의 경마부정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경마에 대한 경마팬 및 대국민 이미지 악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이다.가뜩이나 국회와 정부의 마필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경마부정은 화마(火魔)에 휩쓸려 아사직전에 있는 상황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9.02.08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