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장기념 주민극단 ‘꿈꾸는 개미’ 공연

렛츠런CCC 광주(센터장 이중근) 커뮤니티센터가 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동구 계림1동 경양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극단 ‘꿈꾸는 개미’ 창립공연을 시작으로 시범 개장에 들어갔다.
렛츠런CCC 광주 커뮤니티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말 완공된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200평 규모에 입장정원은 150석이며 가변 좌석을 통해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커뮤니티센터에서는 ‘개미가 물어다 준 쌀’이라는 제목으로 조선 세종 때 경양방죽(현 계림동 홈플러스 일대) 축조 시 굶주림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개미가 쌀을 물어다 주어 방죽을 완공했다는 개미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 첫 공연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마사회가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마련한 문화공감센터에서 열린 첫 번째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렛츠런CCC 광주 커뮤니티센터는 경마일인 금, 토,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각종 음악회, 토론회, 발표회, 설명회 등 문화공감센터로 광주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대관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1월부터 렛츠런CCC 광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신청(062-410-5000)도 가능하다. 대관료는 무료이다.
렛츠런CCC 광주 이중근 센터장은 “커뮤니티센터가 정식 개장식도 하기 전에 첫 행사로 지역주민이 연극공연을 성대히 치른 모습을 보니 앞으로 광주시민의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광주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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