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마사회장
월드휴먼브리지와 5일간 필리핀 아동센터 봉사활동 실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렛츠런재단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와 함께 1월 11일부터 5일간 필리핀 다바오에 위치한 코피노 두드림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피노(Kopino)란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동을 의미하며, 편모슬하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이 대부분이다. 코피노 두드림 아동센터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의 필리핀 지부로서, 다바오 지역의 소외된 코피노 가정과 빈곤 아동들에게 생활지도와 기초학습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마사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13인의 봉사단은 봉사활동 기간 동안 조립식 가구 제작은 물론 방문배송 및 장판작업, 전구 교체작업 등 코피노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코피노 두드림 아동센터의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아동들의 정서지원을 돕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코피노 아동들이 공교육 진학 시 필요한 학용품 및 교복 구매를 돕기 위해 장학금도 함께 전달함으로써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하여 코피노 아동들이 한국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보다 긍정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들이 향후 한국과 코피노 아동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휴먼브리지는 국내 및 해외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세워진 국제구호개발 NGO로, 2015년 필리핀 코피노 아동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내 아동뿐만 아니라 미혼모 학부모들의 자립을 위하 볼리비아 직업교육학교 등 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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