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마 만들기(4월 18일)
우승마 만들기(4월 18일)
  • 권순옥
    권순옥 webmaster@horsebiz.co.kr
  • 승인 2016.04.18 13: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마장에서 사용하는 약품

□ 소개
□ 말을 잘 아는 마주
□ 유명 조교사의 진료비 명세서
□ 또다른 진료비 명세서
□ 진료비 내역 하나 더, 이렇게 말을 진료하도록 하겠습니까?
□ 경마장에서 사용하는 일상적인 약품
□ 처방약품은 무엇이고 이들의 효능은?

경마장에서 사용하는 약품 – 소개
내 생각이 위험한 것이라 할 수도 있다. 약품 소개는 언제 약을 써야 하고 언제 사용을 금지하는지를 알려주는 경마 윤리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기술한 것은 내 경험이다. 나의 아버지는 샌프란시스코 정부의 마약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었다. 약물의 해악에 대해서는 어려서부터 주입받았다. 말을 몇 차례 더 뛰게 하려고 선택하는 약물보다 기초 조교에 더욱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약물이 말에게 미치는 원인과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는 외과의사와 결혼하여 18년을 살았고 약물과 효능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 경마장에서는 자연 치유력을 무시한다. 종종 휴식과 시간이 다리 충격과 스피드 조교로 인한 문제를 해소할 수도 있으나, 어떤 경주에는 고질병이 되어 고칠 수 없게 된다. 조교사는 경주가 임박하여 말에 가벼운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출주 취소를 하지 않는다. 조교사는 수의사에게 출주 전 말이 건강한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체검사를 의뢰한다. 수의사에게 정말 잘 조교 되었고 다음 주 경주 출주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건에 열이 있다고 한다. 이는 적신호이다. 이런 말은 경주에 출주해서 건에 무리를 주면 안 된다. 대부분 조교사는 출주 취소를 하지 못한다. 어떤 변명도 듣고 싶지 않은 마주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는다. 마주는 다른 조교사를 찾는다고 은근히 암시를 준다. 조교사는 낙심하여 빨리 치료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러면 불행하게도 말의 나머지 경주 경력을 망가뜨리게 된다. 약물과 강한 압박붕대로 치료하고 경주에 출주하지만, 이는 건을 늘어나게 한다. 이 말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것이다. 조교사는 정말 안 된 일이지만 출주는 잘했는데 말이 땅을 잘못 짚은 것 같다고 말한다. ‘이번에는 정말 운이 안 좋았습니다.’, ‘말을 한 일 년간 내보내 봅시다.’ 이런 일이 경마장에서 자주 일어난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이러면 조교사는 힘들어진다. 어떻게 할까? 마주에게 충성하기 위해 약물을 써서 몇 개 경주를 더 뛰게 하든지, 아니면 다른 조교사가 말을 맡아 경주에 뛰게 하는 것을 봐야 한다. 결국, 말은 다른 조교사에게 간다. 너무 자주 마주에게 변명했기 때문이다. 다음 이야기는 전형적인 문제 조교사의 유형이다. 탬파 경마장에 있는 세 살짜리 암말이 있었는데, 가져갈 사람이 없으면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했다. 몇 개 경주를 우승했고 재미있는 경주를 했었다.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고 쉽게 말했다. 나는 부종 치료제인 코르티손을 무릎에 몇 번 주사했는지 물었고, 언제부터 주사 효과가 없었는지 물었다. 말을 보니 뒤가 좋고 근육이 단단한 말이었다. 무릎은 거칠었고 만져보니 심하게 열이 나고 있었고, 부은 것은 아니고 물이 차 있었다. 코르티손 처방으로 열과 붓기를 없애주고 무릎이 안 좋음에도 괜찮은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250불을 지급하고 말을 가져와서 여름내 목장에 방목하고 가을에 어떨지 관찰하고자 했다. 좋았을 때 3,500불짜리 클레이밍 경주에 출주했지만, X-ray 비용을 지급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말은 아니었다. 관절의 염증으로 수술도 불가능했다. 운반하는 비용은 많이 들지 않는다. 한 계절이 지나고 다리를 절지 않으면 구보를 시키고자 차에 싣고 목장으로 데려왔다. 친구 한 명이 유지비의 절반인 125불을 지급하고 그 말의 반절 소유권을 갖겠다고 하여 250불을 지급하였다. 나도 동의했다. 조교사들은 바로 말을 다른 데로 이전하여 사료 값이라도 아끼는 것을 좋아한다. 가을에 조교를 다시 시작하였고 개조가 제대로 되었다. 그러나 발주기를 두려워했고, 발주기에 넣는 일을 하기 위해 여러 차례 다시 끌고 왔다 갔다 했다. 경주 시 약간 절어 걷게 하고, 8일에서 10일 지나서야 다음 경주 준비를 했다. 경주 전 통증 완화약을 처방하였고, 이 약은 많은 약 중의 일부였다. 비출혈마로 기록되었으나 쉬면서 이 증상은 없어졌다. 라식스는 증상을 좋게 하기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았다. 라식스 주사를 놓으면 땀을 내고 설사를 하며 오줌을 눈다. 마침내 발주 연습을 잘하였고, 아주 강한 암말들과 경주를 하여 역동적으로 경주하였다. 12두 출주한 경주에 놀랍게도 우승하였다. 직선주로에서 막강한 힘으로 코 차로 이겼다. 얼마나 기뻤던지!
다음 경주는 아주 평범했다. 기수가 말에게 내리면서 왼쪽 발을 예전 같이 뻗어주지 못한다고 했다. 무릎이 다시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았다. 이 런 말을 듣고 파트너에게 말을 처분하고자 했다. 파트너는 말을 더 쓸 수 있게 코르티손 약을 무릎에 주사하고자 하였다. 이 말에 혼란스러워졌다. 돈은 중요하다. 무릎에 코르티손을 주사하면 말은 통증이 없으니까 정상적인 무릎으로 생각하고 계속 달릴 것이다. 몇 번의 경주에 더 출주하고 결국은 다리가 부러질 것이다. 내 무릎과 발목이 다친 것으로 생각을 해보았다. 재정적으로 손해가 있어도 이렇게 말의 인생을 끝맺고,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 이번 일은 내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파트너는 내가 너무 순진하다고 했다. 바보 같지만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자신의 방식대로 말을 달리게 한다. 안타깝지만 그런 방식의 결과가 걱정된다. 내 지분의 반을 줄 테니 통증을 감추고 다친 무릎으로 전속력으로 경주토록 하는 다른 조교사에게 주라고 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말산업저널

여러분의 후원이 좋은 콘텐츠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 1,000
    후원하기
  • 2,000
    후원하기
  • 5,000
    후원하기
  • 10,000
    후원하기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83 디지털엠파이어 B동 808호 (우)14057
  • 대표전화 : 031-8086-7999
  • 팩스 : 031-8086-799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옥현
  • 법인명 : (주)미디어피아
  • 제호 : 말산업저널
  • 등록번호 : 경기 아 50381
  • 등록일 : 2012-03-23
  • 발행일 : 2013-06-24
  • 발행/편집인 : 김문영
  • 말산업저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말산업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orsebiz@horsebiz.co.kr
ND소프트