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8월 미리내유소년클럽과 렛츠런유소년클럽이 ‘유소년 헌터 클럽리그 시범 경기’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한 장면. (사진 제공 미리내승마클럽)

전국유소년승마한마당축제, 미리내승마클럽에서 개최
올해 유소년 승마 역량 최종 결실 맺는 대축제로 마련

토요스포츠데이, 유소년 승마단 창설, 찾아가는 승마교실, 엄마아빠승마교실, ‘2015 즐거움이 달리는 어린이 승마 축제’ 등 지난해 초부터 정부와 한국마사회 그리고 승마산업계는 승마 미래의 동력인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회를 개최했다. 유소년 승마가 활성화되어야 승마산업이 성장한다는 미래 비전 때문이다.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소재 미리내승마클럽(대표 이광섭)에서 열리는 ‘2015 국민생활체육 전국유소년승마한마당축제’는 유소년 승마의 최종 결실을 맺는 대축제로 마련됐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국민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주니어 승마의 명문, 미리내승마클럽에서 개최한다. 승마연합회가 주관하는 유소년 대회가 특정 승마클럽에서 열리는 건 국내 사상 최초의 일이다.

대회 종목도 다양할뿐더러 각종 부대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초·중등부가 참가하는 종목은 장애물 60·80cm, 계주 60cm, 릴레이 단체와 둘이서한마음장애물 경기다. 유년(09~10년 출생 미취학 아동)과 직계가족 보호자가 함께 참가하는 권승 경기도 마련돼 그간 토요스포츠데이나 유소년승마단에서 기량을 쌓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 기존 입상 성적과는 관계없이 선수와 말이 참가할 수 있다. 종목별로 중복 입상도 가능하다. 말의 경우 국산·외산마는 물론 미상인 경우도 참가 가능하나 대회 개최일을 기준으로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권승 경기를 제외하고 참가 선수는 연합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

단순히 기량을 선보이는 대회가 아닌 축제로 마련된 만큼 부대 행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대회 참관을 위해 온 가족들 특히 유초등·중학생을 위해 무료 승마체험도 마련했다. 대회 이튿날 이벤트 게임으로 마련된 퀴즈마(馬)왕 선발대회는 승마 및 말에 대한 상식 OX 대결 퀴즈 대회로 현장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기념품도 시상한다. 현장 체험 부스에서 진행하는 편자 목걸이 만들기 체험도 있다.

말 입사는 대회 일주일 전인 10월 24일부터 가능하며, 미리내승마클럽에서 숙박할 경우 40% 할인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 마감은 10월 22일까지 승마연합회 메일 또는 팩스(02-413-1680, horse7330@hanmail.net)로 일괄해 신청하면 된다. 총 상금은 2천410만 원이다.

학부모 참가 권승경기·무료 승마체험 등 부대행사 풍성
참가자 혜택 톡톡…승마클럽·승마단 운영 학교 참가 기대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이자 축제로 마련된 만큼 그간 토요스포츠데이 및 전국민말사랑운동 참여 승마클럽과 유소년승마단을 운영하는 학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유소년 승마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미리내승마클럽 측은 선수와 코치, 대표 및 임원에게 △일주일 전부터 마방 입사 가능 △마방 및 톱밥 사용 △대회 기간 동안 숙박과 식사 △환영의 밤 바비큐 파티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족과 관계자들에게는 승마와 힐링을 접목한 미리내힐빙클럽 체험 50% 할인 쿠폰과 호텔에 버금가는 미리내리조트 객실을 4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식사 역시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뷔페식으로 운영되는 미리내캠프 식당이나 약선식 뷔페로 운영되는 미리내힐빙클럽 식당에서 할 수 있다.

한편, 1999년 설립한 미리내캠프는 가족 모임과 단체 행사, 기업 연수, 청소년 수련 등을 목적으로 12만 평 규모로 조성, 그간 100만 명이 다녀간 곳이다. 잔디 축구장, 실외 수영장, 골프장, 대운동장, 눈썰매장, 대형 세미나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명 배우 팬클럽 미팅 장소, 주요 지자체 및 기업 연수지로 각광받고 있다. 청소년 인성 교육의 완성판으로 승마 운동의 중요성을 설파해 온 이광섭 대표는 2011년 미리내승마클럽을 개장한 뒤 유·초등생을 위한 마장, 포니 외승이 가능한 코스, 홍보 교육장, 재활승마장, 동영상 강의장과 체험장, 친환경 마분 시설 등을 갖추고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미리내유소년클럽과 렛츠런유소년클럽이 ‘유소년 헌터 클럽리그 시범 경기’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한 장면. (사진 제공 미리내승마클럽)
▲이광섭 미리내승마클럽 대표는 평소 청소년 교육의 완성판으로 승마 운동의 중요성을 설파해 왔다.

이용준 기자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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