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12개 강좌에 무려 1000여 명 넘는 수강생 몰리며 호황 이뤄
한국마사회 올해도 수강료의 37.5% 지원

지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승마교실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올해도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승마교실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해 4월, 일반국민들이 손쉽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30곳에서 일제히 승마교실을 운영했다. 총 9개월간 212개 강좌에 무려 1천여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몰리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올해도 가파른 물가상승에도 불구, 전년과 마찬가지로 한국마사회가 이용료의 37.5%를 지원함으로써 수강생들의 부담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승마가 ‘고비용 스포츠’, ‘상류층만의 전유물’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에 있는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를 방문 시 성인 기준으로 회당 단돈 2만 5천원이면 자유롭게 승마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승마교실은 연간 4학기, 학기당 3개월 단위로 개설되며 연령에 따라 성인반과 청소년 반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교육은 이론수업 및 기승수업으로 진행되며 이중 기승수업의 경우 성인반은 총 10회, 청소년반은 총 6회 편성되어 있다. 참고로 실제 기승시간은 1회당 최소 30분 이상이다.

과정별 모집인원은 최대 5명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는 승마교실의 안정성과 집중도를 높이려는데 목적이 있다.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승마교실 회원모집은 3월, 6월, 9월 매학기 접수 시 가능하며, 이번 학기 과정은 오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ra.co.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승마교실이 지역사회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공감센터 회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운영취지를 밝혔다.

한편,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는 과거 화상경마장이라 불리며 다양한 민원을 야기한 장외발매소가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이다. 우수한 시설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문화를 선도하며 국민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환영받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렛츠런 문화공감센테에서는 노래교실, 요가교실, 탁구교실은 물론 영유아 강좌 ‘트니트니짐’ 등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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