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라마생산자협회가 3월 12일 2015 정기총회와 창립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신임 회장 선출·유소년승마단 창단
한중말산업교류회는 창립대회 열어

(사)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상필)가 2015 정기총회와 창립 11주년 기념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3월 12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신제주더호텔 1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5대 신임 회장 선출과 예산 편성 및 협회 운영 계획을 다룬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창립 행사와 함께 협회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도 겸할 예정이다.

중국 말산업 시장에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한중말산업교류회도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중국 지부 회원들이 12일 입국할 예정인 가운데 3월 13일에는 서귀포시의 오케이승마장(대표 노철 제주도승마장연합회장)에서 한중 친선 외승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제주 관광과 더불어 관련 회의와 환영연도 열린다. 14일에는 렛츠런팜 제주 목장과 제주 내 말 관련 시설을 견학한다.

한편, 지난 2월 26일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들이 한라마생산자협회 사무실을 찾아 2020년 한라마의 경주마 퇴출 정책은 불변하니 협회 회원들이 제주마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라마생산자협회 관계자는 “한라마 퇴출 정책에 대한 협회의 공식 입장은 승마산업이 활성화될 때까지 퇴출 정책을 연기해달라는 것”이라며,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답게 원포인트 공청회를 개최해 정책에 문제가 없는지 여론을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헌법조차 시대가 지나면 개헌 논의가 가능하다. 이런 과정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대규모 집회와 범도민 서명 운동, 탄원서 제출 그리고 법적 공방까지 포함해 한라마의 경주마 퇴출 정책을 강력히 저지할 것이다. 제주 말산업과 한라마의 보호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사)한라마생산자협회가 3월 12일 2015 정기총회와 창립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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