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의 종합 발전을 위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농축산업계 및 말산업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말산업국민포럼’이 창립했다.
4차례 추진위원회의·토론회 거쳐 창립…말산업계 목소리 대변
상임 공동대표로 김자혜·이우재·지대섭·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추대
공동 대표 8인·이사 52인·감사3인·상임운영위원 11인 선출

승마와 경마 등 말산업 전반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조산업으로 승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농축산업계 및 말산업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말산업국민포럼’이 창립했다.

5월 11일 월요일 오후 2시, 말산업국민포럼은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 김우남·홍문표, (사)국민농업포럼, 서울마주협회, 소비자시민모임, 대한승마협회 등이 공동 주최했고 (사)국민농업포럼과 (가칭)말산업국민포럼 창립준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와 말산업계를 대표하는 본지 그리고 농축산 관련 전문신문들이 후원에 나섰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우남·홍문표·안효대·박민수·윤명희 국회의원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식에서 “말산업 육성 관련 법과 제도도 어느 정도 갖춰졌고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로 나가고 있다”며, “현안이나 문제를 실제적으로 풀어내 말산업의 국민적 공감대를 강화해 그 내실을 기하고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말산업 국민포럼이 창립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말산업국민포럼이 말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이우재 전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국민포럼은 경마산업 선진화와 승마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민생활 스포츠로서 도약과 발전은 물론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해 6차산업화를 통한 농어촌 경제 활성화 및 국민행복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1부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 종합 발전 방향’ 토론회에서는 정승헌 건국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정승헌 교수는 “농촌에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며, 도시민의 건강화 행복을 높여줄 수 있는 대안산업인 말산업은 한국도농상생의 새로운 아이콘”이라며, “한국 말산업의 갈등 조정자로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말산업국민포럼’ 창립에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해 말산업 중흥기를 이끌자”고 말했다.

곧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이정환 GS&J인스티튜드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문혜정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정재섭 경마가있어즐거운세상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경마산업과 승마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부 창립총회에서는 21세기 한국사회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08년 창립한 (사)국민농업포럼의 주도로 지난 2월 이후 총 4차례의 창립 추진위원회 회의의 경과보고와 함께 정관 제정과 임원 선출, 사업 계획과 예산 수립안에 대한 논의를 거친 뒤 말산업국민포럼의 창립을 선언했다.

포럼 창립은 농축산계, 말산업계, 언론계, 시민·소비자 단체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포럼 창립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김동대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우남·홍문표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했고, 상임공동대표로는 설립 준비위원장으로 말산업국민포럼 창립의 필요성을 역설한 이우재 매헌윤봉길의사월진회 회장과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회장, 지대섭 전 서울마주협회장 그리고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추대했다. 공동 대표 8인에는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남신 전국승마연합회장, 박상진 대한승마협회장,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이기수 농협 축산경제 대표,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주요 이사진으로는 김병선 제주한라대 교수, 김상필 한라마협회장,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 남인식 농협중앙회 상무, 서동영 한국말산업연구회장,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대표, 허준호 라이딩클럽 대표, 홍택용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장 등이 선출됐다. 사단법인화 이후 등기 임원 선임은 추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말산업국민포럼은 9월과 11월에 정례 포럼 대토론회 그리고 6월 이후부터 격월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며 순수 민간기구로서 말산업 및 경마산업 정책의 원활한 시행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말산업저널 합동취재반

▲말산업의 종합 발전을 위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농축산업계 및 말산업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말산업국민포럼’이 창립했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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