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합동 업무보고에서 ‘농업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경제 및 수출 활성화 방안’ 보고
이동필 장관 “6차산업 시스템 고도화하고, 배려농정도 소홀치 않겠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기존 농외소득 중심의 6차산업을 넘어서, 가공·유통·수출 및 관광을 연계한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농축산부는 14일 2016년 합동 업무보고를 통해 ‘농업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경제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농축산부는 기존 농외소득 중심의 6차산업을 넘어서, 탄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가공, 유통‧수출 및 관광을 연계한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자본과 인력 활용 및 기업참여 촉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체감 성과를 높여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식품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번 합동 업무보고는 기획재정부·농축산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 합동으로 「내수·수출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뤄졌다.

농축산부에 따르면, 그동안 6차산업화를 핵심과제로 추진한 결과, 6차산업 창업과 인증사업자 평균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6차산업화 열기가 확산되고 있으나, 현장에는 아직도 안정적 원료 공급, 상품화 역량 및 국내외 판로, 경영주체의 기술‧경영능력 등에서 애로사항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6차산업을 지역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농식품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농산물 생산 첨단화‧전문화 △제조·가공 및 식품산업 활성화 △유통 효율화 및 수출 확대 △국내외 농촌관광객 적극 유치 등이다. 농축산부는 4가지 과제를 추진하면서, 농업인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필 장관은 “올해에는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농촌관광을 긴밀히 연계하여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출 확대에도 앞장서겠다”며, “농촌지역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영세 고령농에 대한 맞춤형 복지지원 등 체감할 수 있는 배려농정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