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식 서울마주협회 회장
경마문화신문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한국경마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온 경마문화신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IMF 국가 경제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1998년 6월,‘선진경마문화창조’라는 큰 꿈을 안고 출발한 경마문화신문은 척박한 경마환경 속에서도 신속․정확한 경마소식 보도는 물론 한국경마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한 여론 조성 등 경마 대표언론으로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경마문화신문은 우리 경마산업의 구조를 튼튼히 하는데 필요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처음의 목표를 이루었으며, 그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특히, 1차 산업에서부터 4차 산업까지를 아우르는 경마산업의 본질을 국민과 정부에 알리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은 경마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쇄신시켜 해왔다는 점에서 매우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마주제 전환 16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경마는 사감위의 각종 규제가 본격화 되는 등 건전한 레저문화로 거듭나야 하는 제2의 과도기적 입장에 놓여 있으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해외 경마선진국들은 고부가가치의 말산업을 국가 중심의 기간산업으로 진흥시켜나가고 있고, 경마산업 홍보의 중심에는 매스미디어가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과거 일본이 PartⅠ국가에 진입, 경마선진화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 또한 다름 아닌 신문과 방송의 힘이었음을 상기할 때, 지금은 경마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하겠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경마문화신문이 걸어온 길은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최근 KRJ 인터넷방송국 개국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창간 11주년을 맞아 경마문화신문이 앞으로 경마 대표언론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신문, 방송 통신이 융합하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변화를 이끄는 정상의 매체’로 우뚝 서게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끝으로, 경마문화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우리가 함께 창출해내는 경마가‘도박’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경마팬 여러분을 중심으로 베팅 위주의 경마에서 탈피해, 경마의 산업적, 문화적 측면을 적극 홍보해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경마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리며, 앞으로 서울마주협회는 보다 우수한 경주마의 도입과 한국경마의 진정한 투자자이자 후원자로서, 선진 경마문화 창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마주협회 회장 강용식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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