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학생승마대회·학생선수권대회 ‘성공적인 개최’ 다짐
전재식 전무, “승마강국 밑바탕 위해 저변확대 노력 지속할 터”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가 2016년을 맞아 본연의 역할을 다하면서 승마강국으로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밑바탕을 만들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렛츠런승마단 선수 겸 코치(감독대행)를 맡고 있는 전재식 학생승마협회 전무이사는 “올해 학생승마협회의 가장 큰 사업계획은 춘계학생승마대회와 학생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이다. 그리고 수년전부터 우리 협회가 꾸준히 추진해온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전국소년체전에 처음으로 승마종목이 포함된다. 학생승마협회에서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소년체전 승마경기를 치르기 위해 전국소년체전이 열리는 5월 이전에 춘계학생승마대회를 시뮬레이션 차원에서 개최할 생각이다. 또한 학생선수들에게 승마를 하는 동기 부여를 주기위해 한 번의 대회로 끝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학생대표선수 선발은 물론 CSI주니어 대회까지 연계대회를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3차례에 걸쳐 대회를 가짐으로써 학생선수들이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지는 한편, 승마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늘려준다는 것이다.
학생승마와 지자체의 연계가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했던 지자체와 연계한 ‘구미낙동강 馬구마구 축제 - 제45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겸 제3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는 당시 승마대회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말운동회, 사생대회 등을 접목해 승마열기를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승마협회는 이미 구미시가 승마축제 사업비를 1000만 원 증액해 2회 대회 개최에 적극적인 것과 올해 정부의 지자체 지원 시작에 힘입어 제2회 구미 승마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승마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재식 전무는 “올해 구미시에서 6월경 크로스컨트리 승마경기장이 개장을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종합마술을 할 수 있는 경기장이 없었는데, 앞으로 크로스컨트리 승마경기를 할 수 있게 되면 승마축제의 효과가 배가돼 구미시가 승마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지난해 구미승마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직접 음악을 선곡하도록 해봤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작은 변화로도 선수는 물론 관람객까지 이전의 경직된 승마대회 모습이 아닌 즐거운 대회를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적극 활용하겠다는 했다.
올해에도 학생승마협회 임직원 및 회원들의 유소년 승마 활성화와 승마 저변확대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재식 전무는 “학생승마협회에 능력 있는 이사들이 많이 있다. 유소년승마단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이사들이 재능기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승마관련학과가 있는 학교들과의 업무협약도 계속 추진할 생각이며, 유소년을 위한 스탠다드 점핑의 보급과 안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캡션 : 전재식 한국학생승마협회 전무이사는 올해 학생승협에선 승마강국의 밑바탕을 만들기 위한 저변확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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