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마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전면 백지화하라는 주장이 거세다. 경마산업 유관단체인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홍대유, 이하 조교사협)와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황순도, 이하 기수협) 그리고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위원장 신동원, 이하 관리사노조)은 ‘경마 혁신 무효화 비상 대책 공동위원회(이하 경대위)’를 구성하고 경마혁신과 부가순위상금에 대한 한국마사회와의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고 했다. 경대위 측은 지난해 말 한국마사회와 ‘협의’한 2017년 경마혁신 및 시행 계획은 ‘합의’가 아닌 일방적 통보라며 반대했지만, 마사회
최순실 국정농단 정유라 승마특혜 의혹으로 승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재활승마를 활성화시키자는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승마는 결코 일부 특권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예전에는 귀족 스포츠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분야로 발전했고 실제로 즐기는 인구도 많아졌다. 승마에는 단순 스포츠로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으로써의 승마 분야도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재활승마다. 승마 분야에서는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분야이며, 재활승마의 활성화 및 체계화를 위
정유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말산업육성법을 시행한지 6년 째 입니다. 제2차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시행하는 첫 해입니다. 말산업육성법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말(馬)이라는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하는 육성법입니다. 이런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세계와 비교할 때 대한민국의 말산업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특히 말산업육성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경마산업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경마산업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2004년 5조3302억 원이던 매출액이 2005년
말산업저널과 경마문화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레이싱미디어가 말산업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7년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 및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말산업ICT연구소를 설립하여 말산업을 대중에게 잘 알리기 위해 온라인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먼저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IT본부를 폐지하고 말산업ICT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인 김주형 수석연구원과 김범석 책임연구원을 영입했다. 김주형 수석연구원은 소개팅 앱 API 관리자페이지 개발, LG유플러스 전자 결제 모듈연동 Kfam 앱 API 개발, 톡앤유
2016년 병신년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그의 딸 정유라에 대한 승마 특혜 의혹으로 말산업계는 큰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 대한민국 말산업은 말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른 5개년 종합계획 마지막 해를 맞아 각 부문에서 모험과 도전이 이어졌다. 경마산업은 외부적인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세계와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헤쳐 나왔다. 경마 이외의 말산업 분야도 모험과 도전, 좌절과 실패를 거듭하며 고단한 길을 걸어야 했다.현재 한국말산업의 구조적 모순은 여러 분야에서 여러 문제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모든 모순을 한꺼번에 해결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 첫날부터 삼성과 정유라를 겨냥한 광폭 수사 행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21일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 앞서 검사와 수사관들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를 비롯한 정부세종청사 내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 일부 임직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에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진 경위를 파악하며, 이를 토대로 삼성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 공여’ 혐의를 입증하는 데 초반 수사력
그랑프리 경마대회는 국내에서 시행되는 경마대회 중 가장 최장거리인 2300m로 시행된다. 경주마의 능력은 물론이고, 각 소속조의 작전 및 기승기수의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 우열이 가려져 경주를 예측하는 재미를 더한다. 그런데 최근 5년간 렛츠런파크 부경(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들이 우승을 독식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5년 만에 깨졌다. 2016년 최강의 별을 선정하는 제35회 그랑프리(GⅠ) 경마대회는 지난주 일요일(1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졌다. 서
전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에 대한 평가는 공과가 엇갈린다. 한국경마의 파트2 진입과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광판을 설치한 것은 잘한 일로 칭찬받고 있다. 그러나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의 주차장 유료화(3시간 이상 12000원)와 테마파크 건설은 대표적으로 경마산업의 본질을 외면한 정책으로 비판받고 있다. 스포츠토토와 복권은 동네 편의점 7000여 곳에서 판매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하는데 경마는 그럴 수가 없다. 3곳의 렛츠런파크(경마공원)와 전국 30 곳의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에 가지 않으면
이양호 전 농업진흥청장이 제35대 한국마사회 회장에 임명되었다. 경북 구미 출신인 이양호 신임 한국마사회장은 영남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진출한 후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획조정실장, 식품산업정책실장, 농업정책국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2013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간 제25대 농촌진흥청장으로 근무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12월 8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박양태 현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과 최종 후보로 압축된 이양호 신임 한국마사회장은 김재수 농림축산식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다. 현명관 전 한국마사회 회장 퇴임 이후 차기 한국마사회 회장 후보로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과 박양태 현 경마본부장이 최종 경합하고 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 내륙경주마생산자협회, 부산경남경마공원마주협회, 제주경마공원마주협회 그리고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핵심은 경험하지 못한 작금의 위기를 대처하려면,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가 아닌 경마와 승마 등 말산업의 전문가가 임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12월 8일 기획재정부 공
한국마사회 마권 매출액의 70%가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에서 발생하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는 혜택이 적은 반면 본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은 혜택을 입는다. 이런 불합리한 레저세 분배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천안을)은 12월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박주선·윤호중·김병관·김종회·김해영·김현권·이재정·장정숙 의원과 공동으로 ‘레저세의 합리적 분배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동진 서울특
박근혜정부의 핵심 멤버로 알려진 현명관 제34대 한국마사회 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2월7일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후임 회장이 동시에 취임하는 행사가 아니어서 이임식이라기 보다는 퇴임식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아무튼 이날 이임식에는 마주협회, 기수협회, 조교사협회, 경주마생산자협회 등 유관단체장들과 상임·비상임 이사, 마사동우회 관계자 그리고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현권 의원 측으로부터 ‘최순실 3인방’으로 지목,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현명관 회장의 부인 전영해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
한국말조련사협회가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를 열고, 권승주 부산경남 조교사 겸 서라벌대학교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1월 28일 오후 2시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1층 놀라운지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말조련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말조련사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승주 부산경남 조교사 겸 서라벌대 교수는 취임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기 쉽지 않았지만, 많은 분의 도움과 관심으로 말조련사협회가 출범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12월 4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이 12월 7일 오후 이임식을 갖는다. 12월1일 현재 후임 회장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후임 회장의 임명이 예정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11월 28일 오후 6시, 차기 회장 지원서를 마감 접수한 결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만 전 마사회 부회장 등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보통 5명 안팎의 후보자들이 지원했던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두 배수에 이르는 수치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고로 현 정권의
개최 여부와 일정을 두고 한다, 안한다, 10월말 또는 11월 중순이라며 설왕설래했던 2016 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사단법인 한라마생산자협회가 주최하고 2016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렛츠런팜 제주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2월 10일 토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렛츠런팜 제주 일대에서 열리게 된다. 10km, 20km, 40km 지구력 경기에 이벤트 경기 격으로 3,200m를 질주하는 ‘경주로 슈퍼 레이싱 경기’도 준비됐다. 대회 첫날에는 제1경기로 슈퍼 레이싱 경기와 개회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검찰 수사가 말산업계를 비롯해 관련 기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말산업계 전체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기존 삼성과 한화는 물론 최근 대명그룹도 최순실과 관련된 커넥션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순실 일가가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이권을 챙기려 한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대명그룹이 추진하는 사업에 최 씨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10월28일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명 비발디파크 리조트를 압수수색하고, 최순실 씨의 이용 내역과 객실 구조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과 사정
11월15일 전국승마선수협의회(회장 우정호)가 말산업저널 등 레이싱미디어가 발행하는 매체들을 통해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불거진 승마 현안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11월11일 국회에서 열린 일부 승마인들의 성명서 발표 내용 중 일부는 모든 승마인의 의견을 대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서에는 ‘승마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요구와 대한승마협회의 쇄신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대한승마협회의 회장사를 지냈던 한화그룹과 현 회장사인 삼성그룹의 퇴진도 요구하고 있다.전국승마선수협의회는 인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1987년6월10일 항쟁 이후 최대 인파인 100만명 촛불 시위도 있었다.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8일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사실 소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시발은 정윤회-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개명전 정유연)의 공주승마 논란이었다. 각종 승마대회에서 정유라 선수에 대한 편파적 판정이 문제가 되었고 이에 대해 일부 지역승마협회 구성원들의 발발이 이어졌고 2014년 봄에는 국회에서 양심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최근 최순실게이트가 확대되면서 정
올해 말(馬) 경매 시장을 종합하자면, 정치가 혼란에 빠지고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방한 시즌이었다. 투명한 말 거래와 유통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경매 시장으로 쏠린 점은 긍정적이나 경매 이후 개별 거래가 여전해 시장 정착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올해 경매의 첫 포문은 3월 22일 국산마 경매였다. 123두 중 50두가 낙찰되며 낙찰률 40.6%, 평균 낙찰가 4천954만 원, 최고가 1억5천300만 원, 총 낙찰가 24억7천730만 원을 기록했다. 5월 10일에는 상반기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열렸다. 최초로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2016 브리더즈컵 월드챔피언십 경주가 현지 시각으로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13개 G1 경주, 총 2천8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열렸다. 올해 브리더즈컵 특히 관심을 모은 경주는 우승 상금 200만 달러(한화 22억원)가 걸려 있는 필리앤메이어터프(Filly & Mare Turf) 경주였다. 이 경주에는 우리나라 민간목장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도입해온 씨숫말 디바인파크(Divine Park)의 자마가 출전했기 때문이다.올해 브리더즈컵 경마대회는 세계 최고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