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지 약속…예산 재분배 등 사업 차질 예상

대한승마협회는 국가대표 코치 수당 부당 지급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2013년 국가대표 코치 수당 부당 지급 건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 지원금 중단 징계를 받은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상진)가 ‘공지문’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승마협회는 지원금 중단 징계와 관련해 관리 감독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먼저 사과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약속했다. 협회 측은 작년부터 “국가대표 훈련 관리 감독 프로세스를 강화했고”, 올해부터는 “불시 현장 점검, 윤리서약서 징구 등을 통해 더욱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전국승마연합회와의 통합, 전국소년체전 개최, 브라질 리우올림픽 참가 등 중요한 사업을 앞두고 국가 지원금 중단에 따라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협회 측은 “각종 사업의 중요도에 따라 예산 재분배 및 조정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협회는 성실한 운영을 통해 승마의 위상이 실추되는 어떠한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대한승마협회는 국가대표 코치 수당 부당 지급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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