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재활승마학회, 4월 30일 학술대회 개최

작년 12월 열린 제1회 유소년 승마클럽 대항전에서 지적장애 3급인 조유진 선수가 일반 승마대회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4월 30일, 한국 재활승마의 현주소를 묻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한국재활승마학회가 4월 30일 10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재활승마의 현주소(Where Are We Now?) △한국의 재활승마를 바라보는 시선 △교육 3개 주제 세션으로 9개의 발표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 재활승마의 현주소를 묻는 첫 번째 세션은 서명천 한국마사회 연구원이 그동안 연구해왔던 국내 재활승마에 대한 실태분석 특강을,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이 ‘한국 재활승마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놓고 기조강연을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문영 본지 ≪말산업저널≫ 대표가 ‘미디어의 시선’으로서 한국의 재활승마를 바라보는 발표를 하게 된다. ‘한국의 재활승마를 바라보는 시선’ 세션에서는 언론사 대표, 재활승마아동의 부모, 승마클럽 대표 등이 모여 미디어, 클라이언트, 예비전문가, 승마현장에서 재활승마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각각의 입장에서 발표해 다양한 각도에서 재활승마를 조명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정태운 전주기전대 재활승마과 교수, 권승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장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의 패널토의가 진행되며 권진현 한국마사회 코치가 ‘안전한 재활승마와 체험승마의 구분’을 주제로 강의를 연다.

▲작년 12월 열린 제1회 유소년 승마클럽 대항전에서 지적장애 3급인 조유진 선수가 일반 승마대회의 장애물 계주 60클래스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유진 선수는 어릴 적 재활승마를 배운 후 다양한 승마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승마에 대한 열정을 보인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조유진 선수의 모친인 권오선 씨가 참석해 ‘클라이언트’의 입장으로 재활승마를 발표할 예정이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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