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개 부문 시상…24일까지 온라인 팬투표 진행 중

2016년 제18회 말산업대상은 경마 8개·말산업 8개 총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경마문화상의 전통을 발판삼아 작년부터 말산업 전반으로 확대 시행, 대한민국 말산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산업대상(大賞)’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말산업 7개 부문 가운데 ‘최우수 유소년승마단’ 부문을 신설했다. 이로써 2016년 제18회 말산업대상은 경마 8개·말산업 8개 총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경마 부문은 연도대표마를 포함해 최우수 국산마·수(거)말·암말·조교사·기수·생산자 등 8개 부문이다. 작년까지 시상했던 최우수 3세마 부문은 올해부터 제외됐다.

최우수 국산마 후보로는 대통령배 우승에 빛나는 ‘트리플나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일군 ‘록밴드’, 2015년 최우수 3세 수말로 선정된 ‘영천에이스’, 2015년 서울 경주마 부문 상금 1위에 빛나는 ‘메니머니’ 그리고 그랑프리 대회 준우승을 한 ‘금포스카이’가 올랐다.

최우수 수(거)말 후보군에는 그랑프리를 우승한 ‘볼드킹즈’, 아시아챌린지컵을 우승한 ‘최강실러’와 함께 최우수 국산마 후보인 ‘트리플나인’, ‘영천에이스’, ‘록밴드’가 올랐다. 최우수 암말 부문에는 지난해 수상에 빛나는 ‘감동의바다’가 다시 후보로 오른 가운데 ‘헤바’, ‘장풍파랑’, ‘메니머니’, ‘천년동안’이 후보로 선정됐다.

소유 말들의 선전에 힘입어 이종훈·정영식·최병부·김형란·민형근 마주는 최우수 마주 부문 후보로 떠올랐다. 최우수 조교사 후보군에는 국내 첫 오픈 경마대회 퍼펙트 우승을 일궈낸 김영관 조교사, 외국인으로 국내 첫 그랑프리 우승을 한 울즐리 조교사, 서울 다승 1위의 배대선 조교사와 함께 이신영·김호 조교사가 선정됐다. 최우수 기수 부문에는 사상 최초 5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문세영 기수에 부경 첫 시즌 100승을 기록한 조성곤 기수 그리고 박태종·김용근·유현명 기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우수 생산 목장에는 2년 연속 북미 리딩사이어로 등극한 ‘태핏(Tapit)’ 자마 ‘테스타마타(TESTA MATTA)’ 등 우수 씨수말을 도입, 선진 경주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녹원목장이 후보군에 올랐다. 녹원목장은 서울과 부경간 경주마 거래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1호 경주마, ‘롱스피드’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외에 ‘트리플나인’과 ‘록밴드’를 배출한 이시돌목장 그리고 챌린저팜, 길갈목장, 뉴알파목장이 후보군으로 올랐다.

말산업 부문에서는 2개 부문에 대해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최우수 승마클럽 부문에는 지난해 전격 개장한 발리오스승마클럽, 포니와 유소년 중심으로 특화한 용인포니클럽 그리고 스티븐승마클럽과 제주마테마파크가 각각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최우수 유소년승마단 부문에는 전국유소년승마한마당을 개최하고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낸 미리내유소년승마단과 제주마의 고향 의귀리에서 마을 주민이 함께 합심해 창립한 옷귀유소년승마단 외에 용인포니클럽승마단, 함양유소년승마단이 후보군이다.

이외에도 말산업 부문은 △말 문화상 △최우수 승마인 △말산업발전상 △공로상 △특별상 △미래공헌상 등이 있다. 지난해 경마문화상에서 말산업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그 취지에 따라 경마 경쟁 분야 외에 공로상과 특별상·미래공헌상 그리고 말산업 분야 4개 부문을 추가했었다. 초대 최우수 승마클럽 부문에는 승마 불모지 강원도에서 지역주민과 아동 등에 승마 강습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가 선정됐었다. 초대 말 문화상에는 말 유물 전시회·특별전을 수차례 개최한 김병천 고려방 대표, 초대 올해의 승마인 부문에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은 황영식 선수가 선정됐었다.

역시 지난해 신설된 ‘말산업발전상’은 말산업 발전 공로를 기리는 산학연 단체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제1호 특구 제주특별자치도청 말산업육성추진팀이 선정된 바 있다. 공로상에는 정승헌 한국마(馬)연구회 회장, 특별상에는 전국 최초의 승마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좌충우돌 승마패밀리’를 제작 방송한 KCTV제주방송 편성제작국이 선정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말산업 전문가를 육성하고, 미래 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한라대학교 마사학부는 미래공헌상을 수상했다.

말산업대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역시 각 부문마다 다양한 후보군을 추천받아 검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온라인 팬 투표는 ㈜레이싱미디어 홈페이지에서 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연도대표마를 제외한 경마 7개 부문과 말산업 2개 부문은 온라인 팬투표 결과 50%, 말산업대상 심사위원회 의견 50%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 나머지 부문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가 자체 선정한다.

▲대한민국 말산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산업대상(大賞)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말산업 7개 부문 가운데 ‘최우수 유소년승마단’ 부문을 신설, 이로써 2016년 제18회 말산업대상은 경마 8개·말산업 8개 총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이용준 기자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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