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트릭’과 함께 2008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도하 아시안게임은 내게 아니 모든 승마인에게 영원히 잊히질 않을 대회이다.당시 우리나라에는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할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없어 장애물과 마장마술만을 가지고 선발전을 치렀다. 지금은 국제승마연맹(FEI)에서 정한 최소자격필요요건기준 MER(Minimum Eligibility Requirement)으로 인해 이전보다는 확실히 안전이 보장됐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기준이 없었다. ‘헷트릭’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종합마술 말 가운데 최고의 능력을 지닌 녀석이었다.
대중에게 진솔한 승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유소년승마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9편이 선정됐습니다. 은 19편을 연재합니다. 그 일곱 번째 순서로 장려상을 받은 이채영 학생(용운고등학교)의 ‘새로운 삶을 준 말, 그리고 승마’를 소개합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편집자 주“말과 함께한 교감,시합내용, 말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승마 통해 변화한 나의 모습.”2011년 6월에 영천 시민 승마단 중 영천 중앙초등학교 유소년승
말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 재도입 등 경마 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계 경마산업의 동향과 관련 연구를 참고, 이해시키고 알리는 일 역시 중요합니다. 본지에 관련 내용을 기고하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세계 경마산업의 동향과 경마 정책의 발전 방안’ 논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세계 갬블시장과 경마 시장 비교세계경마의 매출액 규모를 파악함에 있어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타 갬블산업은 규모가 느는데 비해 경마의 규모만 감소하는지 여부를 비교하는 일이다. 경마를 포함
대중에게 진솔한 승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유소년승마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9편이 선정됐습니다. 은 19편을 연재합니다. 그 여섯 번째 순서로 장려상을 받은 이성호 교수(전주기전대학)의 ‘끝없는 배움 그리고 열정’을 소개합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편집자 주“말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한 아이를 만나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며,배우고 가르치는 순간들이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이 모든 과정이 깊은 배움으로 남았다”오
김영관 조교사가 한국 경마 역대 최단기간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가 공식적인 통계자료 집계 후 조교사 부문(서러브렛) 통산 1000승은 서울의 신우철 조교사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신우철 조교사의 1000승 달성은 28년 만에 작성된 반면 김영관 조교사는 14년 만에 1000승을 달성했다. 경마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경이적인 기록이다. 통산 998승으로 6월 마지막 주를 맞이한 김영관 조교사의 다승 쌓기는 거침이 없었다. 2017년 6월 23일 금요일경마 1경주에 출전한 ‘엑톤블레이드’의 우승으로 999승을 기록
호주로의 전지훈련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이 치러지는 해에 나는 KRA승마단에 입단했다. 우리 팀을 비롯한 많은 선수가 아시안 게임 출전을 목표로 준비를 했다. 우리 KRA승마단은 종합마술에 출전하기 위해서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경기는 아시아 승마연맹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경기의 등급을 정하지만 대부분 CCI1*로 치러진다. 지금도 그렇지만 CCI1*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승마연맹이 정하는 최소 자격기준을 통과해야지만 출전할 수 있었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종합마술경기의 D course
대중에게 진솔한 승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유소년승마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9편이 선정됐습니다. 은 19편을 연재합니다. 그 다섯 번째 순서로 장려상을 받은 진헌경 교관(청학승마클럽)의 ‘소소한 행복을 함께 하고 싶어 시작한 새로운 길’을 소개합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편집자 주“강아지의 죽음을 승마로 극복하고내성적이던 성격이 변하고 몸도 건강해졌다.발달장애아 TH를 만나웹디자이너에서 승마지도자의 길로 가다.”
‘선진 경마문화 창조’를 목표로 1998년6월20일에 창간한 경마문화신문의 나이가 벌써 19살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말산업 선도’와 ‘말로 인해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목표로 2013년6월24일 창간한 도 4년 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1997년 늦가을에 발발한 IMF구제금융의 위기가 직접적으로 휘몰아친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엄청난 모험을 강행했습니다. 대기업에는 구조정의 칼바람이 불었고 중소기업들에는 부도의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실업자가 늘어나 가정이 해체되는 것은 물론 노숙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였습니다. 가
우연히 알게 된 ‘세일러V`의 과거‘세일러V’는 장애물을 잘 넘어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리는 말이 아니었다. 선수단 말로 쓸 요량으로 사 왔으니 계속 운동하는 목적 외에는 내게는 큰 의미가 없었다. 내 사전에 포기는 없다‘란 미명 아래 녀석과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훈련을 계속했다. 녀석에 대한 생각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에 우연히 녀석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나보다 앞서 녀석을 타던 기승자가 있었는데, 그 기승자와 감정싸움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싸움의 승패는 애초 가려진 싸움이었고, 일방적으로 당하는 쪽이
지난 5월 27일 새벽 1시 5분경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 마방에서 마필관리사 박 아무개씨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박 씨의 죽음을 놓고 일각에서는 가정불화, 빚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박 씨의 유족들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유족 측은 가정불화, 빚 문제로 몰아가고 있는데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라고 말한다. “본인 재산만 수억이고, 남부럽지 않게 화목한 가정인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주장한다. 수사를 담당한 경찰은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박씨가 자살하기 전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전화를 통해 아내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6월 10일 서울시 용산구 성심여자중고등학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 첨예한 용산, 대전부터 화상경마장 폐쇄 계획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현장은 마치 열강 이권 침탈에 대항해 자주 독립과 민권의 신장을 외쳤던 ‘만민공동회’의 모습과도 같았다. 그간의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학부모 대표의 편지 낭독과 더불어 주민들이 도박장 추방 염원을 담은 합창을 하는 등 열기를 높였다대책위 측은 “새 정부는 사행산업 명목으로 도박을 양산해 국민을 피폐하게 하는 일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대중에게 진솔한 승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유소년승마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9편이 선정됐습니다. 은 19편을 연재합니다. 그 네 번째 순서로 장려상을 받은 이정원 학생(삼각산중학교)의 ‘착한 말 ‘소공배, 그리고 말의 리듬을 방해하지 않는 것’을 소개합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편집자 주“소통, 공감, 배려 통해 말에게 다가가고,말 위에서 말 리듬을 깨지 않고 타는 것이 바로 ‘승마’.승마로 인해 성격이 차분해지
대중에게 진솔한 승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유소년 승마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9편이 선정됐습니다. 은 19편을 연재합니다. 그 세 번째 순서로 장려상을 받은 김경원 학생(김천 율곡초등학교)의 ‘착한 말 ‘행운이’를 만나서 정말 행복해’을 소개합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편집자 주“여름 체험학습으로 말을 탔다.승마장에 있는 말 중 ‘행운이’가 제일 좋다.어른이 돼서 마당 있는 집에서 ‘행운이’ 같은 말을 키울 거다
말 찾아 호주로내가 처음으로 외국으로 나가서 수입해온 말이다. 내게 승마를 배우던 김성수(현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교관) 학생의 말을 구입하기 위해서 호주로 향했다. 호주에 도착한 난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그곳에 유학 와있는 후배 허준성 선수의 집에 염치불구하고 여장을 풀었다. 당시에 허준성 선수의 아버님이신 허경화 전 강원도승마협회 회장님께서도 호주에 머물고 계셨다.허 회장님의 자상함빡빡한 여정이니만큼 도착 당일부터 첫 일정을 시작했다. 현지에서는 John McMillan이란 친구가 말들을 소개 해주었다. John과는 이미 10
말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 재도입 등 경마 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계 경마산업의 동향과 관련 연구를 참고, 이해시키고 알리는 일 역시 중요합니다. 본지에 관련 내용을 기고하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세계 경마산업의 동향과 경마 정책의 발전 방안’ 논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2. 연구 방법본 연구의 연구 방법은 질적 연구 방법이며 경마를 관장하는 기구와 경마시행기관, 경마 관련 전문매체의 발표 자료 등의 문헌자료를 토대로 국가별 수준을 비교 분석했다. 세계 각국의
국내 제1호 말 마사지사로 잘 알려진 렛츠런파크 부경 마필관리사 P씨(38)가 5월 27일 새벽 1시 5분경, 마방에서 목숨을 끊었다. ‘X같은 마사회’라는 문구가 포함된 3줄의 짧은 유서, 그리고 사고 전 그의 행보가 일부 밝혀지면서 사인 배경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특히 유서 첫 문장 때문에 후폭풍은 거셌다. 비정규직의 정규화라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린 정황도 한몫했다. 한국마사회에 대한 항간의 비판은 더욱 거셌고, P씨가 소속한 조교사에 대한 비난도 등장했다. 식별할 수 없는 나머지 2줄의 유서 문구처럼 의아한 점도 많다. 사건
승마에 대한 패턴이 바뀌고 있다. 기존에는 승마동호인이 직접 승마장을 찾아 승마를 즐기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존의 틀을 깨고 ‘찾아가는 승마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룬다.5월 26일 세종시에 있는 한솔고등학교(교장 유인식) 운동장에서는 ‘한솔 학생 승마교실’이 열렸다. 1학년 재학생 203명 전체가 참여한 승마교실은 대한승마협회 ‘찾아가는 승마교실’팀에서 맡아 진행했다. 한솔고는 몇 해 전부터 1
교배 시즌 막바지에 일어난 사건교배 시즌도 얼추 끝나갈 무렵 조그만 사건이 일어났다. 처음 이 사건이 터졌을 때는 ‘마동이’ 녀석 드디어 원을 풀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씨암말 중에 한 마리가 최종 교배에 실패했던 것이다. 최종 교배 시기가 끝나면 다음해에 다시 교배 지원을 받아야만 했다. 그 씨암말의 발정은 난포의 크기가 최대로 활성화돼 있을 만큼 완벽했다. 하지만, 겁이 너무 많아 교배 지원을 할 수 없다는 게 관계자가 전하는 실패 원인이었다. 씨수말이 올라타려고 하면 꼬리를 감추고 금방이라도 뒷발을 차려고 했다. 실
말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 재도입 등 경마 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계 경마산업의 동향과 관련 연구를 참고, 이해시키고 알리는 일 역시 중요합니다. 본지에 관련 내용을 기고하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세계 경마산업의 동향과 경마 정책의 발전 방안’ 논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Ⅰ. 서론국내에서는 전 세계의 갬블시장(이하 갬블사업은 사행산업으로 지칭 또는 병행 사용함)에 대한 총괄적인 규모를 판단하는 자료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GBGC(Global Bett
한국마사회는 동네북인가? 최근 한국마사회에 대한 언론보도가 도가 지나칠 정도로 왜곡과 선입견 편견이 횡행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가장 먼저 경향신문에서 "막가파 마사회"란 제목으로 `정규직은 임금인상, 비정규직은 해고`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세종청사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는데 그 중에서도 마사회 비정규직의 처지가 가장 눈에 띄었나 보다. 요지는 마사회 직원들의 봉급은 쑥쑥 올랐는데 비정규직은 오히려 해고 했고, 그것도 조회 시간에 공개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