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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마생산자협회가 주최·주관한 ‘혈통 등록 제주마(경주마)경매’가 6월 2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렸다. 기존 서러브레드 경주마 경매와 달리 마주들을 대상으로 한 호가 경매로 2023년 제주마의 단독 경주 시행을 준비하고, 생산·육성의 기초를 다지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차별화된 경매로 마련했기에 시행 전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경매에는 전성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김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과 말산업 담당 계장, 오세진 주무관,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강진일 제주마주협회장, 한상배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장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6.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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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로 파트II 국가로 승격하는 한국경마가 자축이라도 하듯 2016년 SBS스포츠배 한일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우승마 ‘페르디도포머로이’, 준우승마 ‘최강실러’, 3위 ‘감동의바다’가 한국경마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경마를 우습게 알던 세계 경마계도 다시한번 한국경마를 주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한국대표와 일본대표간 자존심 대결 외에 3세 기대주와 기존 강자간의 대결 등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일본 지방경마 출신 ‘드레드노트’, ‘키몬아발론’, ‘베스트위시’는 7~8세로 한국대표마의 상대가 될 것인지 여부와 한국대표 3세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6.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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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전문인력 교육기관 간담회에 이어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창립식이 열리는 등 말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5월 26일 말산업전문인력 교육기관 간담회에 이어 5월30일에는 2016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창립식을 열었다교육기관 간담회에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9개 교육기관의 대표들이 모였다. 현재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한국마사회 △전주기전대학교 △서라벌대학교 △성덕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경마축산고등학교 △용운고등학교 △서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6.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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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승마는 아시안게임 등에서 선전을 펼치며 비인기종목으로 국위를 선양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 체육대회인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에는 종목이 없어 꿈나무를 키워내는데 매우 소극적이었다. 그러던 것이 올해부터 승마경기가 소년체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승마경기는 5월28일과 29일 이틀 간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소년체전 승마 경기는 종목 특성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6.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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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수차례에 걸쳐 경마용어를 개선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개선해야할 용어들이 많이 있다. 한국의 경마는 일본 경마용어들의 무비판적 도입으로 생소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경마용어에 대한 정비는 1989년, 1997년에 이어, 2009년과 2013년에도 실시 했다.‘승식’을 ‘베팅방식’으로 ‘재결’은 보다 쉬운 말인 ‘심판’으로 순화되었다. 일본식 용어인 ‘조교’와 ‘장제’는 ‘훈련’, ‘말굽관리’ 라는 용어로 바뀐다. 말을 뜻하는 ‘마필’은 알기쉬운 ‘말(馬)’로 변경된다. 또한, 경주마의 경기 출전을 뜻하는 ‘출주’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5.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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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대통령’ ‘국민기수’ 등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아온 박태종 기수가 한국경마사상 최초로 2000승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기수 데뷔 30년차, 51세의 노장으로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을 세웠다. 박태종 기수는 21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제3경주(국6등급, 1000M, 3세 이상)에 출전한 박태종 기수는 ‘강호천년’에 기승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가르며 개인통산 2000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경주초반 선행에 나선 박태종 기수는 곧이어 2번마 ‘해피컴패니언’에게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무서운 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5.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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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47호로 2023년부터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단독으로 경주하는 제주마의 생산과 육성을 위한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서러브레드(Throughbred) 혈통의 경마와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마, 그리고 소위 한라마로 불리는 잡종마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모두 3개의 경마장이 있다. 경기도 과천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과 경남 경계지역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주도에는 ‘레츠런파크 제주’가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5.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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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말이라는 단일축종을 대상으로 말산업육성법을 시행한지 5년이 지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말산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한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5월4일 말산업의 국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규명한 ‘말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산업연관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말산업 관련 산업연관분석들이 드러낸 오류를 해소하고 비교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관적이고 체계화된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5.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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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2016년 3관왕(Triple Crown) 2차 관문인 제19회 코리안더비 경마대회가 5월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펼쳐진다. 경마를 시행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3세의 경주마들만이 출전하는 더비경주를 실시한다.경마종주국인 영국은 엡섬더비 경마대회를 치른다. 현지시각 매년 6월 첫주 토요일에 열린다. 미국 켄터키더비는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울과 부산경남의 최고 스타경주마들이 출전하는 우리나라의 코리안더비는 총 상금 7억 원이 걸렸다. 경주마로서 일생동안 단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5.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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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말산업 정책의 시발점이자 핵심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국장 이천일) 공무원들이 직접 말산업 현장을 찾아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진단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말산업종사자들이 반가워하고 있다. 말산업종사자들은 주무 부처 사상 최초의 일이라며 말산업 육성을 위한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이 걸음마단계인 한국의 말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일 농축산부 축산정책국장, 안용덕 축산정책과장, 우만수 말산업 육성 서기관, 한병윤 한국마사회 지도 감독 주무관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들 20여 명은 4월 27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5.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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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와 경마산업 관련 단체장들이 최근 검찰에서 진행 중인 경마 비위 및 부정 관련 수사와 관련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합동 자정결의 대회를 열었다. 한국마사회와 경마산업 단체들은 5월 4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회의실에서 ‘범 경마인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자정결의대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를 통해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마문화를 창출하고자 시행되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을 비롯하여 상생사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경마본부장, 공정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 부산지역본부 경마처장, 제주지역본부장, 공정본부처장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5.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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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당시 서부 전선 고랑포 전투에서 미(美)해병1사단 소속으로 활동한 명 군마 ‘아침해’(미국명 Reckless 레클리스. 이하 레클리스)가 60년 만에 고국에서 동상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 연천군은 ‘레클리스’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빈 허튼(Robin Hutton·61) 여사와 레클리스 동상을 조각한 조셀린 러셀(55) 등 미국 참전용사 대표단 일행을 초청했다. 관계자들은 5월3일 오후 연천군을 방문해 ‘아침해’에 대해 증언했다. 방문단에는 미해병1사단 전사자 추모 사업을 하고 있는 박용주(78) 미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5.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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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에 있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이 명마 탄생의 신 요람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장수목장은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열린 총 7개의 경마대회 중 5개 대회 우승마를 배출했다. 우승마는 모두 후기 육성을 거친 말이어서 장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후기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지만, 그동안 장수목장은 고지대에 위치해 겨울철 경주마 훈련이 어려워 후기육성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 최고의 핫 이슈마로 떠오른 ‘석세스스토리’와 ‘파워블레이드’가 장수목장에서 후기육성을 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4.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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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마기획처는 4월 16일부로 외국인 기수 4인에게 4개월 간의 신규면허를 부여했다. 이들은 각 경마장 별로 2명씩 배정돼 7월 31일까지 활동을 펼친다. 가장 먼저 국내 데뷔전의 테이프를 끊은 용병은 일본의 요네쿠라 사토시 기수다. 사토시 기수는 4월22일과 24일 경마를 통해 한국에서의 경주를 치러냈다. 경주 결과는 5전 3위 2회로, 부진마 및 기복마 위주의 기승이었음을 감안하면 준수한 데뷔 성적표를 받았다. 1975년 생 사토시 기수는 일본 전국지방경마협회(NAR)소속으로 1994년 데뷔해 올해로 약 22년의 기승경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4.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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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의 내부 보고자료에 의하면 53일 경마가 시행된 올해 1분기까지 기록한 누계 매출액은 1조8천5배57억 원이며, 누계 입장인원은 3백13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마사회는 2015년과 올해 매출과 입장인원 실적을 비교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54일 경마가 시행된 2015년 경마일 중 1월 2일(금) 실적을 제외해 수치를 제시했다. 보고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조8371억 원에서 1조8557억 원으로 186억 원이 증가했지만, 입장인원은 335만 명에서 313만 명으로 무려 22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4.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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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경마가 시작된 지 94년째가 되고 있다. 한국경마는 그동안 소위 족보도 없는 경마를 시행해오다가 1998년10월1일부터 한국말혈통서(족보) 발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혈통서를 발간하면 파트Ⅳ국가로 인정받는다. 한국은 2004년에 이르러서야 파트Ⅳ에 소속되었다. 파트Ⅲ에 진입을 해야만 드디어 파트국에 소속된다.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스포츠로 전환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국경마가 파트Ⅲ에 진입한지 12년 만에 파트Ⅱ 국가로 승격하게 되었다. 한국경마의 파트Ⅱ 승격은 여러 분야에서 의미를 지닌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경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4.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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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산업의 국제화와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중말산업교류회(회장 김상필 한라마협회 회장)가 4월 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정기총회를 했다. 55명 회원 가운데 30명이 참석했다. 예산과 운영, 사업 일정에 관한 의안심의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핵심 이슈는 한중교류회 활성화와 공익 목적을 추구하고자 한 사단법인 인가 추진 문제였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여러 단체의 인가를 경계하고 있고 예산 운용 문제 등 교류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추진을 중단했다. 이에 회원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4.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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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바람을 가르며 내달리는 경주마들의 호쾌한 질주를 즐기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올 봄에는 경주마간 서열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어서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당초 2016년 경주마 판도는 4세마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2015년 그랑프리 우승마 ‘볼드킹즈’를 필두로 실질적인 국산 최강마로 활약했던 ‘트리플나인’, ‘록밴드’ 등이 4세 동갑내기로 2016년 대활약을 예고했었다. 2016년 2분기기 지난 현 시점에서 한국경마의 최고 자리는 혼전양상으로 바뀌었다. 기존 노장마들이 속속 건강한 모습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4.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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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운영 중인 전국 30개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화상경마도박장이라고 부름)가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3월31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있는 한국마사회 부천문화센터(김한곤 센터장)에서는 제1회 렛츠런 원종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로 시작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주민들은 직접 홍보맨 역할을 자처하며 주변의 이웃들을 데려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후 1시부터 부천센터 2층에서 진행된 문화교실 체험부스는 말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4.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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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관 대회 1차 관문인 제12회 KRA 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부경 대표 ‘파워블레이드’(마주김형란, 생산자 산방목장)가 우승을 차지했다. ‘파워블레이드’는 시종 여유로운 걸음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일찌감치 선입 전개를 펼친 ‘파워블레이드’는 결승선 전방 300m 지점에서 역전을 이끌어냈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파워블레이드’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김형란 마주, 김영관 조교사, 김용근 기수, 산방목장 김정두 대표 등은 축제를 맘껏 즐겼다. 김형란 마주는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하다. ‘블레이드’ 시리즈의 대표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6.04.07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