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2월 22일 조직 개편과 함께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서울과 부경, 제주 지역본부장석이 전보 형식으로 새로 임명된 부분이 눈에 띈다. 박진국 전 서울지역본부장이 동부권역본부장 겸 분당문화공감센터장으로 전보됨에 따라 2015년부터 역임했던 고중환 부경지역본부장이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전보됐다. 제11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지역본부장에는 최원일 렛츠런파크 제주지역본부장(56)이 임명됐다. 23일 취임식을 한 최원일 본부장은 한국마사회 내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대내외 소통능력을 지닌 대표적 홍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미리내 승마클럽’이 지난 제18회 말산업대상 최우수 유소년승마단 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는 올해의 승마클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우수한 말, 승마지도자까지 갖춘 미리내 승마클럽은 올바른 승마교육을 통해 청소년 교육의 최종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왜곡된 문화를 승마로 바꾸고, 남북한 청소년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공감의 장도 준비하고 있는 이광섭 미리내 승마클럽 대표를 만나 인터뷰 나눴다.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승마계 분위기가 어두운데.나쁘게 보지 않는다. 승마의 싹을 틔우려고 정부에
말산업육성법 시행 이후에도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렸던 승마산업. 구제역 창궐과 세월호 침몰, 어린이 캠프 화재 참사 등으로 3년 연속 악재에 시달리더니 최순실 국정 농단과 정유라 승마 특혜 의혹이라는 ‘화룡점정’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고, 준비된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건 자명한 진리. 총 17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 제19회 말산업대상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가 한창이다. 본지 취재진은 제주, 부산, 영천, 경기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수상자들을 찾아 소식을 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올해
경기도는 2015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래 말 생산 농가 활성화를 비롯해 외승길 조성 등 말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전국 승마장의 25%가 소재해 있고, 상시 승마 인구의 50%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는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2016년에는 경기도 내 생산농가, 승마클럽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켜 말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 경기도 말산업육성팀이 있었고 제19회 말산업대상 말산업발전상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월 3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이강영 말산업육
우리 말산업에 대한 대중의 ‘오만과 편견’ 그리고 도박과 사회악이라는 낙인, ‘주홍글씨’를 “극복해야 한다”, “혁신해야 한다”,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모토는 모두가 공감한다. 산류천석(山溜穿石), “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뜷는다”고 했던가. 하지만 ‘어떻게’에 대해서는 아직 미천한 우리 안에서는 이견이 팽배하다. 한국마사회 재직 기간 30년 동안 고객 서비스 확장, 인터넷 베팅 사업, 사행산업 규제와 불법사행산업 문제를 연구해 온 김종국 전 공정본부장은 이 분야의 권위자로서 관련 연구로 학위 취득은 물론 주요 등재학술지에 논
한국경마의 살아 있는 전설, 주로의 황태자로 불리는 문세영 기수가 국제무대로 적을 옮길 듯싶다. 데뷔 15년차인 문세영 기수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승 횟수만 2017년 2월 3일 현재까지 총 1,337회. 그간 쌓아온 화려한 경력도 경력이지만, 국내에서는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을 정도로 성공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그가 희망한 싱가포르는 호주, 일본, 남아공, 브라질 등 전 세계의 기수들이 모이는 곳으로 새로운 도전과 자극이 필요한 문세영 기수에게는 준비된 땅이다. 문세영 기수는 2013년 초, 마카오 경마
제19회 말산업대상 릴레이 인터뷰 두 번째 주인공은 최우수 기수 부문 김용근 기수다. ‘파워블레이드’의 통합 삼관마 등극에 한 몫을 담당하며 5년 연속 최우수 기수 부문을 차지해온 문세영 기수의 아성을 깼다. 2006년 데뷔한 첫 해 23승을 거두며 화려한 데뷔를 했으며, 2012년에는 91승을 기록하며 시즌 최다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부터 활동 무대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서울로 옮기면서 문세영 기수와 라이벌 매치도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간 좋은 성적을 거둔 건 자신의 기량보다는 말의 능력이 좋은 덕분이라며
사람 있는 데 말은 꼭 없지만, 말 있는 데에는 사람 있다. 올림픽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동물이 뛰는 종목은 ‘승마’뿐이다. 뛰어난 경주마·승용마를 배출하려면, 어릴 때부터 집중 사양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 말산업은 곧 사람과 말이 하나된, 인마일체(人馬一體)의 종합 예술이자 매우 특별한 분야다.경마문화상의 전통을 발판삼아 2015년부터 말산업 전반으로 확대 시행, 대한민국 말산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산업대상이 올해로 어느덧 제19회 째를 맞이했다. 온라인 투표와 본사 심사위원회의 고심 끝에 총 17개 부문
정의당 윤소하 의원(국민건강복지부 본부장)은 1월 19일 오후2시 국회 정론관에서 한우협회, 화훼농협과 함께 ‘농축수산물 자립기반 지원 특별법’ 발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2016년 9월 28일 제정·시행되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을 위한 취지에서 긍정적이나 법 시행으로 화훼, 한우, 과수, 인삼, 굴비, 전복 등의 농축수산물 수요가 줄어 외식업체 및 농어업인의 소득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화훼의 경우 2016년 11월 현재 거래 금액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신년 인터뷰에서 청사진 제시 공직 생활하며 영농조합·농업회사법인 및 자조금 제도 도입 밝혀“고객 없으면 기업도 없기에 고객 입장에서 진정성 가지고 봐야”한국마사회 미디어홍보실 내 기업홍보팀이 월 단위로 발행하는 렛츠런파크 소식지, 2017년 신년호가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양호 회장은 인터뷰에서 회장 선임 소회와 경영 원칙, 30년간의 공직 생활 회고, 업무 철학 그리고 임기 내 추진 사항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양호 회장은 회장 취임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여러 노력에도 한국마사회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16일, 제4대 원장에 오경태(58)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영남대 행정학 학사 출신으로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한 오경태 신임 농기평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농수산식품비서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및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등 주요 요직을 거친 농림수산 분야 행정 관료다. ▲오경태 제4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원장.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
농림부 고위 관료 출신…농촌진흥청장 3년 반 재임 업적 뛰어나 연구 중시·현장 행보로 농업 6차산업화 실질적 발전 이끈 주역 평가 과거 농진청 홍보실·언론 대응 파격적으로 달라져 소통 충실 기대제2차 종합계획 시행 앞두고 농업농촌에 말산업 접목 적절 인사 온라인 베팅 재개·경마산업 본질 정책 시행 등 산적 과제 해결 기대제35대 한국마사회장에 이양호(58) 전 농촌진흥청장이 선임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초대 농촌진흥청장이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현 정부가 탄핵 가결된 시점에 신임 한국마사회장으로 내정됐
현명관 전 마사회장 부인 전영해 씨, 언론에 입장 표명 ‘최순실 3인방’ 의혹 제기 김현권 의원 측과 법정 공방 “마지막으로 3년간 제가 열심히, 건강하게 뛸 수 있도록 옆에서 내조해 준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퇴임사를 마치겠습니다.”7일 퇴임한 현명관 제34대 한국마사회장의 마지막 말이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부인 전영해(43) 씨가 자리하고 있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전영해 씨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 홍기택 전 산업은행 총재의 부인인 전성빈 씨와 함께
2013년 12월 5일, 제34대 한국마사회장에 취임한 현명관 회장이 12월 7일 이임식을 끝으로 한국마사회를 떠난다. 최초 전문 경영인이었던 그는 ‘제2의 창업’을 선포, 경마산업 매출 정체 타파와 말산업 이미지 개선 등 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을 주창했다.혁신의 바람을 불러온 그는 ‘성배’를 들고 뚜렷한 공과를 남겼다. 경마 팬과 직접 소통했고, 승마산업 활성화에도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첨예한 문제였던용산 렛츠런문화센터 반대 측과 취임하자마자 협상에 나서는 등 온갖 편견과 관행에 저항하며 돌파구를 찾았다.반면 성급했던 경마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47·사진)는 12월 3일 성균관대에서 제14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현재 500여 명의 신문방송학과와 정보통신정책 전공학자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12월부터 학회를 이끌 지성우 교수는 충북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만하임대학에서 쓴 논문은 독일 정부학술교류처 다드(DAAD) 선정, 최우수 외국인학생논문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한국헌법학회 이사로 재임하며 국회
11월 28일 한국말조련사협회가 출범했다. 경주마와 승용마 두 부문에 걸쳐 활동하고 있는 말조련사들을 위한 협회가 탄생한 것이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승주 회장을 만나 인터뷰했다.-한국말조련사협회 설립 취지 및 준비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협회 설립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작년 9월부터 준비를 해왔다. 여러 말 조련과 관련 단체나 기관, 그리고 사람들에게 말조련사협회의 설립을 얘기했더니 반응이 좋았다. 그러한 것들에 힘입어 창립 준비를 해왔다. 준비는 1년 정도 해왔다.-향후 사단법인 설립 절차는 어떻게 진행 예정
“승마 인식 자체 안 좋은데 추측성 보도로 오해 사정유라 한 사람으로 인해 애먼 체육특기생들 피해 없었으면삼성 덕분에 승마 발전했다는 사실은 모든 승마인이 알고 있어정부 지원이 없는 승마, 스폰 없으면 올림픽 출전 어려워”- 본지에 인터뷰를 먼저 요청했다.“지난 11일 일부 승마인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한 걸로 알고 있다. 전체 영상을 다 보고난 후 일부 내용에 대해 우리 선수들과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성명서 내용 중 삼성과 한화에게 승마계를 떠나라는 부분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승마협회나 임원진에 대한 다
“계약 거절하고 철수 결정했기에 마사회, 돈 안 쓰고 살아난 것선수 운동 차원에서 마방 제공…특혜 없고 가장 안 좋은 201동 사용기념비적 승마장을 주차장 만들고, 입장객 없는 위니월드도 문제철학 빈곤·말(馬) 모르는 마사회…능력 있는 사람들 다수 은퇴해” ‘비선 실세’ 논란이 물을 타고 산으로 가고 있다. 지난주 의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감독 단독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양심선언’을 한 그를 두고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재홍 감독 관련 지난주 기사들이 최순실과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 일면식 유무, 한국마사회와 삼성이 회
“개인적으로 독일로 갔다는 주장은 진실 아니야 독일 현지서 정유라와 동행한 적, 말 구입한 적 없어 말 안 사주고 선수 안 보내 속은 느낌 들어 귀국 결심” 최순실 국정 논란 의혹이 결국 한국마사회를 조준했다. 최순실 의혹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8일 한국마사회를 압수수색했다. 11월 2일 검찰이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후속 조치였다. 김현권 의원실이 공개한 인터뷰 녹취록에서 박 감독은 현명관 회장과 최순실 씨가 전화 통화하는 사이며 현 회장의 지시로 독일에 갔지만, 코레
어려운 환경 극복하고 재학 중 5개 자격 취득…공부 계속 하고 싶어아버지 유고 후 제주 정착…말 찾다가 권승주 조교사 만나 입학 결심“실무 경험 늘리며 재밌게 공부해…교수님들 가르침에 특별히 감사드려말과 함께 사람 치유…말 복지에 힘써 좋은 영향 끼치는 지도자가 목표”그녀의 페이스북은 온통 말과 동물 복지 관련 자료, 영상으로 가득하다. 최근 시국과 관련한 게시물을 열심히 공유한 자욱도 선명하다. 직접 만든 요리도 자랑하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영상도 있다. 한국교회와 관련한 공유물도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SNS는 주인의 얼굴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