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 KRA컵 Mail경주 “서울, 부산의 명예를 건 한판대결!!”
- 2008 삼관경주의 첫 시작으로 경마팬 및 관계자 관심 집중
- 서울과 부산 경주마의 절대비교의 장이 될 듯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주마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서울-부산 통합(교류)경주가 드디어 오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오늘(6일) 부산경남경마공원 제5경주로 펼쳐지는 KRA컵 Mail 경주는 서울-부산 경주마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게 되는 최초의 역사적인 경주가 됨은 물론이고, 2008년 삼관경주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모든 경마인의 관심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1600m라는 생소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마대회를 앞두고 다소 경마관련단체간 진통이 있었지만, 결국 서울경마공원에서 5두의 경주마가 450여km라는 적지않은 거리를 이동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결전의 날을 기다려 왔고, 9두에 달하는 부산의 건각마들 또한 안방(?)을 지키기 위해 절치부심 전력을 극대화시켜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사회는 경마팬에게 교류경주 출전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의경주’를 통합 발행하며, 훈련실황을 녹화 방영할 계획이고, 통합경주에 참여한 경주마의 성적은 모두 인정을 하되, 조건산입률은 소속경마장의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서울-부산 통합경주는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서울을 대표한 5두의 경주마들은 한국경마를 이끌어온 서울경마공원의 저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다짐이고, 부산 경주마들 역시 수적 우세와 익숙한 경주여건을 앞세워 결코 우승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서울과 부산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펼쳐지는 서울-부산 통합경주를 위해 이제 막 발주기 앞으로 다가서는 서울,부산의 경주마들중 과연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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