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국내외 심판 관련 소식지 첫 발간
국내 주요 추진사항 및 해외 동향 게재

심판처가 국내외 심판 관련 소식을 담은 ‘Stewards Now’를 창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심판처(처장 정형석)가 3월 31일 국내 심판위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이나 업무, 그리고 최신 해외 경마관련 내용 및 이슈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 소식지 ‘Stewards Now’를 첫 발간했다.

총 7면으로 구성된 이번 창간호에선 국내 주요 추진사항으로 △제재양정 기준 전면개편 추진 △심판위원 해외 교환근무 시행 등의 내용을 게재했으며, 해외 동향에선 △경주 중 채찍사용기준 강화 △해외 기수 약물검출 제재사례 △호주 샌다운 경마장에서 후검량 중량 부족 실격 발생 △2016년 1분기 국내외 주요 제재 현황 △홍콩의 “(핵이빨 경주마)강해” 등을 게재하고 있다.

‘제재양정기준의 혁신적 개편 추진’에선 2016년 심판처 중점사업으로 ‘제재양정기준’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데, 개편 방향은 크게 일관성 확보, 수용성 증대, 투명성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개편된 기준은 2016년 상반기 시범운용을 거쳐 하반기 중 최종 개편된 제재양정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판위원 해외 교환 근무 시행’에선 홍콩, 마카오, 싱가폴 등과의 교환근무 추진을 통해 심판 및 경주진행 분야에 대한 인적교류 활성화로 경마의 국제화 실현을 가속화하고자 심판위원의 단기 해외 교환근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환근무는 약 2개월 간의 기간 실시되며, 4∼5월에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10월에는 싱가폴에서 교환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환근무에는 제주의 김일경 심판위원과 서울의 이영우 심판위원이 우선 참여한다.

정형석 심판처장은 발간사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경마시행을 둘러싸고 개방과 경쟁이 강화되고 있으며, 경주마 구매가격 상승, 경주안전의식 증대, 경주마관계자의 법적 권리의식 증가, 고객의 경마지식 확장등과 같은 분야에서 획기적 변화가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24일 IRPAC(국제경주분류위원회)에서 Part Ⅱ 지위부여가 결정되었고, 국제기수 초청경주 등 국가 간 기수교류뿐만 아니라 우리 경주마의 일본, 싱가폴 경주와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 참가 등 해외원정 경주와 2016년 개최예정인 코리아컵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경주의 시행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더 가속화 시키리라 생각된다. 이런 추세에 부응하고자 심판위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이나 업무, 최신 해외 경마관련 내용 및 이슈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여 직원들과 말관계자들에게 심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Stewards Now!’를 계간으로 발간하게 되었다’고 소식지 창간 배경을 설명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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