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
안전함을 기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누어 이전 이뤄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가 5월 29일 내년 5월까지의 청사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본격적으로 청사를 김천으로 옮기기 위해 단장 백종호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을 위시한 이전 추진단을 발족했다. 팀별 세부계획 마련 및 추진을 위해 총괄팀, 시설관리팀, 기록물이전팀, 연구물품 이전팀, 정보화 이전팀으로 이뤄진 5개 추진 팀도 함께 구성했다. 현재 경기도 안양 소재의 본관근무 부서와 수원에 자리한 식물검역기술센터의 이전은 2015년 12월 15일부터 2016년 4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검역본부의 이전 계획은 3단계로 추진된다. 이사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본연의 업무가 방해받지 않도록 효율적인 이전을 위해서이다. 검역본부는 2005년 12월부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18조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을 계획했으나 최근 AI, FMD 등의 동물 질병 발생 때문에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마지막으로 청사를 옮긴다.

연구시설이 많은 검역본부의 특성 때문에 청사 이전은 국민들에게 안전함과 안심을 주기위해 3단계로 이뤄진다. 올해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1단계 사전준비에서는 주로 기획부문을 담당하는 본부장실, 각 부장실, 운영지원과, 기획조정과, 가축질병상황실, 연구기획과 등이 이사한다. 내년 신정부터 2월 29일까지는 2단계로 질병 진단, 바이러스 질병과를 비롯한 연구동이 전거한다. 이후 4월 30일까지는 3단계로 조류질병과, 구제역 진단과, 해외전염병과의 차폐 시설이 이사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윤영구 기획조정과장은 “김천으로 가는 것이 걱정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많은 분의 도움이 있어야 잘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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