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최병욱 한국학생승마협회장. 최병욱 회장은 “승마계로부터 받은 혜택, 후배들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2015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겸 유소년전국승마대회 열어

대한승마협회 산하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가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렛츠런승마파크와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2015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겸 유소년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협회에 등록된 학생 선수와 대한체육회가 인정하는 소년 체전 참가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만 15세 이하의 유소년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마장마술 경기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렛츠런승마파크에서 열린다. D클래스와 유소년 복합마술(체고 151cm 이하)부터 S-1클래스까지 마련됐다.

장애물 경기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역시 이틀간 전라북도 장수군 소재 장수승마장에서 개최한다. 장애물 역시 D클래스부터 S-1클래스까지 그리고 헌터 경기로 80클래스 개인 단체전, 85클래스 복합마술(체고 151cm 이하) 종목이 열린다.

특히 유소년 단체전 경기는 클럽 또는 학교 대항전으로 열리며 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3명의 득점을 합산, 총득점이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헌터경기는 유소년들이 승마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특별히 도입된 경기다. 경기방식은 장애물 경기와 비슷하지만 실권이나 실격이 없다. 또한 장애물 높이가 낮은데 장애물 비월 시 선수의 자세와 말 컨트롤 방법, 말 가꾸기(미적 기준) 등이 추가로 성적에 반영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한국학생승마협회는 한국마사회 승마진흥원과 함께 일반인에게 낯선 헌터경기를 알리기 위해 7월 25일 오후 2시경 한국마사회 실내마장에서 헌터경기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학생승마협회는 올해 1월, 최병욱 ㈜아이모터스 대표이사(54)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뒤 전국 소년 체전에 승마 종목 포함 및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준 기자

▲1월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최병욱 한국학생승마협회장. 최병욱 회장은 “승마계로부터 받은 혜택, 후배들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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