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4일은 한국경마가 세계 만방에 한국경마의 존재감을 알린 국위 선양을 한 날로 역사에 기록된다. 유전자 정보 분석으로 우수한 경주마를 발굴하는 한국마사회 케이닉스 사업의 선두주자, ‘닉스고’가 전 세계 경마올림픽이라 불리는 제35회 브리더즈컵 경마대회 ‘Sentient Jet Juvenile’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세 수말로 내년 3세가 되는 ‘닉스고’로서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할 수 있는 전초전 경주였기에 더욱 값졌다.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스테이크, 벨몬트스테이크로 이어지는 3관왕(트리플크라운) 대
국내 사행산업의 업종별 규제 차이가 심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특히 참여 수단에서 차별화가 가장 심한데 비대칭적 차별화로 사행산업의 시장 구조가 과거 경마 위주에서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으로 재편됐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규제의 불형평·불공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토토와 성격상 같은 경주류에 속한 경마·경륜·경정은 사감위 출범 이전부터 인터넷 발매를 해왔지만, 2008년 법제처가 유권 해석으로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경마는 인터넷 발매가 중단됐습니다. 경륜·경정은 당시
마주의 소망은 한가지다. 즉 코리안더비나 대통령배, 그랑프리 경주에서 자기 소유말이 우승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말을 구매해야 하는 데, 경주마를 평가하는 두 가지 요소인 적성과 클래스(경주능력)를 예측해야 한다. 경주적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피드유전자형”과 경주능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육종가”를 이해하면 유익하다.적성(Aptitude)은 스피드/스태미나적성, 모래/잔디적성, 조숙성/만숙성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피드가 있는 말은 단거리에 강하며 조숙한 경향이 있다.자식이 부모를 닮는 것을 유전이라고
경마팬에 신뢰받는 공정 경마로 ‘한국더비경주’ 창설 꿈꿔질적·내면적 어려움과 풀어나갈 과제에 대한 대비책 있는지한 나라 경마 수준 가늠하는 바로미터는 ‘경마 시행 계획’5년, 10년, 20년 지표 담은 ‘중·장기 경마 계획’ 절대 필요 11월 초, 경마 올림픽이라 불리는 브리더즈컵(G1) 경주에 해외종축사업인 케이닉스(K-Nicks)로 선발된 경주마 ‘닉스고’와 ‘미스터크로우’가 출전이 확정됐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다(편집자 주 - ‘미스터크로우’는 훈련 중 부상으로 최종 출전이 좌절됐다). 경마 현장을 떠난 지 어느덧 8년이 지났다
2022년 파트Ⅰ 진입을 위한 한국 경마의 국제·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0월 21일부터 뉴질랜드에 한국 경마 실황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경마 종주국 영국에 수출하는 성과에 이어 뉴질랜드 시장까지 진출하며 또다시 수출국을 추가하는 쾌거를 이룬 것. 수출 계약 파트너는 뉴질랜드 현지 경마 및 발매 총괄 기구인 뉴질랜드경주위원회(NZRB : New Zealand Racing Board)다. 지난 2017년 12월 말부터 양사의 수출 논의가 시작됐으며 약 11개월간 긴 협의 끝에 수
한국경제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 통계로도 시시각각 위기가 엄습해오고 있다. 10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우리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2분기와 같은 성장률이지만 내용적으론 더 나빠졌다. 반도체 특수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커진 반면 내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1.1%로 오히려 성장률을 깎아 먹었다. 설비투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국제통화기
실질 혜택 체감하도록 연계 제도 추가 마련해야…4대 활성화 방안 제시기승능력인증자에 우선순위를 주고, 승마대회·국가자격시험과 연계해야 기승능력인증제란 승마인들의 기승 능력을 심사하고 이를 인증하는 제도로 기승 능력에 따라 7등급부터 1등급까지 등급 체계를 마련하고, 시기·지역별로 승마를 하는 개개인이 평가를 신청하면 전문가의 심사 후 인증하는 제도이다. 시험 과목은 기승술뿐만 아니라 말 관리, 장구 착용 요령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한다. 이는 승마클럽이나 승마 지도자들에게 단계적인 학습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승마 입문자들이 보다
제1장 프랑스의 전반적인 말산업 관련 교육 체계 3. 프랑스의 특징적인 대표적 포니클럽1) 아하 드 자흐디 (프랑스에서 가장 큰 승마 / 포니 클럽)□ 시설 ◦파리 중심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탁월한 위치 ◦75헥타르에 달하는 클럽 부지 ◦3개의 실외 마장 (이중 하나는 유럽에서 가장 큰 실외 마장 5곳 중 하나), 4개의 실내 마장, 다양한 수준의 크로스컨트리 코스, 800미터 주로 ◦유럽에서 가장 큰 실외 마장 중 하나 (90*120 m)를 포함, 총 3개의 실외 마장 ◦올림픽 규격의 실내 마장 하나를 포함, 총 4개의 실내 마
말산업은 1차 2차 3차 4차산업이 융복합되어야 완성되는 6차산업이다. 어느 한 군데서라도 문제가 생기면 일파만파로 그 파급이 번져나간다.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조화를 이뤄야하는 특징이 있다. 말산업은 지구상 120여 국가가 경마 혹은 승마를 하는 세계적인 산업이다.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하는 방향으로 가야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 식민지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국마사회라는 이름과 조직을 버리고 가칭 ‘말산업진흥공단’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경마 시행은 현행 한국마사회법을 경마법으로 전환하여 말산업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10월13일과 14일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서 ‘제15회 제주마축제’를 개최했다. ‘말의 고장’ 제주의 말산업을 재조명하고, 국내 말산업을 홍보하는 ‘제15회 제주마축제’는 제주도민 뿐만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말(馬)을 소재로 한 각종 이벤트를 통해 말산업의 현재와 비전을 적극 홍보했으며, 국민에게 한층 다가간 축제의 장이었다.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제주도는 말의 고장이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말 테마 축제인 제주마축제는 예상
제1장 프랑스의 전반적인 말산업 관련 교육 체계 2. 말산업 관련 직종 3) 기타 말 산업 관련 직종가. 안장 장인 (Sellier / Sellier Harnacheur / Bourrelier)오래된 전통적인 직업의 하나로 안장, 고삐, 굴레 등 말에 필요한 마구를 제작, 수선, 판매하기 때문에 가죽을 선택하고 작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직업□ 역할: 주문에 따라 안장, 굴레 등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하며 전시회나 박람회 등에 나가 제품을 소개□ 요구 자질: 손재주, 가죽에 대한 지식, 영업 능력 및 고객 관리 능력□ 취득 의무 학위
김경태 제6대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이 10월 10일 자에 기고한 ‘경마 말관리사 공동 고용 체계가 마주에게 미칠 영향’이라는 글을 읽는 내내 숨이 턱턱 막혔다는 표현이 가장 적당한 심정이었을 게다. 지금은 부끄러움과 씁쓸함만 남는다.마주란 어떤 계층인가? 경마를 담당하는 주체 중 가장 상위 계층에 있고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분들로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추고 심사를 통과해야만 마주라는 신분을 얻게 된다. 그런 분들 중 협회장까지 당선되신 분이 근로기준법이 무엇인지, 정부의 정책이 어떠한지조차 알지 못한 듯한 생각을 하시고 그
한국마사회의 해외종축사업인 케이닉스(K-Nicks)로 선발한 경주마 ‘닉스고’와 ‘미스터크로우’가 11월 3일(미국 현지 시각으로 2일) 켄터키주 처칠다운스경마장에서 시작하는 2018 브리더스컵(G1)에 출전한다. 특히 ‘닉스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케이닉스는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5년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우수 경주마 발굴 프로그램이다. ‘케이닉스’는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말의 DNA와 검증된 말의 DNA와 비교해 유전능력을 산출하고 선발에 이용한다.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씨암말이 가진 열성 유전자를 업그레이드할
우리나라의 사행산업은 업종별 규제 차이가 매우 심하다. 특히 참여 수단에서 차별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90년대 이전엔 경마가 독점적으로 시행됨으로써 경마가 호황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경륜 경정이 도입되고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이 생겼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생기면서 경마에 대한 집중적인 규제가 이뤄졌다. 불평등·불공정성이 심화되었다. 토토와 성격상 같은 경주류에 속한 경마·경륜·경정은 사감위 출범 이전부터 인터넷 발매를 해왔지만, 2008년 법제처가 유권 해석으로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경마는 인터넷 발
제1장 프랑스의 전반적인 말산업 관련 교육 체계 2. 말산업 관련 직종 1) 승마 관련 직종 사. 마필 관리사 / 마방 책임자 (Cavalier Soigneur / Responsible d’Equrie)직접 말을 접촉하면서 마방과 말에 필요한 관리 서비스를 책임지며 말의 훈련이나 준비 등에 참여하고 마방 전체를 책임지고 마필 청소사들을 관리하는 직업□ 역할: 일상적으로 말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마방 청소 및 마구간 청결 책임지며 말의 휴식과 운동에 참여하며 기승자 및 마주들을 상대하는 역할도 한다.□ 요구 자질 : 말에 대한 지식
“말관리사 고용 안정 문제, 합리적으로 해결해야…관리사 공동 고용하면 유일한 투자자인 마주 손실을 초래해 투자 위축 등 악순환 초래할 것”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이하 부경 경마장)의 관리사 고용 체계를 개별 고용 체계에서 조교사협회 공동 고용 체계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많은 경마 관계자들과 마주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그간 선진 경마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국경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왔던 부경 경마장이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조교사가 관리사를 개별적으로 고용하는 체계는 경마를 시
대한체육회는 9월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19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승마협회, 빙상연맹, 보디빌딩협회 등 3개 단체의 관리단체 지정을 의결했다. 대한승마협회는 지난 6월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사임한 이후 차기 회장 후보자를 내지 못해 대한체육회 정관 제12조 1항 2호 ‘60일 이상 회원단체장의 궐위 또는 사고’에 해당하게 됐다.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는 승마협회의 자생적 회생은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관리단체 지정으로 인해 대한승마협회의 임원진은 모두 자동 해임됐으며,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