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베스트 뷰포인트 활용한 ‘힐링 스템프투어’ 론칭
총 1.4km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해 큰 인기 예상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이 도시민과 경마팬을 위한 스템프투어 행사를 펼쳐 렛츠런파크 서울이 새로운 관광명소를 거듭날 전망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이 오는 3월 11일(금)부터 렛츠런파크 서울의 주요 명소를 활용한 스템프투어를 선보인다. 이번 스템프투어의 공식명칭은 「렛츠런파크 서울 힐링 스템프투어」다.

스템프투어의 주요 포스트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목·마길 8참(站)이 주 무대이다.
총 8개 포스트로 구성된 목마길은 한국마사회 본관 주위부터 승마경기장, 외승로, 주암마사, 경주로 2코너 부근, 가족공원 입구로 이어진다.

목마길 1참부터 8참까지 총 8개 포스트로 구성된 목마길 8참(站)은 경관과 감성이 뛰어난 뷰포인트에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의 뛰어난 조경 자원을 활용한 숲길체험이라고 보면 되겠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뛰어난 조경자원을 대중에 개방하기 위하여 숲길 산책로 중 8개의 명소를 선정하고 작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작업에 돌입, 2016년 초 관람대 주변 산책로인 5감(感)을 포함한 테마산책로를 완성했다.

그 가운데 숲을 테마로 한 목·마길 8참(站)이 힐링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 렛츠런 파크 서울을 찾는 이용객들이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익숙한 스템프투어와 접목한 것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관계자는 “이번 스템프투어 행사는 매 경마일 볼거리가 있는, 뻔뻔(Fun)한 렛츠런파크 서울을 만들기 위한 상설행사의 일환으로 기 구축된 목마길 8참을 활용한 힐링 스템프투어다. 오는 11일부터 시작해 매 경마일 연중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평일 방문객 증대를 위해 하반기에는 평일 확대시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투어를 종료한 방문객에게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기억할 기념품도 지급하게 된다”

이번 스템프투어의 각 포스트로 활용되는 각각의 참의 특징을 살펴보면 ‘느티나무참’이라 이름 붙여진 1참은 관악산 조망이 가능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철역 입구 쪽 삼거리에 있고 데크로 만들어진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소나무참이라는 이름의 2참은 말 그대로 소나무가 주인공이다. 수십 년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휘어진 소나무와 예술조형물들이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단풍나무 참과 잣나무 참이라는 이름의 3참과 4참은 본격적인 숲속 산책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본격적인 숲길 진입에 앞서 각각에 마련된 휴게 데크와 벤치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다.

5참인 버드나무 참과 6참 벚나무 참은 숨겨진 벚꽃명소로 유명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군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6참(벚나무 참)은 승용마 마장을 끼고 있어 운이 좋은날이면 투어 도중 국가대표 선수들의 수준 높은 승마훈련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7참인 월계수나무 참과 8참인 팥배나무 참은 경주마들의 질주가 주요 테마라 하겠다. 결승선을 지난 경주마들이 지나는 곳으로, 경주로 펜스와 가까이 있어 전력을 다해 달려온 경주마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8곳의 참을 완주하는 총 길이는 1.4킬로미터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렛츠런파크 서울 스템프투어의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스템프투어의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스템프투어 안내가이드북을 마루, 관람대 중앙안내 등에서 교부받은 후 8개의 포스트를 돌며 각 포스트에 비치된 도장을 가이드북에 찍으면 된다. 모든 포스트의 도장을 찍은 참여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상징인 마동상 옆에 마련된 4D기승체험관에서 스템프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젊은 층에 인기 있는 텀블러와 셀카봉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호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한국마사회 최인용 서울지역본부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마를 시행하는 장소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조경 자원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라며 “이처럼 뛰어난 자연환경을 수도권 인근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스템프투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기획배경에 대해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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