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중국 우한발 코로나19에 대한 한일 양국의 대응이 비교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우익 성향의 산케이 신문이 한국 정부를 배우라는 취지의 칼럼을 써 화제다. 산케이 신문은 18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 정부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 작성자는 산케이 신문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인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로 ‘모든 재난은 인재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구로다 논설위원은 과거 위안부와 독도 문제에 대한 극우 발언을 했던 인사였으나, 이번 한국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임은정 검사가 지난 14일 자유언론실천재단과 새언론포럼이 공동주최한 ‘검찰과 언론’ 특별 강연에 나선 소회를 개인 SNS를 통해 전했다. 임 검사는 이날 강연회를 통해 본인의 피해사례를 소개했으며, 언론인들에게는 “검찰 관계자들이 기밀을 흘리는 의도를 헤아리고, 그 말 너머에 있는 진실을 찾아 보도해주길 요청했다”고 밝혔다.강연 수락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으나 검찰과 언론의 유착으로 선악이 뒤집히고, 사건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소개하기로 마음먹고 강연에 나섰다고 전했다.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2012년
6년 주기로 음악 부분에 수여되는 독일 예술원(Akademie der Künste)이 시상하는 2020 베를린 예술대상(Großer Kunstpreis Berlin) 수상자 박영희 작품이 서울시향에 의해 연주된다. 이제 국내 음악 애호가들도 그녀가 어떤 작곡가인지 실연으로 들어볼 수 있다. 영화 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분의 오스카상을 휩쓸어 지금 국내에서도 봉준호, 기생충 다시 보기 열풍이 분 것처럼 이번 서울시향의 박영희 작품 을 듣고 음악적 취향 여부를 차치하고 활발한 담론과 관심이 증폭되는 계기가 마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책방넷·회장 정병규)는 전국 90여개 소규모 서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네 책방을 통해 책 읽기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Buy Book + Buy Loc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앞으로 2년간 진행할 김탁환, 이병률, 김연수, 이정모 등 13명 작가가 '동네 책방 홍보대사'로 참가하며 전국 각지 서점을 방문해 동네 책방을 알리는 활동을 한다.또한 캠페인에 드는 자금을 마련하고 동네 책방의 지속가능한 생존의 기반 구축을 위해 책방넷과 홍보대사들이 텀블벅 후원 프로그램을
영화보다 극적인 미국의 내부거래자 스캔들의 역사를 파헤친다. 저자는 한국거래소에서 27년간 근무했고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아 증권법 이론과 실무에 두루 해박하다.'아가시 판결'은 1930년대 미국 법조계에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코언과 SAC 사건'은 21세기 최고의 내부자거래 사건으로 불리운다. 저자는 이런 스캔들 한가운데 선 주인공들의 야망, 탐욕, 영광, 몰락, 회한과 법정에서 최고 법률가들이 다투는 법리와 정의의 논쟁을 다룬다.미국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최고의 직장은 물론이며 최상위 계층에 있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관왕을 수상하며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 역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해 10월 출간되었지만 2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아카데미상 발표 이후 판매가 급증해 47위로 첫 진입했다.인터넷서점 예스24, 알라딘 역시 아카데미상 발표 직후 일일 집계에서 이 책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3만7천원이라는 높은 가격과 영화 관계자가 아니라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생충 열풍'은 많은 영화 팬들을 출판계로 이끌고 있다.교보문고를 비롯하여 대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피아니스트 강소연이 1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카페 가비양에서 클래식 피아노 연주회 ‘가락(加樂)’을 열었다. 대규모 공연장이 아닌 카페 공간에서 펼쳐진 특별한 이번 공연 커피와 음악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대중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풀어냈다.‘가락’ 첫 번째 공연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곡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표현했다. 제목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친숙하게 들으며 흥얼거렸던 곡들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며, 감미로운 목요일 밤을 채웠다
박인비 선수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한다 호주여자 오픈에서 14언더파 278타로 2위 에이미 올슨(11언더파 281타)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하면서 4마리 토끼를 잡았거나 맹추격 중이다. 박인비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우승으로 ‘통산 20승’ ‘상금랭킹 1위’ ‘올 시즌 첫 승’을 이뤘고, ‘도쿄 올림픽 출전권 확보유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박인비는 지난 2018년 3월 뱅크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LPGA 투어에서 19승째를 달성한 뒤 그동안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명소노그룹의 자회사 대명스테이션이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가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소비자 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의 공동주최, 한국소비자협회의 주관한 행사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경쟁과 신뢰, 공익성을 갖춘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 처음 제정됐다.대명아임레디는 회원 혜택 프로그램을 비롯한 멤버십 서비스와 회원 전용 초특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리포트 2020년 2월 17일 오전 8:40 현재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월 17일 오전 8:40 현재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치는 70,600명으로, 공식 사망자 수치는 1,770명으로 발표했다. 확진자 수치는 전날 대비하여 2,016명이 증가했고, 사망자 수치는 전 날 대비하여 104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여전히 이번 코로나19 최초 발병지인 우한시가 포함된 후베이성에 환자와 사망자가 집중되어 있으며, 후베이성의 확진자는 중국 전역 확진자 대비하여 82.4%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 역시 중국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이 올해 여름에 무대에 올리기로 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에서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를 사용하기로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1690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오페라하우스인 브라운슈바이크 극장이 올여름 시즌 작품으로 '나비부인'을 확정하면서 포스터와 무대에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현지 교민들의 항의로 포스터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하였으나 무대 디자인은 예술적 자유와 미학적 개념을 들면서 유지하겠다고 밝혀 한국인들의 반발을 부르고 있다. 이
나도 분노조절장애일까?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증상을 의심해 보세요- 성격이 급하고 금방 흥분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 같으면 화가 치민다- 화가 나면 걷잡을 수가 없다-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화가 안 풀려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분노조절장애'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보았지만 그 원인이나 증상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단순히 화를 자주 낸다고, 화를 잘 낸다고, 화를 많이 낸다고 분노조절장애는 아니다.하지만 현대인은 복잡한 사회 속에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인 가운데 미국은 겨울 독감 공포에 떨고 있다.AP통신이 1월 15일(현지시간) 이번 겨울 미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약 1만 4,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독감 시즌에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약 25만 명으로 집계했다. 최소 2,60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했으며 사망자는 대략 1만 4,000명으로 추정, 이중 최소 92명은 어린이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위로한다며 건넨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음식점 사장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오해라며 글을 올렸다.정 총리는 1월 1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동인구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신촌명물거리의 상점들을 방문했다.음식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요새는 적으시니까 좀 편하시겠네"라고 했으며 종업원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 총리는 "마음이 더 안 좋은 거죠. 아마 조만간 다시 바빠질 것이니 편하게 좀 지내시는 게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새언론포럼(회장 안기석)과 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이부영)은 2월 14일 오후 6시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임은정 검사의 특별강연 '검찰과 언론'을 개최했다.새언론포럼과 자유언론실천재단이 공동주최로 개최한 임은정 검사의 특별강연 '검찰과 언론'은 전·현직 언론인과 언론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검찰의 양심’으로 불리는 임은정 검사는 이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검찰이 내부 비리를 덮은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한 검찰 프레임에 휘말린 언론의 오보 실태를 꼬집으며 검찰과 언론의 부
2월11일과 12일 스위스 제네바 WHO(세계보건기구) 본부에선 코로나19 연구 포럼이 열렸다.이 포럼에 우리나라 중앙재해대책본부 중앙임상TF 소속 오명돈 자문위원장 등 연구진 4명이 참석했다. WHO가 우리나라에 바이러스가 퍼진 경위와 확진 환자를 치료한 과정을 조사한 자료를 요청하자 직접 제네바로 날아갔다.코로나19의 실체를 알아내려면 잘 정리된 환자 관련 정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전염병의 진원지인 중국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환자 수 통계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우리나라의 경우 환자가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자
[말산업저널] 이정남 전문기자= 한국드론진흥원 드론방송은 12월 22일 서울시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드론 산업 발전에 대한 워크숍 & 송년회’를 개최했다.지난해 5월 창립된 한국드론진흥원은 드론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익의 극대화,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산업계 등이 다수 참석해 그간의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드론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미디어피아 방송본부장인 곽재우 한국드론진흥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드론진흥원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대
골프 대부 최경주, 농구 대통령 서장훈 축구 예언가 이영표는 스포츠계의 3대 수재(秀才)로 불린다. 영리한 만큼 말도 잘한다.맏형 최경주는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수첩에 적어놓고 음미해도 좋을 만큼 명언(名言)의 향연이다. 서장훈은 ‘키 크고(2m07cm)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는 옛말이 무색하게 매사에 사리 판단이 명확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말을 한다.이영표는 풍기는 분위기도 ‘영리함’ 그 자체이지만, 말도 청산유수(靑山流水)처럼 끊이지 않는다.최경주는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인 8승을 올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월 14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3,843명으로, 공식 사망자 수를 1,488명으로 발표했다. 확진자 수치는 전날 대비 4,023명이 증가했고, 사망자 수치는 전날 대비 122명이 증가했다. 중국 내 확진자 및 사망자 수치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기반으로 살펴보면 아직은 전염병에 대한 추세를 판단하기에 상당히 유동적인 부분이 있다.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한시가 속해 있는 후베이성에 확진자와 사망자가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와! 넓다!'조지아 구다리우리 스키장과 처음 마주했을 때 드는 생각이었다. 유럽과 북미의 스키장을 여럿 가보았지만 이처럼 ‘광활’한 스키장은 처음이었다. 해발 2,200m 산정 위에 끝도 없는 설원이 펼쳐져 있다. 그 뒤로 3,000m가 넘는 봉우리가 3개가 타워처럼 솟아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 스키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3,000m가 훌쩍 넘는 코카서스 연봉이 솟아 있다. 그러니 스키장을 처음 접하자마자 ‘와~’하는 감탄사가 쏟아질 수 밖에 없다.구다우리(Gudauri)는 조지아를 대표하는 스키장이다. 그러나 구다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