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9-1. 말에게 먹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2. 연골 영양과 신경분포관절연골은 무혈관 조직으로서 혈액과 림프액이 흐르지 않는다. 미성숙 연골의 깊은 층은 뼈끝의 뼈되기 부분(ossified portion)으로부터 나온 혈관싹(vascular buds)으로 인하여 뚫려있다. 이 구조적 시스템은 연골의 영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성숙 관절연골은 성장부위까지 지속된 깊은 층과 관절-뼈끝 복합체를 이룬다. 성숙 관절연골은 뼈의 판끝(연골밑판, end plate)에 의해 연골밑 맥관공간과 분리된다. 관절연골의 영양은 윤활액의 확
7. 발의 지세(모양새) 그림7-1. 말에게 발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장제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1) 발굽발굽은 뒤꿈치(제종) 사이가 깊고 넓어야 하는데 이를 개방발굽(open hoof)이라 한다. 좁고 상자형의 발은 예민한 구조의 생리학적인 기능을 제한하고, 질병에 취약해진다. 발굽쐐기(제차)는 얕은 중심의 함몰부가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때때로 말은 양쪽의 크기가 같지 않은 다리를 가질 수 있지만 이는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다. 발굽각질(horn)은 홈이 파인 흔적이나 고리, 하체의 수축의 흔적이 없는 표면을 가져야
2016년 3월 발간된 『말발굽학』은 발굽의 구조, 기능, 관리 및 보건관리학과 질병을 다룬 말발굽 지침서입니다. 양재혁 교수는 을 통해 말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는 일이 학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지에 연재를 결정했습니다. 그 여섯 번째 순서로 『말발굽학 』`5장 혈관구조와 6장 신경구조`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5. 혈관구조발의 내부는 심장의 펌프질을 통해 나온 혈액이 동맥을 통해 내려옴으로써 혈액을 공급받는다. 그리고 말이 서있는 동안 지면을 지탱할 때마다 정맥총이 압축되는데 이러한 펌프메커니즘을 이용해 심장으로 혈액을
꽃피고 삼라만상이 푸름을 더해가는 3월이 되면 암말에게 발정이 찾아온다. 암말에게 발정이 오면 그 냄새를 맡은 수말도 덩달아 흥분을 한다. 발정에 민감한 암말과 수말은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쉽게 흥분하여 껑충껑충 뛰기도 하며 마방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한다.암말은 1년 중 3월에서 6월까지 발정기를 맞는다. 이성을 갖고 있지 않은 동물에게 발정이 오게 되면 생식 본능을 참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가끔 예시장에서 발정이 온 암말을 확인할 수 있다. 암말은 외음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그곳을 열고 닫는 행동인 윙킹을 하기도
2016년 3월 발간된 『말발굽학』은 발굽의 구조, 기능, 관리 및 보건관리학과 질병을 다룬 말발굽 지침서입니다. 양재혁 교수는 을 통해 말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는 일이 학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지에 연재를 결정했습니다. 그 다섯 번째 순서로 『말발굽학』 3장 발 구조의 기능 중 ‘골격구조-2, 4장 인대와 건의 구조’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그림3-5. 몸쪽종자뼈사진 출처 www.barleyandi.com 갈무리(5) 몸쪽종자뼈(동의어: 근위종자골, proximal sesamoid bones)장측(앞발바닥쪽)과 척측(
(9) 발굽빗장(동의어: 제지, bars)발굽빗장(제지)은 뒤꿈치의 발굽벽이 앞쪽으로 연장(반전)된 것이다. 발굽쐐기(제차) 양옆에 나란히 존재하며, 발굽쐐기 중간부위에서 발굽빗장이 소멸된다. 발굽빗장의 주요기능은 뒤꿈치(제종)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그 부위에 힘을 더하며, 과도한 뒤틀림을 막아준다. 이곳을 과도하게 잘라내면 협제(contracted heel)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발굽빗장은 삭제 또는 편자를 장착할 때에 주요지표로 이용된다. 발굽벽과 발굽빗장이 이루는 각은 경계선(buttrresses)이라고 한다.(10)
그림 2-1. 발가락 구조1 거모, 2 발바닥쪽(장측); 뒷발인 경우는 척측, 3. 뒤꿈치볼록살(제구), 4 발굽갓(제관)5 발목, 6 맺음목관절(구절), 7 앞발허리부(중수부), 8 등쪽(배측)A 굽앞(제첨), B 굽옆(제측), C 뒤꿈치(제종)등쪽발목과 발굽갓에 갈색색소가 있기 때문에 발굽도 같은 색을 띤다.(1) 거모(동의어: ergot)맺음목관절(구절, metacarpophalangeal j.)의 뒤쪽 아래의 가운데 부분에는 털로 숨겨진 작은 각질의 구조가 있다. 앞다리 안쪽의 밤눈(chestnut : night eyes)과
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 학과장으로 말 전문 수의사이자 마학자(馬學者, hippologist)로 알려진 양재혁 교수의 말 기초 과학과 용어 정리에 관한 글을 연재 중입니다. 그간 말의 외부 명칭과 뼈대에 관한 해부학 용어 정립과 소화 생리에 관한 글을 소개했고 이번 호부터는 발굽 지식을 담은 『말발굽학』을 연재합니다.2016년 3월 발간된 『말발굽학』은 발굽의 구조, 기능, 관리 및 보건관리학과 질병을 다룬 말발굽 지침서입니다. 양재혁 교수는 을 통해 말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는 일이 학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지에 연
▣작은창자(소장)□창자샘(Intestinal glands, Crypts of Lieberkuhn)작은창자 전체에서 발견되고 많은 효소를 분비한다.□샘창자샘(Duodenal glands)샘창자(십이지장)에서 발견되고 alkaline solution을 분비한다.□무리림프소절(Peyer`s patches)작은창자 전체에서 발견되고 임파조직이 축적된 것이다. 항체생산과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말의 소화기관의 거의 28%를 차지하는 소장은 위에서 일부 소환된 사료를 받아들인다. 기본적으로 소장은 위와 대장을 연결하는 관이고 평균 길
말의 소화는 사료를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이다. 말과 사람의 소화기관은 같다. 그러나 말은 독특하고 아마도 여느 동물보다 더욱 문제가 일어날 여지가 많다. 이런 이유는 해부학적인 문제 때문은 아니고 인간이 말을 자연에서 가축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이다.야생에서는 먹는 것과 천적을 경계하는 것 그리고 망아지를 생산하는 일을 제외하곤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 의미는 말들이 배회하면서 어린 풀잎들을 먹기에 소화가 쉽다는 뜻이다. 낮이고 밤이고 소량을 소비하는 상황에선 소화에 문제가 거의 없다.그러나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바꿔버렸다. 첫째,
말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을 아는 것이다. 단순한 명제이지만, 불행하게도 말을 이해한다는 게 그리 말처럼 쉽지가 않다. 일반적인 산업동물, 예를 들면 양계, 양돈 또는 한우나 젖소들은 그룹으로 관리하는 동물이기에 시설자동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말은 한 마리 한 마리가 관리하는 사람의 손을 타야하는 개체 관리 동물이기에 알아야할 지식도, 해야 할 행동도 그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있다.말 이해의 시작은 기초적인 지식부터부터 이루어지는데 말의 구조와 기능을 다루는 해부학과 생리학이 가장 기초가 되며 중요한 학문이다.
인간의 세계에는 질병이나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영웅들이 많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소아암으로 한쪽 눈을 실명한 프랑스의 사격선수 베로니크 지라르데도 그렇고 폴란드의 외팔 탁구소녀 나탈리아 파르티카도 마찬가지다. 또한 1984년 L.A 올림픽 육상 800미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의 조아큄 크루즈 선수는 오른쪽 다리가 2cm 짧게 태어났다.우리나라의 수영 간판 선수였던 박태환도 어렸을 때 천식으로 호흡기가 문제였다. 영상=유튜브 '권승주 마방산책'(바로가기) 경주마의 세계에도 이에 못지않은 영웅적인 말들이 있다. 경주마
경마는 말의 능력이 절대적인 경주라고는 하지만 경주마에 기승하는 기수의 기승능력도 중요하다.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기수 중 상위 10위권 이내의 기수들의 기승능력의 차이는 크지 않다. 기수의 기승능력의 차이는 대동소이하다. 그러므로 10위권 이내의 기수는 어떤 말에 기승하느냐가 중요하다. 운동선수에게는 경주성적과 관련하여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상승세와 하향세가 바로 그것이다. 상승세와 하향세는 결국 바이오리듬과 결부되기는 하지만 바이오리듬이 좋다고 성적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과거에 어느 경마예상지에서는 기수들의 바이오리듬을
1860년 요코하마의 야마테 산기슭에서 서양식 경마가 처음으로 시작되어 162년이라는 역사를 거치는 동안 경마 산업의 근대화를 이루어내고 지금은 명실상부한 경마 강국으로 발전한 일본 경마, 올해도 세계 최강을 꿈꾸며 도전하는 해외 원정 경기에 대한 질주는 그칠 줄 모르는 속도전으로 종횡무진 중이다야마토의 혼(大和魂)의 도전으로 불리는 개선문상 레이스가 넘사벽 같은 위상의 존재라면 그래도 해 볼만한 대회로 꼽히는 것이 바로 최고의 상금을 자랑하는 “두바이 월드컵 데이”라고 할 수 있다.왕의 나라, 팜 아일랜드, 오일달러, 중동의 금융
주로 상태란 주로내의 수분함수율과 모래의 깊이를 말한다. 경주 작전은 주로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경주 작전에 결정 요인으로는 말의 각질, 경주거리, 상대 말들의 능력 및 각질, 주로상태, 날씨 등에 따라 달라진다. 경마가 열리는 날 주로가 질퍽할 정도로 수분이 많거나 비라도 내리게 되면 어떠한 각질의 말을 기승하느냐에 따라 기수들의 심리상태가 달라진다. 선행마를 기승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추입마를 기승하는 경우에는 하늘을 원망한다.경마 전날 비가 내리고 경마일 추입 마 위주로 기승하는 경우에 신경이 예민한 기수는
인간이 시행하는 스포츠 중에서 출발점에 서서 스타트를 하는 종목은 많다. 달리기와 관련된 모든 종목이 그렇고 수영과 사이클 이외에도 동계스포츠인 스키와 스케이팅도 그러하다.이러한 종목들이 골인지점까지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를 다투는 경기이다 보니 스타트에서 동작을 먼저 움직여서 주의를 받게 되기도 하고 가끔은 실격이 되기도 한다. 영상=유튜브 권승주 경마산책(바로가기) 경마도 처음에는 모래 주로에 줄을 쳐 놓고 스타트를 했지만 좀 더 발전해 가면서 기계장치에 의해 문이 열리는 현대식 출발대로 변천되었다. 그러다보니 출발대 안으로 말이
말의 컨디션 체크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첫째, 경주 출주 전에 주로(트랙)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다.둘째는 훈련하는 동안 말의 채식 상태이다. 그러나 이것은 경마 팬들이 확인해 볼 수 없다.셋째는 경주당일 예시장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경주 출주 전 훈련 모습에서 어떻게 컨디션을 파악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경주마가 경주에 출주하기 위해서는 보통 9일~ 15일 정도 훈련을 한다. 훈련방법은 조교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 목적은 우승을 하려는데 있다. 일부 경마 팬들과 예상가들
요즘은 자기개발을 위해 평생을 공부하는 사회이며 이것을 뒷받침 해 주는 것이 자격증이다. 그리하여 현대는 자격증 시대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자격증의 종류도 약 3000여 종류가 된다고 한다. 이중 처음으로 들어보는 자격증의 이름도 꽤나 될 듯하다. 말 산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말 산업과 관련된 자격증을 보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행하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가 있다. 문화체육부에서는 생활체육승마지도사 자격증을 부여해 주고 있고 한국마사회에서는 승마지도사 자격증을 주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생긴 것이 고용노동부
올해도 일본은 1월5일 GⅢ 레이스 나카야마(中山)와 교토금배(京都金杯)을 시작으로 활기찬 새해를 열었고 매 주말마다 빅레이스를 배치하면서 화려한 경마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일본의 경마는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외국 원정 경기에 변함없는 도전을 하였고, 그 결과 5세의 암말 러브즈온리유(Loves Only You)가 브리더스컵 필리 & 마레에서 우승하면서 일본말 사상 처음 BC에서 우승하는 역사를 쓰기도 하였다.이 역사적인 우승은 야하기조교사에겐 미국의 에클립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었고 기승을 한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고 2년간 바이러스가 만연한 가운데 2021년 일본 경마는 여왕 아몬드아이(Almond Eye)가 은퇴한 후 3마리의 美馬(미마)가 뛰어난 경주력과 화려한 성적으로 레이스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팬들의 침울했던 마음을 환하게 매료시켰던 한해였다.2016년 서러브레드의 고향 드넓은 대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이 어여쁜 3마리의 암말(牝馬)들이 태어났고 3년 후인 2019년에는 3세 클래식 타이틀을 하나씩 사이좋게 나누어 차지하며 경주마로서의 포텐셜을 뽐내기 시작한 것이 그녀들의 화려한 레이스의 서막이었다.벚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