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태세에 돌입한다.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간부진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역태세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점검 지역은 도축장과 밀집 사육단지, 거점 소독시설, 계란 환적장과 철새 도래지 등 집중적인 방역 관리가 필요한 곳으로 이 차관이 14일 전남 나주 방문을 시작으로 간부진들이 순차적으로 전국 방역 현장을 찾을 방침이다.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차관보가 각각 16일 경기 안성, 17일 세종, 21일 충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2016년 9월 11일 국제 경마대회인 코리아컵(GⅠ·1,800m)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렸다.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등 뛰어난 한국 경주마들이 출전해 한국에서 열린 국제 경마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온 ‘크리솔라이트’가 1분 52.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다음 해인 2017년 9월 10일 열린 제2회 코리아컵에서는 1분 51.4초로 2위를 했다.‘크리솔라이트’, 경마팬이라면 코리아컵을 보면서 한 번쯤은 보고 들은 이름일 것이다. 코리아컵 초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소재한 한 말 목장에서 기르던 한라마가 지난달 15일 목이 베어진 채 목장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다. 10일 제주 말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덕면 한 목장에서 기르던 말이 살해돼 발견돼 현재 제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 당시 발견된 말은 목 부위에 흉기로 베인 듯한 상처가 나 있어 경찰은 절도 과정에서 발생된 일이 아닌지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이다.하지만 목장 인근에는 폐쇄회로(CCTV)와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어 경찰은 수사의 난항을 겪고 있다.죽은 채 발견된 말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어른들의 뽀로로’로 불리는 ‘펭수’가 상표권 출원·등록에 인해 논란을 빚고 있다. ‘펭수’를 만들어 낸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아닌 제3자가 먼저 ‘펭수’ 명칭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해 졸지에 상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하지만, 결론적으로 제3자의 상표권 출원은 어려울 전망이다. 특허청은 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제3자가 부정한 목적의 출원한 것으로 판명되며, 이럴 경우 관련 상표는 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제3자 상표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작년 동물학대로 논란을 빚었던 ‘말 학대 영상’의 관계자들이 벌금형 약식기소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7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제주축협과 축협 관계자 3명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8년 11월 22일 제주축협이 운영하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한 도축장에서 다른 말이 보는 앞에서 말을 도살한 혐의를 받았다.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이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제한돼 있다.미국 동물권 단체인 페타(PETA)는 작년 5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말산업계가 맞이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풀어나가야 할 현안 과제들은 산적해 있으나 주변 여건이나 외부 환경은 도움은커녕 추진 동력을 오히려 잃게 할 요소가 더욱 많기 때문이다.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말산업계의 위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가장 핵심적으로는 경마산업의 매출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승마산업도 혁신과 변화의 노력 없이는 외연 확장에 한계점을 드러낼 우려가 있다.2011년 제정·시행된 말산업육성법이 햇수로 10년째를 맞고 있지만 국민에게 말산업(경마·승마)은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는 경마는 도박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지역사회와 계속 갈등을 빚고 있다. 장외발매소는 문화공감센터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센터를 개방·운영하고 지역사회에 기부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부정적 시선은 여전하다. 이에 한국마사회 용산지사는 용산 장학관으로 탈바꿈했고 금산 장외발매소 사업 추진은 결국 반대에 못 이겨 흐지부지되는 등 장외발매소 사업은 쉽지 않다.한국마사회는 2017년 8월 용산 장외발매소 폐쇄 협약식을 맺고 그해 12월 용산지사를 폐쇄한 이후 올해 2월 28일 ‘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고 관계 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현장 적용 시험 등을 거쳐 축산법 시행 규칙과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을 개정, 공포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과 관련, 말고기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등급 판정 축산물에 ‘말’을 포함했다.말 등급제가 제도 확산을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 등의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2015년 12월 중단한 이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올해 7월 1일부터 전국에서 시행했다. 저품질 말고기의 둔갑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마사회는 1월 30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하고 ‘고객 보호’와 ‘국민 신뢰 회복’을 골자로 한 2019년 한국마사회 4대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4대 핵심 사업은 新(신)경영체계 구축, 국민 체감형 사회 공헌사업 확대, 경마 국제경쟁력 강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이었다.한국마사회는 ‘고객 보호와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라는 주제로 경마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경영·조직 내 국민신뢰 회복 내재화로 성장 부진을 타개해 의식개혁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갈등을 넘어 상생과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2019년은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린 기분 좋은 해였다. ‘켄터키더비’, ‘멜번컵’과 함께 세계 4대 경마대회로 불리는 ‘두바이월드컵’과 ‘브리더스컵’에 각각 ‘돌콩’과 ‘블루치퍼’가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돌콩’은 한국 경주마 최초로 두바이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블루치퍼’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 경주에서 3위를 하는 등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경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두바이 현지 시각 3월 30일 저녁 8시 40분 메이단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월드컵에 한국 경주마 최초로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가 저문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앞두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말산업계도 역시나 다사다난했다. 무엇보다 기해년은 말과 직접 관련한 이슈가 종합적으로 등장했다. ‘돌콩’의 두바이월드컵 결승 진출(3월)과 ‘블루치퍼’의 브리더스컵 더트 경주 입상(11월) 소식은 반가웠다. 반면 경주퇴역마 사건 논란(5월)에 이어 최고 씨수말 메니피가 사망(6월)한 일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4회 만에 코리아컵에서 처음으로 우리 말, ‘문학치프’가 우승하며(9월) 국산마 기량 향상에 대한 기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2019년이 열흘도 남지 않은 겨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소중한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그리고 감사한 사람을 위해 선물 준비가 한창일 시기다.어떤 선물을 줘야 상대방이 좋아하고 기억에 남을지, 무엇을 줘야 의미 있고 뜻깊은 선물이 될지 등등 수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직도 못 고른 사람들을 위해 렛츠런파크 경마장에 당장 가볼 것을 추천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은 적어도 한번은 지나가다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경마공원역에서 내려 경마장으로 쭉 따라오다 보면 매표소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서울기원에서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마주협회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바둑대회에는 서울마주협회 회원 13명이 참가했으며 우승은 유영준 회원, 준우승은 강현철 회원과 노환영 회원이 공동으로 차지했다.한편, 프로 9단인 장수영 회원이 참석해 바둑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도 대국을 진행하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이번 협회장배 바둑대회를 마치며 이재진 기마회 회장은 “이번 협회장배 바둑대회는 다소 참여율이 저조하였으나 바둑을 통한 정신수양과 친목을 도모하는 유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영훈)은 제주마를 포함한 2020년도 종축 분양가격을 심의·결정했다고 12월 13일 밝혔다.제주 축산진흥원은 12월 13일 축산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종축 분양가격을 심의·결정했다.이번 회의를 통해 결정된 2020년도 종축 등 분양가격을 보면 제주마는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 분양해 기초가격은 2019년 공개경매 기초가격의 10만 원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다. 상한가격은 2019년 공개경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과거 효율성 중심의 농정을 사람과 환경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김 농림부 장관은 이날 농업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미 사람과 환경 중심으로의 농정 틀의 변화가 시작됐고, 내년에는 이러한 농정 틀 전환의 성과가 농업인들에게 체감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올 한해를 돌이키며 “9월 취임 직후 바로 태풍을 맞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말 숨 가쁘게 지내왔다”며, “10월 9일 이후 오늘까지 71일째 돼지 사육농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