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전염성자궁염(馬傳染性子宮炎, contagious equine metritis, CEM)이 국내에서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2015년 5월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시험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에서 사육 중인 더러브렛(Thoroughbred)종 종마 39마리를 검사한 가운데 17마리에서 원인균이 검출되어 양성률이 43.6%나 되었다. 국내 첫 발생 확인이었고, 이로 인해 상당 기간 교배 중지 조치가 취해져 당시 많은 혼란이 있었다. 예상치 못한 높은 양성률에 검사 범위가 확대되었고 전체 더러브렛종 종마의 약 1/5 규모로
그동안 농업인들에게 지급되던 대표적인 농업보조금인 쌀·밭·조건불리 직불제가 올해부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공익직불제’로 바뀐다. 공익직불제는 지난해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9년 예산보다 70% 인상된 2.4조원을 예산으로 확보하였고, 정부의 핵심 농업 정책으로써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골자이다.여기에서 공익(公益)이란 무엇인가? 공익에 대해 막연하게 이해할 것이 아니라 직불제 도입 초기에 공익의 의미에 대해 한번 자세히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공익의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과 개정 방향에 대한 소고Ⅰ. 서론Ⅱ.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 ←Ⅲ. 말산업육성법안의 주요 내용Ⅳ. 문제점 및 개정 방향Ⅴ. 결론둘째로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재원의 조성에 대하여 김우남 의원안은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경비에 충당하기 위하여 마사회에 말산업육성적립금을 두고 마사회특별적립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 등을 재원으로 하도록 하고 있는 데, 전문위원의 대체토론 및 검토 의견은 “말산업 육성 재원으로 한국마사회법에 특별적립금의 용도로 마사진흥도 포함하여 규정 각주15 - 한국마사회법 제42조
겨우내 차가웠던 바람이 훈풍으로 바뀌는 계절이 돌아오면 자연속의 많은 생물들은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되면 말들도 생리적인 변화가 시작된다. 암말에게 발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6월 말까지 약 21일 주기로 발정이 일어난다. 새끼를 분만한 씨암말들도 분만 후 7일이 되면 발정이 온다. 새끼를 분만한 씨암말의 경우 자궁의 회복이 덜 되었거나 자궁에 있던 이물질이 완전히 밖으로 배출이 되지 않은 경우는 발정이 왔어도 교배를 시키지 않고 다음 발정이 올 때 교배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씨암말의 발정징후는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2월 23일 임시 휴장을 결정한 데 이어 3월 22일까지 전국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을 연장한다. 경마산업은 물론 연관 산업계 피해도 속출하는 상황. 일본, 홍콩 등 파트1 국가는 무관중 또는 온라인 마권 발매로 경마 시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마 시행도 중요하나,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 확보도 중요하기에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경마 임시 중단에 대한 독자들 생각은.
코로나19(COVID-19)가 지난 주말부터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5일 오전 8시 현재 국내 확진자는 893명, 사망자는 8명, 완치는 22명, 의심 환자는 무려 3만5천 명에 달한다.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수로 정부는 24일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칼럼을 쓰는 지금도 사무실이 있는 안양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확진자 및 이동 경로를 안내 중.발발 초기부터 중국 미디어 산업에 정통한 윤교원 한류TV서울 대표를 통해 매일 실시간으로 중국 현지 상황을 알린 본지 도 코로나19가 말산업계에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과 개정 방향에 대한 소고Ⅰ. 서론Ⅱ.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 ←Ⅲ. 말산업육성법안의 주요 내용Ⅳ. 문제점 및 개정 방향Ⅴ. 결론Ⅱ.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1. 입법 배경 및 이유2011년 9월부터 말육성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 법에 의거하여 2012년 농식품부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말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말육성법의 입법 배경을 보면 이 법의 제정 당시 국내 농림축수산업은 한미 FTA 등 시장개방의 가속화에 따라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농림축수산 분야의 적극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과 개정 방향에 대한 소고Ⅰ. 서론Ⅱ.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Ⅲ. 말산업육성법안의 주요 내용Ⅳ. 문제점 및 개정 방향Ⅴ. 결론국내 승마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종 FTA에 대비하여 농어촌의 미래 산업중 하나로 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말산업육성법이 2011년 9월부터 시행되면서 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관한 생산업, 사육업, 유통업, 말이용업, 말조련업, 장제업, 재활승마지도업, 경마운영업 등 말을 이용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농업 분야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면서 그간 관세 및 보조금 감축률과 이행 기간 등에서 선진국에 비해 혜택을 향유해 오다 지난해 12월 말 정부에서는 “우리 경제의 위상, 대내외 여건, 경제적 영향”을 두루 고려해 24년 만에 개발도상국 특혜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했다.농민단체들은 농업·농촌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처사를 비판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고, 이에 정부에서는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농업 대책중 하나로 공익직불제를 도입하기로 밝혔다.그
매주 금요일 아침이면 한 주를 기다렸다는 듯 별의별 문자들이 쏟아진다. 안 그래도 볼 것 많고 쳐낼 것 많은데 “제주에서 부산 출발 11:30분 집결지”, “한국마사회 온라인 마권 구매 장소 일만 바로 입금”, “31$ 환 처리 가능” 등 문구를 보면 아침부터 짜증이 확 치민다. 맞춤법 틀린 거야 애교로 봐준다지만, 불법 사이트를 가 본 적도 없고 당연히 등록한 적도 없는데 연락처는 어떻게 알았는지 사업 수단 참 교활하다는 생각이 든다.입사 후 그다음 주부터 바로 시작했던 거로 기억한다. 처음엔 회신 번호도 뜨지 않았고, 링크 주소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중국 내 31개 성에서 확진자 5천974명, 사망자 132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9일 발표했다. 2003년 37개국에서 8,096명을 감염시키고 774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사람 간 그리고 무증상 감염자도 전파 우려가 있어 판데믹(pandemic, 세계적인 감염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 우리 보건당국이 ‘우한 폐렴’으로 불
간 밤에 아무도 모르게 소롯이 눈이 내렸어요자국 없는 눈길을 아내와 구름이와 함께 걷습니다수많은 산짐승들 추위 피해 땅굴이며 나무기둥 속으로 숨어들고목마른 고라니 계곡 찾아 산책로 서성일 때스산한 바람에 나뒹구는 낙엽 몇 잎뒹구는 낙엽소리에 놀란 고라니 화들짝 내달리면선 잠 깬 산새들도 푸드득 추운 하늘로 날아오르고산책나선 구름이 즐겁게 눈 위에 발자국 남깁니다아내의 명랑한 야~호 소리 하늘 높이 오르고구름아 헤헤헤 이리와 헤헤헤지금 마냥 행복한 내 목소리도 산기슭을 내달립니다어제 후회스런 일들은 바로 잡을 순 없
우리 역사를 들여다보면 민중들의 투쟁으로 점철된 역사다. 우리 민족 반만년 역사는 민중들의 수난과 투쟁으로 이어진 시간이었다. 민중들의 투쟁은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 더 큰 폭으로 요동쳤다.근현대의 민주화역사는 1894년 갑오년으로부터 시작된다. 전라도 고부군수의 학정에 시달린 고부군(지금의 고창, 정읍) 지역 농민들이 죽창을 들고 부패 및 불의에 항거했다. 이것이 동학농민전쟁이었다. 학정이 미치는 지역이 어찌 고부군 뿐이었으랴. 1980년 광주민중항쟁처럼 폭압의 정치는
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말산업 전문 기자라고 꼭 승마클럽, 관련 업종만 다루지 않습니다. 전국을 쏘다니며 알게 된 맛집, 일상에서 만나게 된 소소한 장소, 추천받은 명소, 지역 인사 등을 다룹니다. 이번 호는 번외편 다섯 번째 이야기로 가족을 위해 창업한 오세정 대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6차산업의 대표주자인 말산업도 창업, 일자리 창출에 목메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산업처럼 초기 투자가 어렵거나 방향을 잡지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작년 만우절 칼럼에서(다시 보기), 2020년 5월 마사회 조직 적폐 문제가 터지면서 사회적으로 대형 이슈가 되고, 마사회는 말산업진흥공단으로 개편한다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적폐가 근본 원인이기는 하지만 불똥이 엉뚱한 데로 튀었다고 할까. 적폐를 그대로 둬서 모두가 침몰하는 사태라고 할까. 억울하겠지만 먼저 부끄러워해야 한다. 우리 공동체 현실이자 자화상이기 때문이다.현장에 없다고 가슴이 뛰지 않을까. 필드 안 뛴다고 정보가 없을까. 특히 이 바닥은 좁아서 반복하는 주기도 짧
1월11일 19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동자아트홀(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 연결)에서 나의 시집 '촛불의 꿈'에 대한 북콘서트가 열렸다. 출판사 다시문학(대표 윤한로 시인)이 주최하고 음악회사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 작곡가)가 주관한 행사였다. 김홍국 정치평론가(경기대 겸임교수,시인)가 사회를 보고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연주와 노래 중간에 나는 총 4편의 시를 낭송했다. 60년이 넘는 내 인생의 첫 경험이었다. 이같은 북콘서트는 내가 알기론 대
1989년 나는 한국 기수를 대표하여 몇 명의 기수와 함께 일본 초청경주에 참가한 적이 있다. 일본 동경근교인 지바 현에 있는 지바경마장이었다. 내가 경주에 출전한 날은 아침부터 비가내리고 안개도 내려 앉아 있었다. 예시장에서 출전기수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그때 여자기수를 처음 보게 되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현역 여자기수가 없었기에 신기하여 관심을 갖고 경주에 임했다.그날의 날씨는 시야가 좋지 않았기에 나는 선행 전개가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힘차게 말을 몰았다. 스타트 후 200미터 지점을 지나고 있는데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유튜브 열풍, 여전하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야나두’다. 좋아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에서든 골라볼 수 있다는 매력, ‘먹방’ 등 대리만족의 창구,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타인의 취미와 사생활 엿보기까지 인간의 모든 욕구를 만족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새로운 문화 지평을 넘어 가짜 뉴스 타파를 위한 대안 언론으로까지 언급되는 실정이다.대한민국 말산업계도 마찬가지. 대국민 소통 채널이 부족했던 말산업계도 각양각색 관계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만들고 직접 소통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경마 방송을 시작으로 ㈜미디어피아(바로
이 자리는 임산부를 위한 자리입니다대한민국 지하철은 임산부를 위한 자리가 별도로 있다참 좋은 지하철이다아니 참 좋은 나라다얼마나 아기가 보고싶으면 이런 배려를 할까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자리에 앉는 사람은 거의 없다편하게 이 자리에 않는 사람이 많아야사랑하는 내 조국 대한민국이 쑥쑥 자라날텐데아픈 다리를 배배꼬며 힘겹게 서 있는 지하철빈자리에 안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하지만혼잡한 상황에서도 임산부를 위해자리를 비워두는 시민들의 배려가 눈물겹구나이렇게 마음 고운 시민들이 넘치는 나라우리나라 좋은 나라오직 나만 잘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