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란 본인이 태어난 생년월일을 말한다. 옛 선현들은 이것을 ‘명리학’이라고 정의했지만 현대에 와서 너무 상업적 용도로 쓰여서 오히려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이런 점을 예방하기 위해 아주 기초적인 것을 중심으로 연재할 계획이니 삶의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자세한 것은 아래 영상을 반복해서 들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권력은 물거품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니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를 항상 생각하면서 국정에 임하고, 이름 석 자 후세(後世)에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정치인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권세가 있을 때 그 권세를 법의 잣대 위에 두게 되면 임기 끝나고 내려왔을 때 주변에 적이 생길 수도 있다. 한 순간 권력을 잡았다고 경거망동(輕擧妄動)하지 말고,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선덕(善德)을 베풀어야 한다. 아래 『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 한 구절은 현재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권력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문구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투표로 승자(勝者)와 패자(敗者)가 결정된 것이다.그래서 오늘은 한자에서 승패(勝敗)는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알아보고, 순자 『荀子』 왕제(王制)편 한 구절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길 승(勝)은 나 짐(朕), 힘력(力)으로 나뉜다. ‘朕’은 옛날 천자(天子), 즉 임금이 자신을 지칭하는 ‘나’ 라는 뜻이다. 왼쪽에 자리 잡은 부수는 배 주(舟)이며, 오른 쪽 윗부분은 여덟팔, 즉 우리나라 팔도(八道)를 이르는 말이고, 그 아래가 하늘을 뜻하는 ‘天’으로 이뤄졌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
‘선거’라는 단어를 한자에서 그 의미를 알아보기 전에 옛날 공자께서 하신 말씀 중, 『논어(論語)』 위정(爲政)편, 한 구절을 살펴보기로 한다. 4월 15일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있는 날이다. 정의롭고, 올바른 인재를 제대로 뽑기 위해서는 학연(學緣), 지연(地緣)을 배제한 유권자의 현명한 혜안(慧眼)이 필요하다. 자리에 올려놓고 뒤늦은 후회를 하기보다, 공정한 ‘선거(選擧)’라는 과정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 또한 누가 당선되었든지 일단 당선이 되었다면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해줘야 한다. 가릴 선(選)
정부가 전국 소득하위 70%에게 '긴급재난생계지원금'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을 지급하기로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지급도 전국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지역마다 다른 게 우리나라 행정이다. 대구 경북은 이미 각 동으로 나눠서 신청 날짜를 정해준 반면, 필자가 사는 청주는 동사무소에 전화를 해도 아직 정부로부터 고지 받은 것이 없으니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뿐이다. 능동적 행정과 수동적 행정의 차이에서 재난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들만 속을 태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 재난 긴급 자금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한다. 여
코로나 확진자 수가 조금 줄어드나 싶었다. 그런데 최근 외국에 나갔던 한국인 국적(國籍) 교포와 외국인들까지 대거 국내로 들어오면서 또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나라 안이 온통 어수선해지는 분위기다, 한국에서 코로나 치료를 잘 해주다보니 이것이 전 세계에 소문이 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이러다 한국이 코로나19의 집결지가 되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그래서 오늘은 국적(國籍)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나라 국(國)은 에워쌀 위(囗), 혹 혹(或)으로 나뉜다. ‘或’을 다시 파자하면 입 구(口), 한 일(一), 창 과(戈)로 나뉜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포함해 각 분야 여러 계층 사람들이 사상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다. 마스크 구매 행렬에 이어 이번엔 소상공인들이 생계를 잇기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코로나19 대출 상담 신청 행렬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코로나’ 대란(大亂)에 이어 대출과의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상담 인원은 한계가 있고 신청자는 밀려드니 업무시작 한 시간도 안 되어 당일 상담자는 마감하게 된다. 나머지 사람들은 길게 늘어선 대열에 합류했다가 씁쓸한 기분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현 시국(時局)이 코로나로 인해 영세사업자와 저소득층의 생활은 참담하기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조선시대에는 역병이 돌면 국민들이 굶어 죽지 않게 하기 위해 나라에서 무료로 음식을 나눠줬다. 나라가 평온할 때에는 리더의 역량이 부족해도 그 자리를 힘들지 않게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위기 상황이 되면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하고 지휘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난세에는 영웅이 배출되기도 한다. 난세의 영웅이란, 두려움을 다스리는 용기와 흔들림 없는 판단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두려움 없는 용기
코로나바이러스로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됐다. 전례 없는 초비상 시국(時局)이다. 오늘은 자녀의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한 『명심보감(明心寶鑑)』 훈자(訓子) 편 한 구절을 소개하고, 개학(開學)을 파자(破字)로 알아보기로 한다. 한서에 이르기를, " 황금이 광주리에 가득 차 있는 것이 자식에게 하나의 경서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물려주는 것이 자식에게 하나의 재주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니라." 열 개(開)는 옛날 양쪽으로 열리는 대문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그
최근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부도 확진자’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악화로 4월이면 월급 줄 돈은 물론 재정이 바닥나게 됐다는 것이다. 2월, 3월은 그냥 겨우 버텨왔지만 영업 실적이 없는 상태에서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중소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을 부도 상태로 내몰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지금의 현실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을 연상케 하고 있다. 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위정자(爲政者)들의 현명한 지혜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아래 영화 포스터 같은 날도 가까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3월이다. 예전 이맘때쯤이면 입학 시즌으로 거리마다 사람들이 넘쳐나고, 산과 들에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만물이 소생할 때다. 그런데 분명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은 상황들이 우리 모두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한자들을 파자(破字)로 알아보고 채근담『菜根譚』 한 구절로 마음의 위안을 삼기로 한다. 봄 춘(春)은 예쁠 봉(丰), 흐를 이(乁), 해 일(日)로 나뉜다. ‘丰’은 풍년 풍(豐) 안에 들어가는 한자로, 곡식이 풍성하게 담겨있는 모양에서 따온 것이다. ‘丰’에는 여러
다음 날 아침이 밝아 오는 것이 두렵다. 밤사이 또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나왔을까......,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일상이 멈추면서 이제는 건강한 사람들도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늘은 ‘우울증(憂鬱症)’을 파자(破字)로 알아보기로 한다. 근심 우(憂)는 머리 혈(頁), 덮을 멱(冖), 마음 심(心), 칠 복(攵)으로 나뉜다. ‘頁’자는 사람의 ‘머리’를 뜻하는 글자이다. ‘머리’라는 뜻을 갖고는 있지만, 사람의 머리와 눈, 다리가 함께 그려진 것이다. ‘頁’자의 갑골문을 보면 사람의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코카서스산맥 깊숙한 품에 자리한 메스티아로 가는 유일한 길이 오전까지 내린 폭설로 길이 막혔다. 크고 작은 눈사태와 무거운 눈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도로를 가로막았다. 여기에 월동장비도 갖추지 않은 차량들까지 한데 뒤엉켜 메스티아로 가는 길이 요원해 보였다. 조지아 스키 취재를 도와주고 있는 가이드 데이빗이 구다우리로 돌아가는 게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나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유는 하나다. 나에게 조지아 스키 투어의 영감을 준 곳이 바로 메스티아기 때문이다. 출국 전 만난 조지아 대사님도 메스티아
플라시도 도밍고(79)가 결국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폭로한 여성들에게 사과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은 26일 스페인 출신의 스타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성희롱 의혹을 폭로한 여성들에게 해당 의혹을 제기한 지 6개월 만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여성 성악가들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미국 오페라 노조(AGMA ·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의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도밍고는 지난 몇 달간 동료들이 제기한 의혹을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AP는 도밍고가 LA 오페라 총감독
한국아트네트워크협회(Korea Art Network Association)는 지난 21일 서정아트센터 및 국제아트딜러협회와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와 아트딜러 육성 및 문화예술 협업상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정아트센터는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일상의 미적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현대미술을 향유하고, 예술과 대중 간의 소통을 확장하고자 노력하며 또한 유망한 국내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국제무대진출을 위한 통로의 역할을 해 나가고 이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국제적 예술문화 네트워크를 독자적으로 구축
수그러지기만을 간절히 바라던 코로나 기세는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위기에 처한 현 상황을 기회로 돌릴 수 있는 정치권의 처방(處方)이 시급한 요즘이다.오늘은 위기와 기회를 파자(破字)로 알아보고 고전(古典) 한 구절을 살펴보기로 한다. 위태로울 위(危)는 사람 인(人), 민엄호(厂), 병부 절(㔾)로 나뉜다.
전자제조산업의 핵심기술인 표면 실장 기술(SMT, Surface Mounted Technology)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SMT·PCB 생산설비에서부터 전자제조 토털 솔루션까지 전자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전반을 아우른다. 해외 20개국의 주요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5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제이엑스포가 주최하고 한화정밀기계가 협찬에 나섰다.전시가 열리는 수원은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중심도시다. 수원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말조련사협회(회장 권승주)는 1월 12일 렛츠런파크 부경 조교사협회 회의실에서 ‘한·중 유소년 승마 정기 교류전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열었다.한국말조련사협회는 중국 COUNTY DOWN EQUINE ACADEMY와 한·중 유소년 승마 교류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1월 12일 체결했다.두 기관은 △매년 한·중 유소년 승마를 1회 개최한다 △개최 장소는 쌍방이 합의해 결정한다 △기타 실무적인 부분은 차후 논의해 결정한다 등을 협약했다.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가 저문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앞두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말산업계도 역시나 다사다난했다. 무엇보다 기해년은 말과 직접 관련한 이슈가 종합적으로 등장했다. ‘돌콩’의 두바이월드컵 결승 진출(3월)과 ‘블루치퍼’의 브리더스컵 더트 경주 입상(11월) 소식은 반가웠다. 반면 경주퇴역마 사건 논란(5월)에 이어 최고 씨수말 메니피가 사망(6월)한 일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4회 만에 코리아컵에서 처음으로 우리 말, ‘문학치프’가 우승하며(9월) 국산마 기량 향상에 대한 기대
중국의 통신사업자들이 지난 2019년 10월 31일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세계 최초인 한국의 5G서비스 보다 늦은 감은 있지만 중국은 이미 2019년 12월 7일 현재 중국 전역에 11.3만여 개의 5G 기지국 구축을 이미 완성했고, 중국 전역을 모두 커버하기 위해서는 약 7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약 600만 여개 기지국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의 5G 서비스를 보도하면서, 2019년 11월 말 현재 한국의 5G 가입자 수는 433만 명으로 약 80,000개의 5G 기지국이 구축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