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9-1. 말에게 먹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2. 연골 영양과 신경분포관절연골은 무혈관 조직으로서 혈액과 림프액이 흐르지 않는다. 미성숙 연골의 깊은 층은 뼈끝의 뼈되기 부분(ossified portion)으로부터 나온 혈관싹(vascular buds)으로 인하여 뚫려있다. 이 구조적 시스템은 연골의 영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성숙 관절연골은 성장부위까지 지속된 깊은 층과 관절-뼈끝 복합체를 이룬다. 성숙 관절연골은 뼈의 판끝(연골밑판, end plate)에 의해 연골밑 맥관공간과 분리된다. 관절연골의 영양은 윤활액의 확
본 기고문은 「사회연구」(2016년 통권 제1호, pp. 9~56)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사행산업 도박중독유병률 활용 정책에 대한 고찰(공동 저자 이홍표 교수)’입니다.한국연구재단 학술지인 ‘한국사회조사연구소’의 「사회연구」에 실린 본 기고에서는 국내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과도한 확산을 방지하는 규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박중독 유병률’의 산정 방식과 적용상의 문제점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유병률 조사에 대해서는 사감위 출범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았기에 유병률 조사의 문제점이 무엇이
사감위는 유병률의 높고 낮음을 업종별 매출 총량의 배분 기준으로 삼고 2013년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출범해 도박중독예방치유 부담금을 사행사업자에게 징수해 노력한 결과, 도박중독 유병률이 낮아지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그러나 경마와 경륜 등에 대한 사감위의 총량 규제, 예방치유 노력에 의해 유병률이 감소된 것인지 그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 예컨대 사감위의 정책적 시도에 상관없이 사행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이용도가 중독 수준이 낮아졌을 수 있다. 또한 경마나 경륜 등에 대한 총량 규제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이용 인구가 복권, 토토 등의
7. 발의 지세(모양새) 그림7-1. 말에게 발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장제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1) 발굽발굽은 뒤꿈치(제종) 사이가 깊고 넓어야 하는데 이를 개방발굽(open hoof)이라 한다. 좁고 상자형의 발은 예민한 구조의 생리학적인 기능을 제한하고, 질병에 취약해진다. 발굽쐐기(제차)는 얕은 중심의 함몰부가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때때로 말은 양쪽의 크기가 같지 않은 다리를 가질 수 있지만 이는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다. 발굽각질(horn)은 홈이 파인 흔적이나 고리, 하체의 수축의 흔적이 없는 표면을 가져야
2016년 3월 발간된 『말발굽학』은 발굽의 구조, 기능, 관리 및 보건관리학과 질병을 다룬 말발굽 지침서입니다. 양재혁 교수는 을 통해 말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는 일이 학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지에 연재를 결정했습니다. 그 여섯 번째 순서로 『말발굽학 』`5장 혈관구조와 6장 신경구조`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5. 혈관구조발의 내부는 심장의 펌프질을 통해 나온 혈액이 동맥을 통해 내려옴으로써 혈액을 공급받는다. 그리고 말이 서있는 동안 지면을 지탱할 때마다 정맥총이 압축되는데 이러한 펌프메커니즘을 이용해 심장으로 혈액을
본 기고문은 「사회연구」(2016년 통권 제1호, pp. 9~56)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사행산업 도박중독유병률 활용 정책에 대한 고찰(공동 저자 이홍표 교수)’입니다. 기고에서는 국내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과도한 확산을 방지하는 규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박중독 유병률’의 산정 방식과 적용상의 문제점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병률 조사에 대해서는 사감위 출범당시부터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았기에 유병률 조사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이를 활용한 매출총량 배분정책이 타당한가에 대한 테제를 본지와
꽃피고 삼라만상이 푸름을 더해가는 3월이 되면 암말에게 발정이 찾아온다. 암말에게 발정이 오면 그 냄새를 맡은 수말도 덩달아 흥분을 한다. 발정에 민감한 암말과 수말은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쉽게 흥분하여 껑충껑충 뛰기도 하며 마방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한다.암말은 1년 중 3월에서 6월까지 발정기를 맞는다. 이성을 갖고 있지 않은 동물에게 발정이 오게 되면 생식 본능을 참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가끔 예시장에서 발정이 온 암말을 확인할 수 있다. 암말은 외음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그곳을 열고 닫는 행동인 윙킹을 하기도
2016년 3월 발간된 『말발굽학』은 발굽의 구조, 기능, 관리 및 보건관리학과 질병을 다룬 말발굽 지침서입니다. 양재혁 교수는 을 통해 말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는 일이 학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지에 연재를 결정했습니다. 그 다섯 번째 순서로 『말발굽학』 3장 발 구조의 기능 중 ‘골격구조-2, 4장 인대와 건의 구조’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그림3-5. 몸쪽종자뼈사진 출처 www.barleyandi.com 갈무리(5) 몸쪽종자뼈(동의어: 근위종자골, proximal sesamoid bones)장측(앞발바닥쪽)과 척측(
한국마사회는 여러 차례 경마용어를 개선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개선해야할 용어들이 많이 있다. 한국의 경마는 1922년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도입되었다. 그 때문에 일본 경마용어들의 무비판적 도입되어 민족의 정서에 맞지않는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고착화되었다. 경마용어에 대한 정비는 1989년, 1997년에 이어, 2009년과 2013년에도 실시했다.‘승식’을 ‘베팅방식’으로 ‘재결’은 보다 쉬운 말인 ‘심판’으로 순화되었다. 일본식 용어인 ‘조교’와 ‘장제’는 ‘훈련’, ‘말굽관리’ 라는 용어로 바뀌었다. 말(馬)을 뜻하는
대한민국은 세계 1위의 IT강국이다. 그런데 한국경마는 IT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 때문이다. 경마는 세계 120여 국가에서 시행하는 온 인류의 레저스포츠다. 국민들은 복권이며 스포츠토토에 대해서는 도박이라는 인식이 덜한데 비해 경마에 대해선 경마=도박 이라는 인식이 유독 강하다. 왜 그럴까? 일차적으로 접근성에서의 차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스포츠토토와 복권은 동네 편의점 7000여 곳에서 판매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하는데 경마는 그럴 수가 없다. 3곳의 렛츠런파
본 기고문은 「사회연구」(2016년 통권 제1호, pp. 9~56)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사행산업 도박중독유병률 활용 정책에 대한 고찰(공동 저자 이홍표 교수)’입니다. 기고에서는 국내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과도한 확산을 방지하는 규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박중독 유병률’의 산정 방식과 적용상의 문제점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유병률 조사에 대해서는 사감위 출범당시부터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았기에 유병률 조사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이를 활용한 매출총량 배분정책이 타당한가에 대한 테제를 본지와 함
(9) 발굽빗장(동의어: 제지, bars)발굽빗장(제지)은 뒤꿈치의 발굽벽이 앞쪽으로 연장(반전)된 것이다. 발굽쐐기(제차) 양옆에 나란히 존재하며, 발굽쐐기 중간부위에서 발굽빗장이 소멸된다. 발굽빗장의 주요기능은 뒤꿈치(제종)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그 부위에 힘을 더하며, 과도한 뒤틀림을 막아준다. 이곳을 과도하게 잘라내면 협제(contracted heel)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발굽빗장은 삭제 또는 편자를 장착할 때에 주요지표로 이용된다. 발굽벽과 발굽빗장이 이루는 각은 경계선(buttrresses)이라고 한다.(10)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불법 사행 행위로 지하에서 움직이는 돈의 규모가 연간 8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돈은 세금 한푼 내지 않고 움직여지는 돈이어서 국가경제에 엄청난 해악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행 사법기관과 사감위, 사행산업 업종별감독부처 및 사행산업자 모두가 단속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불법도박 단속은 검경 등 사법기관의 영역이라면서 소극적으로 신고 업무에 한정하기도 한다. 심지어 사감위조차 2012년 사감위법 시행령을 개정해 불법사행행위의 근절을 위한 불법감시센터를 설립했지만 여전히 인력과 예
경마는 영국에서 시작한 ‘왕의 스포츠’(Sports of King)였다. 그러던 것이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지금은 세계 120여 국가의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의 왕’(King of Sports’으로 발전했다. 영국 왕실은 지금도 20여 마리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는 마주이며 승마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 120여 국가가 시행하고 ‘스포츠의 왕’(King of Sports)으로 각광받고 있는 경마가 한국에서는 왜 ‘경마=도박’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에 갖혀 정치권이나 일부 시민단체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일까?이렇게
그림 2-1. 발가락 구조1 거모, 2 발바닥쪽(장측); 뒷발인 경우는 척측, 3. 뒤꿈치볼록살(제구), 4 발굽갓(제관)5 발목, 6 맺음목관절(구절), 7 앞발허리부(중수부), 8 등쪽(배측)A 굽앞(제첨), B 굽옆(제측), C 뒤꿈치(제종)등쪽발목과 발굽갓에 갈색색소가 있기 때문에 발굽도 같은 색을 띤다.(1) 거모(동의어: ergot)맺음목관절(구절, metacarpophalangeal j.)의 뒤쪽 아래의 가운데 부분에는 털로 숨겨진 작은 각질의 구조가 있다. 앞다리 안쪽의 밤눈(chestnut : night eyes)과
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 학과장으로 말 전문 수의사이자 마학자(馬學者, hippologist)로 알려진 양재혁 교수의 말 기초 과학과 용어 정리에 관한 글을 연재 중입니다. 그간 말의 외부 명칭과 뼈대에 관한 해부학 용어 정립과 소화 생리에 관한 글을 소개했고 이번 호부터는 발굽 지식을 담은 『말발굽학』을 연재합니다.2016년 3월 발간된 『말발굽학』은 발굽의 구조, 기능, 관리 및 보건관리학과 질병을 다룬 말발굽 지침서입니다. 양재혁 교수는 을 통해 말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는 일이 학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지에 연
▣작은창자(소장)□창자샘(Intestinal glands, Crypts of Lieberkuhn)작은창자 전체에서 발견되고 많은 효소를 분비한다.□샘창자샘(Duodenal glands)샘창자(십이지장)에서 발견되고 alkaline solution을 분비한다.□무리림프소절(Peyer`s patches)작은창자 전체에서 발견되고 임파조직이 축적된 것이다. 항체생산과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말의 소화기관의 거의 28%를 차지하는 소장은 위에서 일부 소환된 사료를 받아들인다. 기본적으로 소장은 위와 대장을 연결하는 관이고 평균 길
말의 소화는 사료를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이다. 말과 사람의 소화기관은 같다. 그러나 말은 독특하고 아마도 여느 동물보다 더욱 문제가 일어날 여지가 많다. 이런 이유는 해부학적인 문제 때문은 아니고 인간이 말을 자연에서 가축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이다.야생에서는 먹는 것과 천적을 경계하는 것 그리고 망아지를 생산하는 일을 제외하곤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 의미는 말들이 배회하면서 어린 풀잎들을 먹기에 소화가 쉽다는 뜻이다. 낮이고 밤이고 소량을 소비하는 상황에선 소화에 문제가 거의 없다.그러나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바꿔버렸다. 첫째,
말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을 아는 것이다. 단순한 명제이지만, 불행하게도 말을 이해한다는 게 그리 말처럼 쉽지가 않다. 일반적인 산업동물, 예를 들면 양계, 양돈 또는 한우나 젖소들은 그룹으로 관리하는 동물이기에 시설자동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말은 한 마리 한 마리가 관리하는 사람의 손을 타야하는 개체 관리 동물이기에 알아야할 지식도, 해야 할 행동도 그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있다.말 이해의 시작은 기초적인 지식부터부터 이루어지는데 말의 구조와 기능을 다루는 해부학과 생리학이 가장 기초가 되며 중요한 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