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승마단체 통합총회 개최
통합승마단체 명칭은 대한승마협회, 통합회장에 박상진 대한승마협회장 추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승마단체간 통합이 발빠르게 이어지고 첫 통합총회가 개최됐다.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상진)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회장 박남신)는 지난 1월말부터 양단체의 조속한 통합을 합의하고 이에 따른 세부사항에 대해 집행부간 조율을 통해 협의 마치고, 25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파크텔에서 각 시도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첫 통합총회를 가졌다.

이날 통합총회에서는 이원화되었던 승마단체를 대한승마협회로 통합하기로 공식 확정하고, 통합회장에 박상진 대한승마협회장을 선출했다. 전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박남신 회장은 통합된 대한승마협회의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다만 통합회장에 선출된 박상진 회장은 9월 총회 개최까지 한시적으로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가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전 종목별 협회가 다시 총회를 개최해 통합승마단체인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다시 선출하게 된다. 9월 회장선거에서 선출되는 회장 및 집행부는 2020년까지 임기를 가지게 된다.

통합총회에서는 또한 기존 대한승마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사무국 직원들의 고용을 그대로 승계키로 합의하고, 26일 양단체 사무국을 하나로 통합해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3층(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테니스경기장 303호)에 새로운 사무국으로 이전을 했다.

대한승마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승마단체가 하나로 통합됐지만 올해는 이미 대한승마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각각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라 기존 업무를 나눠서 운영되기 때문에 이전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전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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