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전주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 협업 형성
농축산부, 올해 상반기 내 말산업 특구 1개소 지정 계획

지난해 말산업 특구 지정 불발되었던 전북도가 참여 지자체 변경 등 재정비를 통해 올해 말산업 특구 신청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익산시·전주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 등 5개 시·군이 협업을 통해 말산업 특구에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3월까지 말 산업 진흥계획 관련 용역을 마무리하고, 말산업육성조례 제·개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산업 특구 신청에 참여했던 장수, 진안은 이미 말산업육성조례를 제정한 상태다.

지난해 8월까지는 김제를 주관 시·군으로 완주, 장수, 진안이 참여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김제시의회에서 2015년, 2016년 국고보조 말산업육성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서 전주, 익산이 후보지역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전주에는 승마장 1개, 익산에는 승마장 4개와 말 생산 농가 5개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상반기 말산업 특구 1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를 비롯해 전남·강원·충남도 등 4개 지역이 공모에 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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