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FEI)중국 론진마스터 국제승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드비어 바움.
23~25일, 베이징 국립 경기장서 론진마스터 대회 열려
그랑프리 우승은 대회 공동 주최자, 루드비어 바움 선수

중국 론진마스터 국제승마대회(Longines Beijing Masters, CSI3)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렸다. 론진마스터 국제대회는 중국 승마대회 중 가장 높은 상금(130만 위안, 한화 2억3천만 원)을 자랑한다.

그랑프리에서는 독일의 루드비어 바움(Ludger Beerbaum)이 페널티 없이 37.10초로 코스를 통과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바움은 이번 대회의 공동 주최자 중 하나여서 그 기쁨이 더했다고 알려졌다. 바움은 “공동 주최자 중 하나로서 그랑프리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의 승마선수들에서 가능성을 봤기에 더더욱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론진마스터 승마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의 승마 스포츠로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국제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승마선수가 세계 최고의 거물들과 경쟁하면서 중국 승마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적 목표는 CSI5까지 끌어올린 대회를 영구적으로 유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26일에는 론진 사(社)와 일본경마중앙회(JRA)가 파트너십 체결을 맺었다. JRA에서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재팬컵(11월 29일 예정, GⅠ)이 론진 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마팬들에게 더욱 색다른 경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론진 사는 스위스 스와치 그룹 산하의 시계 및 보석 회사로 말에 관련해 세계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마에서는 경마선진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승마에서는 국제승마연맹(FEI)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승마대회의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 = FEI) 중국 론진마스터 국제승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드비어 바움.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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