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출전마 승인장구 정보 제공방식 개선
승인장구, 출전마 정보에 직접 표시

앞으로 출전마 장구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경마팬의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고객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출전마 승인장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승인장구란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경주마가 경주나 주행·출발심사 등에서 사용하는 장구이다. 심판위원의 사전 승인이 요구되며, 한국마사회는 이와 관련된 정보를 경마팬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제공방식이 편의성 측면에서 다소 불편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 온 것.

지금까지는 경주마의 승인장구 정보를 제공할 때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http://race.kra.co.kr)에서 ‘출전정보’, ‘경주성적표’ 상의 해당 출전마에 직접적으로 표시하기 않고 별도 ‘목록’ 형태로 일괄 제공해왔다. 때문에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이 낮은 편이었다. 또한 신규착용, 탈거 등 장구 변동여부를 상세히 제공하지 않아 경주분석이 용이하지 않다는 측면도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개선하고자 향후부터는 승인장구 사용 및 변동내역(Gear Change)을 출전정보, 경주성적표 등의 출전마 정보에 직접 표시하기로 했다. 더불어 비슷한 기능의 장구는 그룹으로 묶어 약어로 표기하고, 외국어 출전정보(영어, 일본어, 중국어)에도 영문 표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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