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2015년 핵심개혁과제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집중 추진
‘스마트 팜’ 생산성 25% 향상 … ‘6차산업화’ 창업자 수 20% 증가

2015년 한국 농정은 핵심개혁과제로 선정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집중 추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23일 대통령 주재 핵심개혁과제점검회의에서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중점 추진해온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성과를 보고했다.
2015년 임기 3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는 ‘선택과 집중’으로 정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금년에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야 할 24개 ‘핵심개혁과제’를 선정, 집중 추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 FTA 등 개방 확대와 농어촌인구 고령화에 대응, 농업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핵심개혁과제로 선정, 3대 세부과제 중심으로 성과창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집중 추진한 핵심개혁과제의 3대 세부과제는 △스마트팜 확산 및 창조마을 조성 △농업의 6차산업화 촉진 △농식품 수출 및 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 등이다.
경지면적 협소, 계절적 변동성 극복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 팜 확산은 생산성 향상 23%를 목표로 했고, 농촌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의 6차산업화 추진은 창업자 수 435명, 10% 향상을 목표로 했다.

스마트팜 확산은 성공한 농장의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집적화되는 단계로 진입하였으며 생산성 향상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마트팜 확대 추세(전년대비 5배이상)를 감안할 때 2017년까지 시설원예 4,000ha, 축산 700호 등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팜 도입 농가의 평균 생산성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서울대에서 분석한 스마트팜 성과분석에 따르면 생산성은 25.2% 상승한 반면, 인건비는 9.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부는 올해 ICT를 활용하여 주민의 복지를 향상하고 6차산업화를 촉진하는 ‘농촌 창조마을’을 시범 조성 추진했는데, 12월 현재 12개소가 조성되었다. 전국적인 6차산업화의 열기는 농촌 소규모 창업과 농가소득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과 청년 창업이 증가하고, 단순 제조·가공 중심에서 벗어나 IT·교육·외식 등과 융복합을 통한 창업도 확산 중이다. 이로 인해 농업인의 가공·체험 등 농가 경영다각화·농외취업 등이 이뤄지면서 농업 외 소득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 수출 및 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중국·할랄시장의 농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7%, 6% 증가했다. 또한 대한상의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농업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추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향후 한·중 FTA 등에 대응, 우리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FTA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우리나라 기후·생산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완료하고, 청년층 농업창업 초기 경영 애로·소득 부족을 보완할 창업안정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창조혁신센터와 연계를 통해, 클라우딩펀드, 기술가치평가를 통한 금융지원 등 벤처생태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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