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반년에 걸쳐 전재식 감독과 신데렐라마 ‘클래식걸’과의 일화를 담은 ‘Dear My Classic Girl’을 본지를 통해 연재했다. 이미 승마팬들 사이에서 왕자님과 신데렐라마로 잘 알려진 전재식 감독과 클래식걸의 이야기는 많은 승마팬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회부터는 전재식 감독이 어린 시절 승마를 시작할 때부터 현재까지 동거동락했던 말들을 소개하는 연재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승마인에게 ‘말’은 승마 운동을 위한 단순한 동물매개체가 아니다. 친구이자 동료, 때로는 치유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승마선수들의
한국경마기수협회장 신년사 경마 고객 여러분, 2017년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지나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경마기수협회는 2016년 경마 고객들에겐 최고의 경주를 위한 노력을, 경마 발전을 위해선 구성원 모두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 성과와 아쉬움이 교차되는 시점으로 한해를 되돌아봅니다. 항상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고 너무나 많은 일들이 기억되지만, 목표하는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임해온 만큼 여러분들의 평
2017년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신년사 新 年 辭 국정농단 사태 등 어수선했던 병신년 (丙申年) 한 해가 지나고 정유년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경마 고객을 비롯한 모든 경마관계자 여러분과 항상 주어진 임무를 책임감 있게 임해준 조교사협회 회원 및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교사협회는 경마 발전 및 경마 고객을 우선으로 한 정책 시행에 관한 고민과 노력을 매년 하고 있습니다. 항상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선 부족한 부분, 개선할 부분 등 아쉬운 점이 많이 있
희망의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경마팬 여러분과 경마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올 한해 뜻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우리경마는 선진 경마 진입을 목표로 여러 부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 경마에도 필요한 사안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을 발판으로 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변화를 이끌어 낼 시스템의 구축과 기반의 형성
정유년 한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얼마 전 한국말조련사협회가 여러분의 관심 속에 창립총회를 갖고 탄생했습니다. 말산업에서 조련사가 해야 할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말 한 마리가 승용마와 경주마로 태어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부분이 조련입니다. 어떠한 조련을 하느냐에 따라서 보석이 될 수도 있고 한낮 돌에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조련은 명마를 만들어 가는데 커다란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말의 조련에도 어울리는 속담입니다. 조련을 잘 못한 말은 그것을 바로잡는데 매우
존경하는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우리 농업·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희망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힘찬 열정과 총명함을 상징하는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쌀 수급문제, 폭염 등 이상기상, 청탁금지법 시행, 확산 추세에 있는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밤낮없이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올해도 개방 확대, 기후변화, 급변하는
안녕하십니까? 한국말산업학회장 안중호 교수입니다.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말산업 관계자분과 가족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몸담고 계신 각 분야에서 말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말산업계의 유일한 전문 언론사인 레이싱미디어 김문영 대표님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한국말산업학회는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제8차 국제 말 과학 학술회의에 참석하고, 아일랜드 홀스스포츠와 말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및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말산업중앙회장 윤홍근입니다. 2016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병신년이 지나고 다시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6년 한국말산업중앙회는 바른 기마문화 확산과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을 알리기 위하여 2016년 9월 19일에는 “말과 함께하는 장애와 비장애의 행복한 동행, 희망나눔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말 문화 체험 축제를 열었고, 10월에는 서초구에서 서리풀말문화축제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사 등을 했습니다. 또한 말산업 발전의 기본인 유소년승마의 발전을 위한 기
어느 때 보다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을 보내고 정유년(丁酉年)이 밝아왔습니다.붉은 닭의 해를 맞아 지혜와 총명함을 발휘하여 전문언론인들이 승승장구하여 각 산업 분야에서 진취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전문신문의 위상을 높이기를 기대합니다. 레이싱미디어는 ‘선진경마문화창조’라는 창간 목표를 두고 경마문화신문을 시작으로 , KRJ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와 사업으로 경마 산업을 음지에서 양지로 이끌어내며 한국경마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지난해 역시 경기 불황이 지속된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과 양질의 콘텐츠 생산으로
존경하는 농림축산식품산업인과 국민여러분! 또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2017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지금도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매일매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축산 농가 뿐 아니라 모든 국민과 관계기관에서 한마음으로 대처를 하고 있지만, 그 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장개방 확대, 농업소득정체, 고령화, 양극화 심화 등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많은 일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으로 행정 여건이 바뀌었고 사회갈등과 정치적인 혼돈 상황이 지속한 한 해였습니다만, 이 또한 더욱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 여겨집니다. 그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성장하여 더욱 빛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말산업 관계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국내 정치, 경제가 많이 힘든 해였고 그 여파는 말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새해와 더불어 내륙 경주마 생산 농가를 대표하게 되어 여러 난제들을 풀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경주마 생산은 축산업의 한 분야이면서도 다른 축종과 달리 수요가 한정되어 경마장에 입사하지 못하는 마필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고 도태되는 실정입니다. 국적 있는 경마를 위한 국산경주마 생산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망아지생산안정자
격동의 병신년(丙申年)을 뒤로하고 정유년(丁酉年) 희망찬 새 해가 밝았습니다.정유년(丁酉年)은 60간지 중 34번째로 정(丁)은 붉은색을 뜻하고 유(酉)는 닭을 뜻하여, 2017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우리가 무심히 지나쳐온 ‘닭’은 꼭 새겨야할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동물입니다.닭의 볏은 ‘학문(文)’,날카로운 발톱은 ‘무예(武)’, 적을 봐도 물러서지 않는 성격은 ‘용맹(勇)’, 먹이를 함께 나누는 것은 ‘인(仁)’, 새벽 울음소리로 때를 맞추는 습관은 ‘신뢰(信)’라고 합니다. 닭은 이러한 생태적 특징에 비추어 통찰력이 뛰어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한국승마인 대표 박윤경입니다.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매우 반갑습니다. 2017년 10간의 정, 12지의 유,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붉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붉은 닭의 우렁찬 울음이 온 세상을 덮어주어 밝은 희망이 힘차게 떠오르기를 기도합니다.대한민국 말산업은 2012년 ‘말산업육성법’ 발의 전과 후로 크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제 말산업에서 승마장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간 제가 느껴온 10년의 말산업 변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존경하는 전국의 농림축산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 임직원과 공직자 여러분!2017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의 상징이자 오덕(五德)을 갖춘 닭의 해를 맞아 가정에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고 바라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우리 농림축산식품 공무원들도 각오를 새롭게 다져, 농업·농촌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올 한 해도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습니다.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크고 작은
CG와의 추억을 돌이켜보며참 급하게 달려왔다. 훈련하는 동안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아 답답할 때도 종종 있었다. 돌이켜 생각하면 이를 이겨내기 위해 막무가내로 밀고 달려온 것 같아 CG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답보변환을 가르칠 때와 tense를 없애기 위한 과정, Grand prix에 출전하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던 이기적인 나만의 욕심들까지 돌이켜 생각하면 아쉬운 생각도 든다. 평화롭고 잔잔한 바다 위에서 바람이 시키는 대로 돛을 맡기면 되었을 것을 종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소용돌
은 12월 19일부터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 학과장으로 말 전문 수의사이자 마학자(馬學者, hippologist)로 알려진 양재혁 교수의 말 기초 과학과 용어 정리에 관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먼저 말의 외부 명칭, 전체뼈대, 앞다리뼈대, 뒷다리뼈대에 관한 해부학 용어 정립과 그래픽을 소개한 뒤 발굽에 대한 지식을 담은 『말발굽학』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번 호는 말의 뼈대에 대한 설명을 다룹니다. -편집자 주. 뼈대는 골격과 같은 말이다. 기능은 몸을 지지하고 몸 틀과 장기를 보호하며, 근육을 부착시킨다. 관절은 뼈와 뼈를
갈라 쇼 이후 대한승마협회에서 주관하는 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2013년을 마무리했다. CG(Classic Girl, 이하 CG)는 갈라 쇼 이후 국내의 우수한 말들 모두가 참가한 S2 Class경기에 출전했다. CG는 갈라 쇼의 여운이 채가시지 않은 듯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CG는 이 대회에서 3위라는 CG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2013년을 마무리를 해서 더욱 의미 있는 한해였다.각종 매체의 조명을 받다갈라 쇼 이후에 각종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인터뷰 요청을 수락하고 C
“일제강점기 도입 용어 더 어렵고 우리 말 잠식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재래마 제주마 연구하고파지식 전달에 초점…잘못 알려진 것 바로 잡아야대중과 말의 연결 다리, 마학자(馬學者)이고 싶어” 마학자(馬學者, hippologist), 말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말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 말산업 관련 국내외 컨퍼런스에 다수 참가해 논문을 발표했고, 논문 발표 실적도 남다른 정통 학자다. 수의사 출신으로 말을 연구하는 전문 지식에 인문학을 접목하고 있으며, 후학 양성에도 몰두하고 있다. 국립 한국농수산대 말산업학과 학
대한민국 최초의 갈라 쇼 2013년 10월 27일 우리나라 최초로 말을 주인공으로 한 갈라 쇼가 개최됐다. 처음 열리는 갈라 쇼는 당시 KRA 한국마사회 승마 활성화팀의 P팀장의 열정적인 진두지휘 아래 계획됐다. 시작은 엉성하게만 다가왔다. 갈라 쇼를 열 만한 조건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P팀장은 이를 치러 내기 위해 당시의 팀원들과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갈라 쇼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것은 갈라 쇼가 열리기 2개월 전쯤으로 기억된다. 처음 갈라 쇼 개최 소식을 들었을 때는 가볍게 여겼다. P팀장은 우리에게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