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관원 시험연구소, 연간 국내 사료검정 94% 이상 수행
올해 사료 관리대상 잔류농약 성분 121개 확대해 유해물질 안전관리 제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 소속의 시험연구소가 2015년 전국 17개 시·도에서 수거한 제조 및 유통단계의 사료를 대상으로 사료검정을 실시해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되도록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국내 사료의 유해물질 함유여부 등을 확인하는 사료검정의 94% 이상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 작년 한 해 전국 1900여 사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료검정은 전년대비 8% 확대된 4398점으로 성분 수는 25528건에 달한다. 사료종류별 비율은 배합사료 49%, 단미사료 37%, 보조사료 14% 순이었다.

또한, 2015년 사료검정 결과 허용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합 점수는 17점으로 검정점수 대비 낮은 수준인 0.4%로 나타났다. 유해물질 성분은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등으로 검정건수는 전년보다 20.1% 증가했다.

특히, 올해 사료 관리대상 잔류농약 성분을 121개로 확대해 사료 유해물질 안전관리가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배합사료 시장은 10조 원, 애완동물용 사료시장은 4000억 원에 육박해 축산물의 안전관리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관원은 최신 분석장비와 오랜 분석기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최근 사료에서 250여 개에 달하는 성분분석 검정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유해물질의 분석기술 연구와 개발을 추진해왔다.

농관원 이재욱 원장은 “앞으로도 최일선 현장에서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사료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불량사료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