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전병준)이 10월26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 앞에서 한국마사회 제2·3 노조인 업무직 노동조합과 시간제경마직 노동조합과 함께 공동 집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마사회 간부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10월19일 ‘마사회 경영진 규탄’ 집회 후 두 번째 집회로 350여 명의 노조원이 참석해 최근 집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잇달아 발생한 두 간부직원의 자살 사건에 대한 미온적인 경영진의 태도를 비판했다. 마사회 내 모든 노조가 참석한 가운데 상급 노동단체인 공공
1주일 후에 열리는 미국 제34회 브리더즈컵 경마대회에 세계 경마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로게이트’, ‘건러너’, ‘스텔라윈드’, ‘하일랜드릴’ 그리고 ‘레이디일라이’ 등 현재 전 세계 경마계를 주름잡는 건각들을 포함, 총 187두의 말들이 출전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한민국 대표마는 볼 수 없게 됐다.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케이닉스(K-Nicks)의 올해 대표 선발마 ‘미스터크로우(Mr. Crow)’가 브리더즈컵 선발 경주에서 미진한 성적을 기록,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미스터크로우’는 9월 30일 미국 벨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는 두바이월드컵 경마대회 카니발 접수가 시작되었다. 한국 경주마들의 힘찬 여정도 함께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10월18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지는 ‘2018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출전할 경주마에 대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 경주마들의 축제인 ‘2018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국제 레이팅 95 이상의 능력이 입증된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로 작년에는 국내 경주마 5두가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두바이 레이
최근 잇달아 한국마사회 간부들이 자살을 하여 말산업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장례절차 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전병준)은 10월 19일 오전 한국마사회 본관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무능한 경영진 규탄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9일과 13일 숨진 두 마사회 간부의 죽음에 대한 경영진의 대응이 너무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연달아 발생한 마사회 직원의 죽음과 관련해 가장 우선돼야 할 유족들에 대한 위로 조치가 미흡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말산업이 사면초가의 위기 속에서 마구 흔들리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이 몰고온 정유라 승마특혜 의혹으로 추락하기 시작한 대한민국 말산업은 잇단 종사자들의 자살로 혼란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4명의 경마산업 종사자가 자살을 했다. 추석연휴 기간인 10월9일에는 한국마사회 신사업추진단장을 역임했던 간부가 자살을 해 충격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예상지 판매율 1위인 에이스경마의 갑질 횡포가 경마정보시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얼마 안가 말산업 전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자조적인 외침도 들린다. 경마의 생명은
농림축산식품부 감사 조사를 받던 한국마사회 J부장이 10월 9일 새벽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말산업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J부장은 9일 새벽 렛츠런파크 서울 주차장에서 차량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J부장의 지인에 따르면, 고인은 용산 문화공감센터 어린이 시설과 관련해 감사를 받고 있었고 이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고인은 그간 복합공간사업 및 신사업추진과 관련한 업무를 전담했었다. 유가족에게 남긴 유서는 총 4장에 걸쳐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대한 고인의 입장을 유서 대부분에 할애했고, 가족에게
대한승마협회(회장 손명원)는 9월 27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2017년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4월 27일 대한승마협회장 보궐 선거로 당선된 손명원 회장과 대의원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총회 개최까지는 5개월가량의 시간이 걸렸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잡음도 발생했다.한 번의 정회를 포함해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총회는 그야말로 치열했다. 각 지역 및 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대의원들은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표출했으며, 이날 임시 대의원 총회의 개최 자체가 정당한 것인지 문제 삼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본부장 김태융)는 2030년까지 5년마다 총 3단계로 시기를 나누고 주요 주제에 대한 장기 목표를 세웠다. 먼저 1단계인 2020년도까지 유소년과 청소년 중심의 승마인구 8만 명을 목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퇴역마 순치와 포니를 핵심 마종으로 내세웠으며 농촌에서는 포니 생산과 농촌관광승마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2단계인 2025년까지는 여성을 포함한 승마인구 13만 명, 포니와 레저승용마를 내세워 농촌관광승마의 성장기를 주도한다. 2030년까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만 명의 승마인구 창출과 전
9월 9일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재활승마 관련 관계자들이 모여 재활승마 발전을 위한 대한재활승마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창립총회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재활승마의 발전과 보급, 관련 교육에 대한 지원, 국내외 유관단체와의 교류 및 유대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초대 대한재활승마협회장에는 김연희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 전문의로 활동 중인 김 교수는 초대 한국재활승마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재활승마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다.이날 행사에는
세계경마의 벽은 높았고, 한국으로선 숙제를 남긴 채 제2회 코리아컵(GⅠ) 경마대회가 막을 내렸다. 2017년 9월 10일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 1800m 레이스로 시행된 제2회 코리아컵(GⅠ) 경마대회는 한국대표 5두와, 홍콩, 일본, 프랑스, 미국대표 6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경주 결과 일본대표 ‘런던타운’(이와타 기수, 마키타 조교사, 토루 마키우라 마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2회 코리아컵(GⅠ) 경마대회를 요약하면 ‘일본은 강했고, 세계의 벽은 높았다’로 정리된다. 경주는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패가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국내 사행산업 업종별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차별적 규제를 하는 등 비대칭적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 억제 대상으로 옥상옥 규제를 받고 있는 경마산업이 발전하려면 한국마사회법과 말산업육성법을 통합해야 한다.한국의 사행산업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따라 경마, 경륜, 경정, 체육진흥투표권(이하 토토), 소싸움경기, 복권, 카지노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통제를 받는다. 그런데 차별적 규제로 인해 일부 업종은 급성장하고, 일부 업종은 현상유지에 머무는 등 불균형적인 상황이 문제가 되고
8월 29일부터 말산업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는 레이싱미디어의 뉴스를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7월 10일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통과 이후 카카오와는 8월 1일 뉴스 검색 서비스가 시작됐다. 본사 ICT연구소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뉴스 송출 및 연동 등 기술 조율 기간이 조금 길었던 네이버와도 관련 문제를 해결, 8월 29일부터 뉴스 송출이 시작됐다. 뉴스 검색 제휴는 해당 포털사이트에 특정 단어인 ‘말산업’, ‘승마’, ‘경마’, ‘마사회’ 등을 입력하면 해당 언론의 기사와 제목 및
한국마사회가 심혈을 기울여 개장한 용산문화공감센터(렛츠런ccc 용산, 용산장외발매소)가 결국 올해 말까지만 운영하고 폐쇄된다. 일부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에 매몰돼 있는 사람들은 `용산문화공감센터`라는 공식명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조어 ‘용산화상경마장’ ‘용산화상경마도박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마사회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용산구 주민들은 8월27일 ‘용산 화상경마장 폐쇄를 위한 협약식’을 연다.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는 23일 주민들에게 “지난 5년 동안 ‘학교, 주거지 앞 도박장’ 추방을 위해 애써주신 많
한국경마는 경마팬의 연령층이 고령화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게임산업의 등장에 따라 전통적인 경마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화되어 신규 팬은 유입되지 않고 그나마 있던 경마팬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더욱이 한국경마의 경우는 적중확률이 기껏해야 수십 분의 1의 승식, 배당금도 수십 배에 불과한 승식만 가능한데도 이마저도 한국마사회법에 명시해 신규 승식을 개발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한다. 체육진흥투표권(토토)와 복권은 적중확률 수백만 분의 1의 승식으로 수백, 수천 배의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는 승식을 운영하면서도 법이 아닌 시행령 이
잇단 말 관리사의 죽음과 관련하여 경마산업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부경말관리사노동조합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협상의 전권을 갖고 사태에 개입하면서 한국경마산업의 고용체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민주노총 경실련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도 발족한 상태다. 세계의 경마선진국을 살펴보면 특히 호주나 아일랜드 같은 나라는 국가의 3대 기간산업으로 경마산업을 육성해왔다. 그 외의 많은 경마선진국들도 각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경마산업을 국가의 중요한 산업으로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
경마의 생명은 공정성에 있다. 공정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경마산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쟁을 해야만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경쟁이 멈추는 순간 공정성은 훼손된다. 경주마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우수 혈통을 학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다. 경주마가 태어나면 어느 목장이 더 잘 육성시키고 순치시키는가 경쟁한다. 마주는 누가 더 좋은 경주마를 소유하는가 경쟁하고 조교사는 누가 더 경주마를 잘 관리하는가 경쟁한다. 기수는 누구의 기승술이 더 뛰어난가 경쟁하면서 상금을 벌어간다. 경마시행체는 누가 더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잇단 렛츠런파크 부경 소속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 인해 렛츠런파크 부경의 고용 구조에 문제점이 있다는 비판이 가시질 않고 있다. 독점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는 매주 서울과 부경, 제주에 있는 경마공원에서 경마를 개최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로 치면 ‘프로연맹’에 해당하는 위치와 역할로 경마시설을 갖추고 관련 규칙을 기반으로 경마 시행, 상금 지급, 마주 등록, 조교사·기수 면허 부여 등 경마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마주는 경주마들의 소유자로 구단주와 같다. 자신의 경주마를 조교사에게 위탁 관리를 맡긴다. 조교사는 프로구
박경근 말 관리사가 자살한 지(5월27일) 두 달여 만에 또다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 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조교사협회 소속 말 관리사 이현준(36) 씨가 8월1일 오전 10시10분경 경남 창원의 한 농장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10년 사이 말산업 관련자 자살은 알려진 것만 7번째다. 올해만 벌써 3번째다. 박경근 말관리사가 자살한 직후 렛츠런파크부경 관리사노조의 상급기관인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가 전권을 위임 받아 한국마사회와 협상에 나서고
레이싱미디어가 발행하는 ‘말산업저널’ 의 뉴스가 여러 테스트를 마치고 8월1일부터 카카오(다음)를 통해서 제휴되기 시작했다. 네이버와도 기술조율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곧 개통될 예정이다. 실로 역사적인 일이다. 그동안 일방적으로 규제와 통제를 넘어 천대받고 멸시받고 홀대받던 말산업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우리민족을 일컬어 기마민족이라고 한다. 우리의 말(馬)문화는 고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용맹했으면서도 포용성까지 겸비했던 고조선의 기마문화는 고구려에 이르러 우
박경근 말 관리사가 자살한 지(5월27일) 두 달여 만에 또다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 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조교사협회 소속 말 관리사 이현준(36) 씨가 8월1일 오전 10시10분경 경남 창원의 한 농장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차량 트렁크에는 번개탄 흔적이 있었고, 이 씨의 휴대전화에는 아버지와 동생에게 ‘미안하다’라고 보내려다 미전송된 임시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