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7월 7일 비 내리는 제주에서 열린 ‘2세마 경매’ 현장은 평소보다 차분한 분위기였다. 궂은 날씨 탓도 있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4개월간 경마 시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크게 시름 한 경마산업계의 침울한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듯했다.6월 19일부터 무고객 경마 시행을 통해 고사 직전이던 국내 경마산업의 숨통은 일부 트였으나, 불완전한 경마 시행 상황에서는 불안 요소가 여전하다. 마주·조교사·기수 등 직접 경마 관계자 이외에도 연관된 경마산업 종사자 수는 수만 명에 달하는데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와 직접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위기에 봉착한 국내 경마산업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말(馬) 생산자협회가 중심이 된 5개 단체가 합심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축산경마발전위원회(위원장 권광세)는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현실화된 국내 경마산업의 위기 상황에 공감하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서는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가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2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경마 시행이 전격 중단되면서 국내 경마산업은 큰 어려움에 빠졌다. 어렵사리 6월 19일부터 무고객
영상= fometter1 유튜브 채널 갈무리(바로 가기)2020년 6월13일 하코다테 경마장(函館競馬場) 코마가타케특별(駒ケ岳特別) 2,600m 제10레이스에서 4세의 수말인 '시크릿아이즈(Secret Eyes)'가 우승을 차지한 순간, 일본 경마 산업의 또 하나의 역사가 탄생했다.조교사 후지사와 가즈오의 JRA 통산 1500승을 올리는 승리의 순간이었다.오가타 후지요시(尾形藤吉) 전 조교사 이래 사상 2번째가 되는 쾌거라고는 하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경주 출전 수가 제한된 어려워진 가운데서의 조건이어서 달성하기가 어려운 기록이라는
김혜선 기수에 이어 현직 경마 조교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 두 달만에 구독자 2천 명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경마공원 6조 홍대유 조교사. 1984년 3월 기수로 입소한 홍대유 조교사는 2006년 조교사로 데뷔했으며 기수 생활 22년, 조교사 생활 14년을 한 경마산업 현장의 산증인. 기수협회장과 조교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마주와 기수, 경마 팬과 꾸준히 소통했고 에는 '홍대유의 경마장 이야기', '홍대유 칼럼'을 남겼다. 다음 카페 '마방 일지'를 만들고 수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팬들과 등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 성장을 막는 규제들 과감히 개선하겠다”3일 전북 장수목장에서 열린 내륙 실내 언덕주로 개장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말이다. 코로나 여파로 위기에 빠진 말산업계를 위로하면서 각종 규제에 막혀 성장이 더딘 한국 말산업을 응원한다는 메시지였다. 정 총리의 격려에 힘입어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한 관련 법안 제정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호남지역을 찾았다. 최근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광주 현장 점검을 나선 것으로 코로나 상황 보고 후에는 국회의원
2020년 JRA 경마 레이스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GⅠ다카라즈카 기념 대회가 6월 28일 일요일 한신(阪神)경마장에서 11번째 순서인 메인 레이스로 진행됐다.올해 챔피언은 4세의 암말 ‘크로노제네시스(Chrono Genesis)’가 무려 6마신이라는 큰 차이로 골인하면서 압승을 이루는 결과였다.다카라즈카 기념 대회는 후반기 GⅠ레이스 아리마(有馬) 기념 대회와 함께 유일하게 경마팬 인기투표가 적용되는 대회로 3세 이상의 서러브레드(thoroughbred) 중 JRA와 지방 그리고 외국 소속 중 특별 등록을 마친 말들 가운데 팬 투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시점이 앞당겨진 상황에서 세계 주요 경마 선진국들이 무관중 경마 시행을 관철하고 있다. 관중 입장까지 정상 재개 되더라도 평균 4개월가량 전례 없던 경마 미시행으로 매출 하락에 따른 내년도 상금 책정 등 또 다른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일본과 홍콩은 3월부터, 그 외 주요 경마 선진국들은 5월부터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주요 경마장들이 순차적으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 이들 국가에서는 경마가 시행됨에 따라 온라인 중계를 통한 마권 발매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전 세계 주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어렵사리 무고객 경마가 19일부터 재개됐다. 꽉 막힌 경마산업에 숨통은 트였지만 관중 없는 경마는 여전히 불완전하다. 경마에서 고객들의 베팅은 중요한 기반이자 동력인데 경마가 중단된 이후 아무런 수입 없이 지출만 계속되고 있다.한국경마의 정상화를 위한 가장 빠른 해법은 경마 고객의 입장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종종 속출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피하길 요구해 쉽지만은 않다.한국마사회의 무고객 경마 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경마를 기다리던 경마팬들은 한국마사회에 관
일본 한류에 ‘욘사마’가 있다면 경마에 있어서는 ‘유타카사마’가 있다.다케 유타카, 1969년 3월 15일 교토생으로 만51세, 일본중앙경마회(JRA) 기수이다. 18번의 리딩자키(Leading Jockey)와 9번의 최우수 기수, 일본과 해외를 합친 GⅠ100승 이상 등 이 모든 일들이 일본에서는 최다 기록이다.이런 기록들은 사실 다케 유타카 기수에게는 배경 정도에 불과하다. 무려 생애 4000승이라는 기록을 2018년에 달성했고, 자신의 기록 갱신은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재 진행형이다.기록만 봐도 다케 유타카의 이야기는 한두 번에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무고객 경마 시행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19일 부산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에서 금요경마가 열렸고, 20일에는 서울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에서 토요경마가 시행됐다.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시행된 무고객 경마 현장의 모습을 소개한다.평소 같으면 많은 인파가 붐벼 왁자지껄 소리로 가득 찼을 중문 출입구와 관람대는 이질적일 만큼 한산했다.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더위를 피해 실내 관람대로 관람객들이 몰렸을 텐데 텅 비어 공간에 실내조명등까지 꺼지자 적막하기까지 했다.“사전 예약한 마주에 한해서 출입
우리나라 말산업 발전과 더불어 성장해온 의 창간 22주년과 의 창간 7주년을 경주마생산자협회원들과 같이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속성장 발전을 기원합니다.최근의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바꾸게 하고 시장 경제의 흐름을 어렵게 하는 가운데 냉랭하고 긴장이 고조된 남북관계등이 뭔가 막혀있고 안 풀리는 듯 답답한 심정이나, 각자의 위치에서 불철주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재해대책본부와 방역 및 진료 담당자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모두의 ‘덕분입니다’하는 마음으로 위로하고 극복할 것이며
한국경마의 유일무이한 경마정론지로 경마의 발전과 경마문화 창달에 큰 기여를 하여 온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22주년과 말산업저널의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경마문화신문이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신뢰받는 신문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경마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참신하고 생동감 넘치는 현장취재와 경마발전을 위한 올곧은 목소리를 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현재 경마의 산업적 측면과 레저스포츠로서의 정착화로 자리한 경마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사회적으로는 아직 경마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없이 편견이 앞
세계에서 유일하게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을 창간, 산업 발전을 리드한 지 어느덧 7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말산업은 '말산업육성법'을 만들어 진흥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만 말산업은 좀처럼 발전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2월 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100일 넘게 경마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6월 19일부터 마주 100명만을 사전 예약 받아 경마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의미없는 경마 시행입니다. 말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주마 생산·육성 등 말산업 근간이 뿌리째 흔들린 가운데 말산업 전담 기관, 한국마사회가 19일부터 무고객 경마 시행을 발표하며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한국마사회는 6월 19일 금요일부터 서울·부경·제주 마주 총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거쳐 무고객 경마를 시행한다. 전국 30개 지사(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는다. 경마공원 입장 시 발열 여부 확인, 열화상 카메라 상시 관찰, 의자 간 원거리 배치 등 철저한 출입 통제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최대한 준수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19에 대응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경마산업은 76년 만에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JRA(일본마사회)는 안으로는 경마 관계자의 철저한 방역 태세, 밖으로는 경마팬들의 팬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일본 경마팬들의 말(馬) 사랑, 팬심은 특이할 정도로 색다른 국민성을 볼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1970년대부터 경마팬도 마주가 될 수 있는 ‘클럽 법인’을 통한 ‘한 계좌 마주’라 불리는 방식이 제안된 후, 경마팬들은 메이지 시대부터 일부 광팬들을 시작으로 경주마 혈통을 연구하고, 목장을 방문하고, 특정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중단됐던 한국경마가 117일 만에 다시 열린다. 기존 형태의 경마 시행이 아닌 무관중 경마로 오는 19일부터 열린다.한국마사회는 오는 19일부터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에서 제한된 상태의 경마 시행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2월 23일부터 경마를 전면 중단한 지 117여 일만으로 고사 위기 경마산업에 약간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다만, 이번 경마 시행은 전면적인 경마 재개가 아니다.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허용되며, 모든 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는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로 인해 경마산업이 전반적인 침체를 넘어 붕괴 위기까지 치달은 가운데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올해 두 번째 국내산마 경매를 연다. 부진한 국내산 경주마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열리지 않았던 브리즈업까지 선보이며, 생산농가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는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조천읍 전용 경매장에서 제2세마 경매를 개최한다. 5월에 열렸던 첫 경매는 낙찰률 20.5%, 최고가 9천만 원을 기록하며, 참담한 경매 결과를 보였다.올해 두 번째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이 국제경마 현장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경마 종주국 영국을 대표하는 경마대회인 ‘로열애스콧’이 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개최되기 때문이다.‘로열애스콧 경마대회’을 주최하는 영국 왕실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로열애스콧 2020’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전통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지지와 경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지닌 영국인들의 마음이 모아진 결과이다.‘로열애스콧’은 영국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내 중소기업들과 신북방의 중심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에 한국 경마시스템과 장비를 수출할 예정이다.카자흐스탄은 1인당 GDP는 약 1만 달러 수준이지만 세계 9위의 넓은 면적(한국의 27배)과 풍부한 자원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최대 도시 알마티에는 유일한 경마장이 있는데 1930년대에 건설되어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알마티 경마장을 소유한 텐그리 인베스트먼트사(대표 사르센바예프 세리크)는 카자흐스탄 경마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해 경마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프랑스와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코로나19로 경마 시행이 중단된 상황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오자 다양한 언론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시인 김문영 씨(시집『촛불의 꿈』, 미디어피아 대표)가 6월 1일 “코로나19 시대 경제 살리기를 위하여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하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 청원을 접수한 후 다양한 언론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며 보도하고 있다.20여 개 언론 매체들은 김문영 시인의 청원 내용에 동의하며 침체한 경제 활성화와 말산업 부활을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