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스타트를 끊는 춘계전국승마대회, 4월 초 개최
국내승용마 경기 및 직거래 매매 장터도 열려

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삼성전자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춘계전국승마대회가 4월 초 열릴 예정이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발리오스 승마장에서 마장마술·복합마술 및 국내승용마경기가, 4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장수 승마장에서 장애물·유소년·복합마술 및 국내승용마경기가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국내승용마경기는 대한승마협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생활체육인도 참가 가능해 대회에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국내승용마경기는 총 4경기로 △마장마술 D Class △장애물 체력기술경기 △넉아웃경기 △점수따기경기다.

장애물 체력기술경기는 한정된 수의 대형 장애물을 말이 얼마나 잘 뛰어넘을 수 있는지 능력을 보기 위한 경기이며 넉아웃 경기는 쌍을 이룬 선수들이 서로 경쟁을 하며 벌어지는 경기로 두 명의 선수가 두 개의 동일한 코스에서 동시에 하는 경기다. 점수따기경기는 설치된 장애물을 넘을 때마다 점수를 얻는 경기다. 각 장애물 점수는 난이도에 따라 10점에서 120점까지다.

또한, 4월 3일과 9일 국내승용마경기 종료 이후에는 ‘국내승용마 직거래 매매 장터’가 운영된다. 대한승마협회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승용마의 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국내 승용마 유통의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이번 매매 장터를 연다고 개최 의의에 대해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4월 11일 장애물 D Class 경기에 한해 신마부를 허용하며 장애물 D Class 경기와 장애물 D Class 경기(2Phase) 두 종목 모두 출전 가능하다. 단, 동일한 마필로 두 종목에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 렛츠런파크 CSI2 경기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열린다. 주관은 대한승마협회이며 주관은 국제승마협회(FEI)로 후원은 삼성전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다. 대회 성적우수자 1명은 FEI 차이나리그 내 타 국가 성적을 고려해 ‘FEI World Jumping Final 2016’ 대회의 출전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4월 23일 A Class로 예선전이, 24일 S-1 Class로 본선이 열린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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