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지사’ 렛츠런CCC.선릉이 대폭 향상된 기부금과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안고 돌아왔다.
‘착한 지사’ 렛츠런CCC.선릉이 대폭 향상된 기부금과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안고 돌아왔다. 지역 주민에게 받아온 이해와 배려를 되갚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 렛츠런CCC.선릉. 4월의 어느 봄날, 선릉이 가져온 두 배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

-기분 좋은 1+1, 확 커진 선릉의 기부활동

렛츠런CCC.선릉은 장기간 지속해왔던 기부활동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일반기부금 외에도 전략기부금이 신설된 덕분에 대치동의 숙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이 가능해졌다. 일반기부금은 각 지점에 배정된 금액으로, 선릉의 경우 7천만 원을 지점 핵심권역의 필요한 단체나 사람과 조율해 지원하게 된다. 올해부터 추가되는 전략기부금은 마사회 본부에서 책정되는 지원금으로 주로 지역숙원사업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선릉은 6천 5백만 원의 전략기부금을 배정받았다.

이에 렛츠런 CCC. 김한곤 지사장은 기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부금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을 물색하고 나섰다. 기부심의위원회는 강남구청 복지정책과장, 서울시의회의원, 대치4동 주민센터장 등으로 구성돼있어 누구보다 철저히 주민의 입장에서 숙원사업을 고심하고 평가했다.

최종부호로 오른 기부사업은 과 , 세 가지였다. 기부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앞의 두 가지 사업에 전략기부금을 집행하기로 결정이 되었으나 렛츠런CCC.선릉은 마지막 역시 필요한 지역 사업이라고 판단해 지사에 배정된 일반 기부금을 쪼개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은 말 그대로 대치동 근방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사 핵심 권역 내에 위치한 휘문중·고, 진선여고, 역삼중, 단국대사대부속고, 언주중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학교장 추천에 따라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은 일반 가정에 비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장애인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학습공간 및 다양한 교육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특히 주목해볼 부분은 단순한 공부방이 아닌 멘토·멘티 제도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공부만을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아닌 한 명의 친구이자, 바라보고 손을 내밀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는 대치동에 거주 중인 노인층이 직접 기자가 되어 지역의 소식을 취재해 소식지를 만드는 것이다. 일선에서 물러나 무료하게 여가시간을 보내왔던 노인층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의 터줏대감으로서 여타와 비교해 더욱 알찬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점이 일반기부금을 선뜻 내놓게 한 원동력이라고 한다.


-선릉 2학기 문화센터 종목 두 배로

지난해보다 개설 강좌가 더욱 늘어 총 17개 강좌가 운영된다. 이번 학기부터 들을 수 있는 강좌는 비즈니스 영어회화, 몸매교정 필라테스, 직장인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shall we dance, 리빙테코&플라워, 반짝반짝 네일아트, 천상의하모니 여성합창단, 홈카페 바리스타, 승마교실, 우리춤 한국무용, 다이어트댄스, 힐링댄스 s라인 차밍댄스, 다이어트건강요가, happy!노래교실 등이다.
저렴한 가격에 널찍한 공간까지 제공되는 문화센터 강좌는 남편과 자녀를 보내고 집에 홀로 남아야했던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널찍한 공간적 특성을 지닌 선릉지사의 경우 댄스와 다이어트 요가, 노래교실 등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번 강좌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승마교실이다. 개인적으로 이용할 경우 두 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승마교실이 한층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수업은 인근의 승마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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