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갈라 쇼 2013년 10월 27일 우리나라 최초로 말을 주인공으로 한 갈라 쇼가 개최됐다. 처음 열리는 갈라 쇼는 당시 KRA 한국마사회 승마 활성화팀의 P팀장의 열정적인 진두지휘 아래 계획됐다. 시작은 엉성하게만 다가왔다. 갈라 쇼를 열 만한 조건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P팀장은 이를 치러 내기 위해 당시의 팀원들과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갈라 쇼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것은 갈라 쇼가 열리기 2개월 전쯤으로 기억된다. 처음 갈라 쇼 개최 소식을 들었을 때는 가볍게 여겼다. P팀장은 우리에게 부담을
한국마사회 마권 매출액의 70%가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에서 발생하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는 혜택이 적은 반면 본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은 혜택을 입는다. 이런 불합리한 레저세 분배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천안을)은 12월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박주선·윤호중·김병관·김종회·김해영·김현권·이재정·장정숙 의원과 공동으로 ‘레저세의 합리적 분배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동진 서울특
박근혜정부의 핵심 멤버로 알려진 현명관 제34대 한국마사회 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2월7일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후임 회장이 동시에 취임하는 행사가 아니어서 이임식이라기 보다는 퇴임식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아무튼 이날 이임식에는 마주협회, 기수협회, 조교사협회, 경주마생산자협회 등 유관단체장들과 상임·비상임 이사, 마사동우회 관계자 그리고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현권 의원 측으로부터 ‘최순실 3인방’으로 지목,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현명관 회장의 부인 전영해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
본 기고문은 「한국공안행정학회 학회지」(제64호, pp9-50, 2016년 8월)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의 ‘불법도박의 확산에 따른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논의’입니다. 기고에서는 국내 불법사행산업의 실태와 사감위의 불법 산업 단속실태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사행산업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관련 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은 본 기고문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목 차 Ⅰ. 연구 배경과 목적 Ⅱ. 이론적 배경 Ⅲ. 불법도박의 진화실태 및 단속 문제점 Ⅳ. 불법
좋은 속보는 중요하다 마장마술에서 요구하는 보법은 크게 세 가지이고, 종목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세밀하게는 보법마다 신장, 중간, 보통, 수축 등 4가지가 요구된다. 그중에서 속보의 움직임은 아주 중요하다. 선수가 경기장에 입장한 후에 심판에게 경례를 하고 이후 모든 규정 종목 공히 속보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때 심판들에게 좋은 속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음 과목에서 역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규칙성 있게 유지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당
본 기고문은 「한국공안행정학회 학회지」(제64호, pp9-50, 2016년 8월)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의 ‘불법도박의 확산에 따른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논의’입니다. 기고에서는 국내 불법사행산업의 실태와 사감위의 불법 산업 단속실태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사행산업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관련 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은 본 기고문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목 차Ⅰ. 연구 배경과 목적 Ⅱ. 이론적 배경Ⅲ. 불법도박의 진화실태 및 단속 문제점Ⅳ. 불법도박
한국말조련사협회가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를 열고, 권승주 부산경남 조교사 겸 서라벌대학교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1월 28일 오후 2시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1층 놀라운지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말조련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말조련사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승주 부산경남 조교사 겸 서라벌대 교수는 취임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기 쉽지 않았지만, 많은 분의 도움과 관심으로 말조련사협회가 출범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12월 4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이 12월 7일 오후 이임식을 갖는다. 12월1일 현재 후임 회장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후임 회장의 임명이 예정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11월 28일 오후 6시, 차기 회장 지원서를 마감 접수한 결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만 전 마사회 부회장 등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보통 5명 안팎의 후보자들이 지원했던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두 배수에 이르는 수치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고로 현 정권의
칭찬의 위력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고 한다. 지구 상에 살아 움직이는 동물 가운데 가장 큰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니 그 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커다란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칭찬의 위력을 알고 있으면서도 칭찬하는 것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2011년 8월 무더운 여름부터 CG(Classic Girl, 이하 CG)와의 인연은 시작됐다. 처음 시작할 때는 사소한 것에도 칭찬을 참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CG가 하는 모든 행동이 예뻤고 마치 처음 사랑에 빠진 연인처럼 모든 행동이 서툴지만 그런
개최 여부와 일정을 두고 한다, 안한다, 10월말 또는 11월 중순이라며 설왕설래했던 2016 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사단법인 한라마생산자협회가 주최하고 2016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렛츠런팜 제주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2월 10일 토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렛츠런팜 제주 일대에서 열리게 된다. 10km, 20km, 40km 지구력 경기에 이벤트 경기 격으로 3,200m를 질주하는 ‘경주로 슈퍼 레이싱 경기’도 준비됐다. 대회 첫날에는 제1경기로 슈퍼 레이싱 경기와 개회
저자 – 김종국 전(前)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스포츠문화복권정책학과 박사과정 재학. 본 기고문은 김종국 전(前)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법정책학회의 「법과정책연구」 제16권3호(2016년 9월)에 등재한 ‘사행산업 관리감독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마지막 원고입니다. 다음 호부터는 「한국공안행정학회 학회지」(제64호, pp9-50, 2016년 8월)에 실린 저자의 ‘불법도박의 확산에 따른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논의’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사감위는 현재 복권과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검찰 수사가 말산업계를 비롯해 관련 기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말산업계 전체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기존 삼성과 한화는 물론 최근 대명그룹도 최순실과 관련된 커넥션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순실 일가가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이권을 챙기려 한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대명그룹이 추진하는 사업에 최 씨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10월28일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명 비발디파크 리조트를 압수수색하고, 최순실 씨의 이용 내역과 객실 구조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과 사정
훈련 시 종종 발생하는 문제말을 훈련시키다 보면 예상하고 있지 않던 상황이 일어나곤 한다. 그런 상황은 훈련을 시키는 말이 기승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움직임을 보인다거나 기승자가 원하지 않는 움직임을 할 때 잘 나타난다. 기승자와 훈련받는 말 중 어느 한 부분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지치고 힘들 때, 그리고 또 기승자가 너무나 높은 난도의 동작을 바랄 때 등 아주 다양한 부분에 걸쳐 훈련시키는 말과 대치를 하게 되는 경우가 필연적으로 생긴다. 만일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대립이 없다면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훈련의 효과는 더디
11월15일 전국승마선수협의회(회장 우정호)가 말산업저널 등 레이싱미디어가 발행하는 매체들을 통해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불거진 승마 현안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11월11일 국회에서 열린 일부 승마인들의 성명서 발표 내용 중 일부는 모든 승마인의 의견을 대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서에는 ‘승마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요구와 대한승마협회의 쇄신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대한승마협회의 회장사를 지냈던 한화그룹과 현 회장사인 삼성그룹의 퇴진도 요구하고 있다.전국승마선수협의회는 인
저자 – 김종국 전(前)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스포츠문화복권정책학과 박사과정 재학. 본 기고문은 김종국 전(前)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법정책학회의 「법과정책연구」 제16권3호(2016년 9월)에 등재한 ‘사행산업 관리감독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입니다. -편집자 주. 사감위는 불법사행산업 단속을 감시할 법적 근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실질적 단속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갖추지 못해 효율적으로 불법 단속을 못하고 있다. 경찰 등이 파견해 있지만 자체 수사 기능이 없어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1987년6월10일 항쟁 이후 최대 인파인 100만명 촛불 시위도 있었다.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8일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사실 소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시발은 정윤회-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개명전 정유연)의 공주승마 논란이었다. 각종 승마대회에서 정유라 선수에 대한 편파적 판정이 문제가 되었고 이에 대해 일부 지역승마협회 구성원들의 발발이 이어졌고 2014년 봄에는 국회에서 양심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최근 최순실게이트가 확대되면서 정
네가 최고말의 고집을 꺾어 본 적 없는 나돌이켜 생각해 보면 30여 년간 승마를 해오면서 한 번도 말의 고집을 이겨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순간적으로 잠시 동안 내가 추구해온 것을 구현했을 때 이에 만족해 착각 속에서 희열을 느끼며, 마치 영웅담을 설파하듯이 동료나 선후배에게 잘난 척을 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과장된 몸짓과 입놀림이 진실을 감춰 버린 것 같아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나는 결코 말의 고집을 이겨내지 못할 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0.1%의 가능성을 기대하며 오늘도 똑같은 대립
올해 말(馬) 경매 시장을 종합하자면, 정치가 혼란에 빠지고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방한 시즌이었다. 투명한 말 거래와 유통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경매 시장으로 쏠린 점은 긍정적이나 경매 이후 개별 거래가 여전해 시장 정착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올해 경매의 첫 포문은 3월 22일 국산마 경매였다. 123두 중 50두가 낙찰되며 낙찰률 40.6%, 평균 낙찰가 4천954만 원, 최고가 1억5천300만 원, 총 낙찰가 24억7천730만 원을 기록했다. 5월 10일에는 상반기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열렸다. 최초로
저자 – 김종국 전(前)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스포츠문화복권정책학과 박사과정 재학. 본 기고문은 김종국 전(前)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법정책학회의 「법과정책연구」 제16권3호(2016년 9월)에 등재한 ‘사행산업 관리감독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입니다. -편집자 주. 토토나 복권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유일한 규제인 매출 총량규제를 수차례 위반해온데 기인한다. 배정된 매출 총량을 넘어서거나 넘어설 우려가 있는 경우, 판매를 일시 중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2016 브리더즈컵 월드챔피언십 경주가 현지 시각으로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13개 G1 경주, 총 2천8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열렸다. 올해 브리더즈컵 특히 관심을 모은 경주는 우승 상금 200만 달러(한화 22억원)가 걸려 있는 필리앤메이어터프(Filly & Mare Turf) 경주였다. 이 경주에는 우리나라 민간목장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도입해온 씨숫말 디바인파크(Divine Park)의 자마가 출전했기 때문이다.올해 브리더즈컵 경마대회는 세계 최고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