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한 취할 취(醉) 한자와 연계하여 추할 추(醜)를 알아보기로 하자. 혹 ‘취(醉)’ 설명을 못 본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다시 설명하고 시작하기로 하자. 취(醉)는 닭 유(酉), 마칠 졸(卒)로 이뤄졌다. ‘酉’는 옛날 술병 모양을 보고 만든 상형 문자다. 여기에 물 수(氵)를 더하면 술 주(酒)가 된다. 물 수(氵)를 생략해서 쓸 때도 ‘酉’는 술이란 뜻으로 쓰인다. 마칠 졸(卒)은 머리 두(亠), 좇을 종(从), 열 십(十)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앞에서(亠) 술자리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을 좇아(从) 본인 주량
[말산업저녈 홍재기 전문기자]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협회장 신향숙)는 12월 17일(화)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3주년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벤처협회 박미경 회장,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신향숙 협회장은 이날 창립 3주년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 개소, 전직지원서비스 전문강사 배출, 시니어문화예술학교 개원 등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히고 이어 "2020년 핵심 추진 사업으로 ’중장년 시니어 창업 활
이제 며칠만 지나면 기해(己亥)년이 가고 경자(庚子)년이 온다. 새 해가 되면 사람들은 신년 운세를 본다. 그래서 이번에는 본인의 사주팔자를 기준으로 운세를 보는 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먼저 어플에서 ‘원광만세력’을 다운 받는다. 다음에 만세력을 열고 본인의 이름과 ‘생년월일시’를 입력하고 ‘조회하기’를 누르면 아래의 그림처럼 본인의 사주팔자가 뜬다.①번 기둥은 본인이 태어난 년, ②번이 태어난 달, ③번은 태어난 날, ④번은 태어난 시간을 가리킨다. 각각을 하나의 기둥으로 봐서 4기둥을 사주(四柱)라고 한다. 그리고 윗줄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12월 05일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원장 손승혜)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세종대학교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시니어산업을 이끌어갈 시니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0년에 공공정책대학원에 시니어산업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한다.(사)시니어벤처협회와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은 시니어산업분야의’ 창업, 창직, 재취업은 물론 시니어산업 생태계 전반적인 연구와 퇴직설계에 관한 전문가를 배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세종대학교 손승혜 공공정책대학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2019년 기해(己亥)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모임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가야 할 송년회(送年會)가 많다. 오늘은 송년회에서 피할 수 없는 술[酒]과 취할 취(醉)에 대해 알아보자. 닭 유(酉)에 물 수(氵)를 더하면 술 주(酒)가 된다. 유시(酉時)는 오후 5시~7시 사이를 일컫는다. 이 시간은 해질 무렵이니 술은 해가 진 뒤에 마시고 낯 술은 금하라는 조상의 지혜가 담겨 있다. 술 주(酒)는 닭이 물을 세 번에 걸쳐 나눠 마시듯 조금씩 나눠 마시라는 뜻이다. ‘酉’는 옛날 술병을 보고 만든 상형문자다. 그러니 수( 氵)가 들어가지
흔히 고생한 사람에게 “욕 봤다!”는 말을 한다. 어떤 경우에 주변사람들로부터 ‘욕(辱)봤다’는 말을 하거나 듣는지 파자(破字)로 알아보자. 욕(辱)은 별 진(辰)과 마디 촌(寸)으로 이뤄졌다. 진(辰)은 ‘별’과 ‘때’를 뜻하는 한자인데, 이 두 가지 뜻을 모두 대입해 풀이해보겠다. 진(辰)은 오른쪽 그림에서처럼 손에 농기구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한자에서 진(辰)의 쓰임은 농사짓는 것과 관련이 더 많은 걸 보면 농기구를 본뜬 상형문자라고 보는 게 더 설득력 있다. 촌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을 국회의원이라 한다. 그렇다면 의원(議員)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파자(破字)로 알아보자. 의(議)는 말씀 언(言)과 옳을 의(義)로 나눠진다. 여기에서 언(言)을 파자하면 돼지해머리 두(亠), 두 이(二), 입 구(口)이다. 돼지해머리 두(亠)란 위 그림에서처럼 돼지 해(亥) 윗부분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亠’는 한자에서 ‘머리’라는 뜻으로 쓰인다. ‘두(亠)’는 옛날 머리에 쓰는 갓 모양을 보고 만든 상형문자이다. 따라서 언(言)에는 ‘머리 [亠]로 두 번 [二] 생각하고 말을 [口] 하라’는
사전적 의미로 ‘정치’란 아래와 같다. 여기에는 ‘국가 권력을 행사하여’라는 문구(文句)가 있다. 이 때문인지 주권자(主權者)의 위치에 서면 권력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다. 정(政)을 파자(破字)하면 바를 정(正)과 칠 복(攵)으로 나뉜다. 그리고 바를 정(正)을 파자하면 그칠 지(止)와 한 일(一)로 나뉜다. ‘止’는 ‘멈추게 하다’라는 뜻이다. 옛날에 할머니가 손자, 손녀와 놀아줄 때 아이들이 위험한 곳에 가면 멈추게 하려고 ‘지지(知止)’하며 막았다. 정(正)은 한 번[一]에 그쳐야 바르다는 뜻이다. 이처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1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양해각서는 경주 퇴역마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국내외 4자 간 상호 업무 협력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해외와 국내 민·관·공이 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말레이시아 사바주(州) 코타키나발루의 경마 시행체 로얄사바터프클럽(Royal Sabah Turf Club, 이하 RSTC)과 말산업특구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마주협회, 한국마사회까지 4자 간 체결된
한자로 손 빈(賓)과 손 객(客)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빈(賓)은 집[宀]과 적을 소(少), 패물을 뜻하는 조개 패(貝)로 구성되어 있다. 한자에서 ‘패(貝)’는 ‘돈’ 또는 ‘패물’ 등 귀한 뜻으로 쓰인다. 따라서 빈(賓)은 집[宀]에 적지만[少] 돈이[貝] 되는 손님이 온 것이다. 다음으로 객(客)을 파자하면 집 면(宀)과 각각 각(各)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각(各)을 다시 한 번 더 파자하면 ‘뒤쳐져 온다.’는 뜻으로 쓰이는 치(夂)와 입 구(口)로 나뉜다. 그러니까 객(客)은 집[宀]에 손님이 왔는데 입[口]만 가져
보일 시(示)는 내가 보는 것이 아니고 상대에게 내가 보인다는 뜻이다. 이처럼 ‘示’는 옛날 세 발 달린 상 모양을 형상화 한 글자다. 한자에서 ‘示’는 상 위에 음식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낸다는 뜻이니 ‘조상님’이란 의미가 담겨있다. ‘示’가 다른 부수와 결합해서 쓰일 때는 ‘礻’로 변형되기도 한다. 제사 제(祭)는 육달월(月)과 또 우(又)인데 ‘又’는 ‘오른 손’ 의미도 있다. 그 아래에 보일 시(示)가 합쳐진 것이다. 고기 육(肉)은 다른 부수와 만나면 달 월(月)과 같은 모양으로 변형이 된다. 또한 붉은 색으로 표시한 고기
제7회 비건페스티벌서울시는 세계 비건의 날(11월1일)을 맞아 상암동 월드컵공원 인근 문화비축기지에서 비건문화 축제인 ‘제7회 비건 페스티벌’을 11월 2~3일 개최한다.비건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은 비건마켓이다. 글로벌 푸드 트렌드인 비건콩고기 등의 대체육과 다양한 비건 식품을 판매한다. 일체의 동물성분과 동물실험을 배제한 비건 의류, 화장품 등의 비건 생활제품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비건을 주제로 요가 워크숍, 강연,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페이스북(@vegankorea)과 인스타그램(@veganfestiva
여자들이 한을 품으면 오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여자의 질투에서 비롯되는 투기(妬忌)라는 한자를 파자(破字)로 알아보겠다. 잡을 병(秉)은 벼 화(禾)와 손 모양이 합쳐진 글자이다. 즉 손으로 볏단을 잡은 것이 ‘秉’이다. 겸할 겸(兼)은 벼 두 포기를 한 손으로 잡은 형상이다. 붉은 색으로 표시한 것이 볏 단 두 포기를 뜻한다. ‘겸하다’의 뜻을 혐(嫌)에 대입해서 설명하면 남자가 두 명의 여자(女)를 겸해서 사귄다는 뜻이 된다. 남자는 양다리를 걸치는 것이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매우 혐오스럽다는 뜻이 된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회장 정대운 경기도 기획재정위원장)는 10월 24일 사단법인 경기도말산업협회, 몽골 다르항올도 관광총연합회와 ‘글로벌 승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정대운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장, 김기천 경기도말산업협회장, TUMUR TUNGALAG 몽골 다르항올도 관광총연합회 회장이 공동으로 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협조체제 구축 등 승마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고 직접적인 투자 통로 확보를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경기도의회는 이번 협약에 따
아내 처의 맨 윗부분에 붉은 색으로 표현한 것이 정식으로 혼례를 치러 머리를 올린 모습을 형상화했다. 그 아래는 ‘彐’ 그림에서처럼 손을 옆으로 한 모양이다. 그러므로 한자에서 이 모양이 오면 모두 손으로 보면 된다. 붓 율(聿)을 보면 그 형상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손을 옆으로 한 모양이고 자세히 보면 다섯 손가락으로 붓을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첩(妾)은 설 립(立)과 여자 여(女)로 이뤄졌다. 본처가 있고(立) 밑으로 들어온 여자(女)가 첩(妾)이다. 여기에서 다시 이을 접(接)을 파자(破字)하면 손 수(手/扌)와
이번에는 당동벌이(黨同伐異)를 파자(破字)로 알아보겠다. 당동벌이의 사전적 의미는 ‘일의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같은 意見의 사람끼리 한 패가 되고 다른 意見의 사람은 물리친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본인이 속한 당(黨)의 의견과 다르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요즘 정치인들이며 그것도 모자라 국민들까지 양분화 대열에 합류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무리 당의 윗부분은 오히려 상(尚), 아래는 검을 흑(黑)으로 되어 있다. 오히려 尚을 파자(破字)하면 향할 향(向)과 여덟 팔(八)이 합쳐진 형태이다. 한자에서 팔(八)은 ‘나누
동북아 최대규모의 항공우주산업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19’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1996년 서울국제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oence Exhibition)는 2009년 지상방산을 통합해 한해 걸러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열리고 있다.올해로 12번째인 ‘서울 ADEX 2019’는 국무총리가 명예 대회장이고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장관이 부대회장인 범국가적인 방산전시회다. 이번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불법경마 및 도박스팸 근절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힘을 모은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과 불법경마 및 도박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체결했다.스마트폰으로 유통되는 스팸 문자는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범죄로의 접근성이 높여 악용되고 있다.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빠르게 불법경마 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스팸 문자 중 도박 등 각종 범죄를
이번에는 아재비 숙(叔)으로 시작해서 고요할 적(寂)까지 파자로 살펴보겠다.숙(叔)은 위 그림에서 보듯 세 가지 부수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이것을 파자해 보면 아버지를 기준으로 아래에 있는 또(又) 다른 형제를 뜻한다. ‘叔’에 풀초(艹)를 올리면 콩 숙(菽)이 된다. 왜 아재비 숙에 ‘艹’를 올리면 ‘콩’이란 뜻과 연결이 되는 걸까? 아래 그림처럼 껍질을 까보면 안다. 그림처럼 하나의 껍질에는 여러 개의 콩이 함께 자란다. 즉, 한 줄기에서 자라는 콩과 한 부모의 핏줄을 받아 태어난 형제는 모두 같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아재비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설동승) 복용승마장과 10월 10일 재활힐링승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복용승마장이 2019년 한국마사회 핵심 추진사업의 일환인 재활힐링승마 협력승마시설로 선정돼 이뤄지게 됐다.협약 체결에 따라 복용승마장은 한국마사회의 재활힐링승마센터 브랜드 사용권, 협력사업참여 우선권, 홍보지원과 함께 렛츠런재단에서 3년 동안 총 6,00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받으며 말산업 표준화 매뉴얼 및 재활힐링승마 관련 교육·컨설팅 등도 받는다.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